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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넘치는 재능, 그러나?

자유기고가 2010.01.18 12:28 조회 1,393

레알 마드리드의 10번, 라사나 디아라: 레매내에서 라사나에 대한 이미지는 수비형 미드필더. 알론소 앞에서 상대선수들을 막아주고, 알론소가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날릴수 있게 해줌.


하지만 현실은? 라사나의 움직임이 너무나도 광대하고, 전진되어있기때문에 알론소가 원래 해야하는 역활이 100으로 본다면 현재 70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형국.

아직 손발을 맞춘지가 반시즌 밖에 안되었어. 이렇게 위안삼고 싶지만..그런데 알론소가 100을 내기위해서 라사나가 과연 적합한 인물인가?

현재로선 저는 완벽한 적임자는 아닌듯 합니다. 라사나는 앞에 말한 롤을 맡기엔 너무나도 다재다능해요. 레알 마드리드가 10번이란 번호를 준것도 허투루 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사나를 보면 코쿠의 다운그레이드 격이라고 생각되요.(언젠가는 라사나가 코쿠를 뛰어 넘을수도?) 너무나도 다재다능해서 어느 포지션을 가져다 놔도 기대이상 해주는 선수. 라사나는 그 다재다능함이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에겐 조금 엇박자를 줄때가 가끔 있습니다.

알론소가 왜 리버풀에서 성공할수 있었냐하면, 바로 마스체라노의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물론 알론소의 능력이 EPL무대에서 통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만, 조력자가 있으면 그것은 정말 엄청난 시너지를 발생하게됩니다.

전술자체에 차이는 있겠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사나는 마스체라노의 룰은 아닙니다. 너무 공격적이죠. 어떤경기에선 라사나가 게임리딩을 하려는 경우도 생길때도 있었구요. 자신안에 있는 재능들이 꿈틀되는건 이해합니다만, 라사나가 조금은 그 재능을 가둬두는 희생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팀을 위해서요.

세리에 무대에서 [콰][만][밥]이라고 불리는 콰레스마, 만시니, 밥티스타. 이 세명의 공통점은 자신의 능력을 너무나도 믿고 개인플레이가 강하다는 것이죠. 이것이 잘만 되면, 상대팀에겐 공포의 대상이지만, 방어능력만 잘 갖춰지면, 안되는 날에는 그들이 속해있는 팀은 주저앉게 됩니다. "양날의 검"이지요.

앞서 코쿠이야기를 했는데, 코쿠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멀티 플레이어로 성공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빈터-용크-다비즈 같은 선수들이 차례로 코쿠와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이 세 선수는 90년이후 네덜란드 중원을 확실히 책임져준 선수들입니다. 코쿠는 그들과 조화를 이룰때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사나는 위에 열거한 세명의 선수의 롤을 부여받았어요. 기본적으로 후방에서 볼 배급은 알론소에게 부여되었습니다. 전방에서는 카카나 라피같은 선수들이 있구요. 라사나가 자신의 역활을 넘어서 이들의 역활에 침범한다면 팀은 삐그덕 거릴수 밖에 없습니다.

라사나에게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은 자신의 재능을 조금만 제어할 능력을 보여준다면,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엄청난 에너지를 가질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해요. 하지만 모두들 팀을 위해 조금씩 그 능력을 맞춰가는 노력이 눈으로 보여지고 있거든요. 특히 호날두는 더욱이요. 라사나도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이고,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될꺼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는 너무나 많은 재능을 가진 선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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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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