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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경기력보다는 마인드를 비판하고싶은 경기

타키나르디 2010.09.19 18:36 조회 2,228 추천 17
오늘 소시에다드전 정말 많이 고전했지만 우리는 주중에는 아약스전을 준비해야했던 반면에 소시에다드는 일주일내내 우리와의 경기를 준비했다고 생각하면 당연한 경기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번 경기로 인해 무리뉴가 프리시즌에 능력을 보여줬음에도 시즌시작하고나서는 중용을 못받고있는 레온이나 벤제마외에도 다른 선수들까지 기용해서 앞으로 적절히 로테이션을 하게하는 경기가 될 수 있다고보네요. 지난시즌 페예그리니가 시즌초 빡빡한 일정을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헤쳐나갔듯이 말이죠.

사실 경기보는 내내 경기력보다 더 불만이였던건 마인드였는데요
이과인과 호날두를 보면서 어이없는 웃음만 계속 나오더군요.

제가 이과인의 마인드를 질타하게 될 날이 올꺼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경기장 밖에선 항상 올바른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인터뷰로 레매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요즘 경기장 내에서의 마음가짐은 그 생각을 계속 하고있는게 맞는지 의문이 들게 만들기도하네요. 라울이나 루드 밑에서 무럭무럭 자랄때는 경기하면서 짜증 한번 안내고 매번 웃기만하던 녀석이 요즘은 심판판정이 자신에게 유리한 판정이 아니면 무조건 짜증만 내죠. 오늘도 박수로 비꼬고 공을 내던졌는데 경고받아도 할 말 없었습니다. 그리고 골에 대한 강박관념이 너무 심해보입니다. 물론 지난시즌 초반 벤제마의 영입으로 입지가 흔들렸던걸 생각하면 골로 승부를 봐야했던 과인이가 플레이스타일까지 바꾸고 결정력을 키우면서 강박관념이 생기는건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되지만 이번시즌은 자신의 입지가 더 좋은 만큼 강박관념은 잊고 결정력에 다시 자신의 장점이였던 무브먼트와 센스, 연계플레이등을 더욱 플러스시킬 방법을 고려해야되는데 여전히 골에 대한 강박관념에 잡혀있는 모습이 결정력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능력이 지난 2년간에 비해 너무 떨어져보이게 만드네요.문제가 뭔지 자신도 느낄 법한데 여전히 그러한 플레이를 반복하는거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심정인가 싶기도하고 ;;
다음 경기에는 침착한 마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수있는 골을 넣고 강박관념도 벗어나고 짜증도 줄이면서 결정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점이였던걸 다 되찾고 더욱 훌륭한 공격수로 거듭날수있길 바래봅니다. 라울과 루드 생각안나게 정말 최선을 다 해줬으면 하네요.

그리고 호날두는 뭐 예전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왔는지라 언급을 안할려고했었는데 요즘은 도가 좀 지나칠 정도네요. 오늘 경기보면서 레알마드리드에 호날두가 소속되어있는 선수인지 레알마드리드와 호날두는 별개의 관계인건지 싶을 정도의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오늘 골도 완벽하게 자신의 능력으로 들어간 골이 아니라서 다음 경기에서도 반복된 플레이를 펼칠꺼같아서 더욱 우려되구요.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처럼 게임을 결정짓는 역할이 아니라 게임을 만들어주는 역할도 병행해야되는데 자신은 여전히 게임을 결정짓는 역할만 하려고하니 무리뉴도 답답할꺼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시즌 날두의 성향을 페예그리니가 잘 이용해서 날두도 좋은 플레이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무리뉴가 날두의 역할을 빨리 확실하게 만드는게 날두 혼자서 깨우치도록 맡기는거보다는 훨씬 나아보이고 좋은 모습을 빨리 가져올꺼같습니다. 날두 본인도 지금보다 더 최고의 선수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고싶으면 마인드를 좀 더 냉정하게 가져가서 골에만 집착하지말고 다방면으로 자신의 능력이 발휘되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최고라는 수식어는 자연스레 따라올테니까 말이죠.

다음 경기에서 당장 자신들의 마인드를 조금이나마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바로바로 그동안의 마인드을 고치긴 쉽지 않겠지만 미룰수록 해만 가져오는 마인드는 빨리 버려버렸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고 레알마드리드의 위엄을 다른 팀과 팬들에게 뽐낼수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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