442 마드리드
레반테 전 전반의 중간이 지날 쯔음 부터 좌우 안 가리던 외질이 다소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는 식으로 공격을 하러 들어가고, 호날두가 벤제마의 뒤나 옆에서 보조를 해주며 2톱을, 그리고 디마리아가 왼쪽 윙을 맡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0607 시즌부터 이후로 호날두의 득점력과 피지컬은 좋아졌지만, 0708부터 돌파에서 난조를 보이면서, 레알이 원하는 윙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 날두의 완성형 스타일은 0607시즌이라고 봅니다. 윙으로써, 득점력과 어시스트, 돌파력, 연계력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그야말로 만능형 사기캐였다고 보네요.
그 후부터 윙에 비해 공격수 자리에서 뛸 때 더 좋은 폼을 보여주었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 밑에서 호날두는 윙이 아닌 공격수의 역할을 맡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공격수로 뛰던 페예그리니 체제 때는 돌파 성공률에서도 높았던 걸로 기억하고요.
그런 점 때문인지, 레반테 전 전반에는 저런 그림으로 442의 진형을 갖춰 공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고, 또 호날두의 수비 분산과 연계능력 덕에 벤제마는 조금 더 수월하게 공격을 할 수 있었고, 호날두가 중앙에서 버티고 있었던 것 덕분인지 동선의 겹침도 훨씬 적었었더라고요.
지금은 이과인이 부상 중이지만, 그런 점을 메우기 위해 무감독은 잠시동안 442로 간을 볼려고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문제점은 442라면 알론소와 라스, 혹은 알론소와 케디라가 중앙을 맡은 확률이 높은데, 외질이 사이드로 빠짐으로써, 호날두와 벤제마가 적절하게 미드필더 근처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공격 전개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되겠네요.
댓글 6
-
산티아고베르나베우 2010.12.23벤제마가루니처럼밑에까지내려와서빌드업해주고가면좋은데말이죠,,,그런능력은될텐데활동량이안습이라ㅋㅋ
-
구또띠 2010.12.23이과인이 있을때도 호날두나 디마리아가 중앙으로 들어오면 외질이 사이드로빠지는 식의 패턴은 많이 나왔죠. 자연스러운 스위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호날두는 윙과 공격수의 경계에서 어쩌면 계륵이 될수도 있는데 개인능력이 워낙에 뛰어나서 큰 문제없이 잘 해주고 있는것 같아요. -
사라비아 2010.12.23호날두는 공격수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무감독님이 알아서 하실꺼니깐요ㅋㅋㅋㅋ
-
레알&맨체스터 2010.12.23역시 중앙 압박에는 외질도 어쩔 수 없이 측면에 빠져서 패스를 받아내야하는 4-4-2 형태, 그리고 호날두가 자신있게 상대를 돌파하기위해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4-5-1 형태가 이번시즌 주 구도로 잡았는데요...레알이 공미를 살려서 공격형태를 갖추는 4-2-3-1 또는 4-3-3의 진가를 보고싶군요
-
Hala-Madrid 2010.12.24아.. 스위칭 플레이나 호날두가 측면으로 침투하는 방향이 아니라 아예 위치를 그 쪽에 잡고 있었습니다. 기존과는 다르게 각각의 존을 잡고 뛰는 형식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보네요.
-
태연 2010.12.24날두가 윙어보단 거의 스트라이커 식으로 뛰고있으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