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경기 예상
일단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선발 출전 명단에 관해서 제 의견을 얘기하자면
베스트 11로 출격 가능할시에 선수 구성을 바꾸는 일은 없다고 봅니다.
현재 베스트 11로 봤을때 우리팀은 굉장히 밸런스가 좋은 팀이기때문입니다. 공격이나 수비 둘다요.
공격쪽은 작년에 가지고 있던 장점에 외질과 디마리아의 가세로 인해 더더욱 좋아졌고,
거의 유일한 약점이었던 왼쪽 윙백 자리또한 마르셀로가 공수 양면에서 굉장한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주 지적됐던 공격수들의 전방 압박 또한 디마리아의 존재로 인해 매우 좋아진 상태구요.
거기에 알론소 케디라 라는 매우 똑똑하고 피지컬적으로도 훌륭한 중원 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태까지 구성해왔던 베스트11이 모두 출장 가능하다면 선수구성에 변화를 주는일은 없을것같습니다.
이렇듯 베스트 11로 우리가 출격한다고 가정했을때,
첫번째 키포인트는 역시나 외질의 활약 여부겠죠. 우리팀이 잘풀리는 날의 80%는 외질이 좀 되는 날입니다.
외질이 안되는 날에 우리 팀에서 날카로움은 거의 찾아볼수없었으니까요. 4231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자리는 그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예상의 뒤엎는 외질의 짧고 섬세한 플레이가 바르샤를 얼마나 당황시키느냐가 첫번째 포인트입니다.
두번째로는 우리팀의 가장 큰 무기인 역습이겠죠. 스피드적인 측면만 놓고봤을때 우리팀의 역습 요원 4명 호날두,이과인,디마리아,외질은 바르샤를 압도합니다.
거기에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지는쪽은 바르샤이고 수비라인 또한 많이 올리고 플레이하겠죠.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찬스가 많이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득점없이 진행될 경우 후반전 중반 이후 한번의 역습의 역습 찬스에서 얼마나 체력이 남아 풀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하며 득점을 하느냐에 승부가 갈릴거라고 예상합니다.
다음으로,수비시에 키포인트는 역시나 메시겠죠. 메시를 막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팀도 성공했던 샤비 봉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이과인과 호날두도 엄청나게 뛰어다니며 수비해야할겁니다.
그동안 공격수들 뒤치닥 거리 다해주던 알론소와 케디라가 이번 경기는 매우 바빠질테니까요.
전방에서 넘어오는 볼은 공격수들의 전방압박으로 최대한 시간을 끌고 샤비가 공을 잡을때는 알론소 혹은 케디라 중 1명과 우리팀 공격형 미드필더중 1명 이렇게 2:1 싸움을 만들고 나머지 중앙 미드필더는 볼이 빠져나가는 공간을 지키는 형식으로 수비 대형을 갖춰야합니다.
만에하나 메시에게 공이 넘어갈시에도 마르셀로는 볼을 뺐는다는 생각보다는 시간을 끌며 우리팀 대형이 갖춰진후 동료를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야합니다.
쓰다보니 긴글이 됐는데 요약하자면,
- 첫번째로 외질의 섬세한 플레이가 얼마만큼 먹히느냐.
- 두번째로 후반 중반이후 역습 찬스때 상대를 압도할 스피드를 낼 체력이 남아있느냐.
- 세번째로 샤비를 얼만큼 봉쇄하고 마르셀로가 메시와의 대결에서 얼만큼이나 시간을 벌수있느냐
이 세가지라고 봅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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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런 2010.11.28저도 그동안 나왔던 베스트11그대로 나올꺼라고보내요 케디라 결장시 라스가 나올꺼같구요 만약 차선책으로 나오면 라스 케디라 알론소 이렇게 나올꺼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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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몰러 2010.11.28케디라, 이과인 회복만 된다면 기존 베스트로 나가겠져
무링요 감독은 결코 쉽사리 선수를 바꾸지 않습니다. 기존 선수안에서 전술을 색다르게 짜긴 해도요 -
San Iker 2010.11.28메시는 지난시즌부터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 변했죠.. 중앙에서 뛰면서 최전방과 미드필드 지역까지 종으로 뛰어다니면서 샤비 못지 않게 볼터치를 많이 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을 주도합니다. 그러면서 팀 공격 전체를 리드하는 능력도 뛰어나고 자기가 해결하는 능력도 뛰어나니 현 세계 최고의 선수 소리를 듣는 거구요.
게다가 지난시즌과는 다르게 샤비 뿐만 아니라 이니에스타가 꾸준히 뛰면서 미드필드의 창의성을 더해주고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3미들로 미들을 강화시켜서 미드필드 장악력에서 뒤쳐지지 말아야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3미들이건 지금껏 해온 전술이건 승점을 거두기 위해선 모든 선수들이 미친듯이 뛰어다녀야겠죠.
그리고 외질의 활약 여부도 중요하고 역습으로 상대 뒷공간 위협하는 것도 중요하고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은 잘 막고 보는 수비인 거 같네요. 위의 모든 전제들을 이루려면 수비가 탄탄하고 봐야하니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축구는몰러 2010.11.28@San Iker 근데 메시는 원래 그렇지 않았나요? 07-08시즌인가 레이카르트 감독때도 종횡무진 뛰어다녔던거 같은데.. 그땐 지금보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드리블링이 많았고, 득점력이 지금보다 심각하게 떨어졌던것 같은데..
사실 저같은 레알팬들의 두려움은 지난 월드컵 재판이 되지 않을까 하는거겠져,외질, 케디라등이 주전으로 뛰는 독일이 샤비-인혜-부스의 스페인에게 완전히 중원을 먹혔으니깐여..독일vs스페인을 레알vs바르샤로 볼순 없겠지만 스페인에 메시가 덧붙여진게 현재 바르샤이구, 독일에 알론소 정도 덧붙여진게 레알이니..
그래두 중원이 먹히더라두 무링요의 뛰어난 역습전술덕분에 점유율에서 지고 이길 스토리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월드컵 당시 독일보단 뛰어난 삽입능력과 역습능력을 갖췄으니깐요(독일에 없었던 우리의 에이스 호날두가 있구, 디마리아, 이과인도 있으니) -
subdirectory_arrow_right San Iker 2010.11.28@축구는몰러 레이카르트 때까지는 오른쪽에서 많이 뛰었고 지금처럼 제로톱 롤로 뛰기 시작한 시기는 08/09시즌 후반기부터 그 빈도를 늘려나갔던 걸로 알아요. 2:6 참사 엘클 경기라거나 맨유와의 챔스 경기, 그 외의 리그 경기들에서 쓰다가 지난시즌부터는 오른쪽보다는 중앙에서 더 많이 뛰구요. 이번시즌도 오른쪽에서 시작하는 경기들도 좀 있었지만 중앙에서 뛰는 경기들이 더 많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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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축구는몰러 2010.11.28@San Iker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제로톱에 대해선 정확히 모르지만 옆동네 경기 보면 항상 메시가 이니에스타나 샤비랑 공 주고 받았던거 같네요
중미에 가까웠지 결코 측면 윙포워드 움직임은 아니었습니다. -
세피로즈 2010.11.28전 4-3-1-2 예상하고있어요. 라스를 중원의 최후방에,알론소,케디라를 중앙미드필더로, 외질을 공격형미드필더, 호날두는 프리롤을 맡고 이과인이 전방에 서는.. 지난시즌 호날두가 카카와 짝을이뤄 수차례 위협적인 공격상황을 만든바가 있죠. 라스를 중심으로 한 중원압박으로 바르샤의 공격을 차단한뒤 이어지는 역습공격이 승리의 루트가 되지않을까 생각되요. 지난 챔스리그때 인테르가 뮌헨전때 썻던 전술이기도 하고요. 스네이더가 밀리토와 에투뒤에 배치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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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 Carvalho 2010.11.28마르셀로는 볼을 뺐는다는 생각보다는 시간을 끌며 우리팀 대형이 갖춰진후 동료를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야합니다.
이 대목에서 공감합니다. 마르셀로가 섣불리 마크했다가 돌파를
허용하지말고 시간을 끌며 동료들의 수비전환 시간을 벌어줘야 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