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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식사마-엘게라의 공통점

자유기고가 2009.12.06 18:13 조회 1,625
수비수로 뛸때는 A급의 플레이어지만, 수미형 미드필더로 뛸땐 S급 플레이어이다.

네... 오늘 전북이 우승했습니다. (일단 눈물부터...ㅠ) 전북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오늘 에닝요가 2골, 이동국이 1골을 넣으면서 3 대 1로 승리했는데, 오늘 경기의 숨은 MVP는 김상식인듯? 정규시즌엔 거의 대부분 수비수로 출전했었는데, 오늘은 수미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죠. 원래 본포지션이 수미인 김상식은 오늘 미드필더를 장악했습니다. 확실히 왜 김상식이 K리그 감독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는지 알수있는 경기였죠.

물론 K리그에선 진짜 본좌급이지만, 국대에서 안좋은 모습을 몇번 보여준게 아직도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고 있는 불운의 선수. 오늘 자신을 버린 성남을 상대로 멋지게 복수<?>하며 K리그 우승을 차지했네요. 성남에 있을때도 우승을 많이 차지했지만, 방출되자마다 새로 옮긴 팀에서 또 우승을 차지했으니 얼마나 기쁠까요? 또한 데뷔첫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올시즌 전북의 MVP라 해도 무방할 이동국선수도 성남에서 이적해왔었구요. 하지만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는 말을 또다시 증명한듯?

김상식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하면, 前 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던 이반 엘게라 선수도 본 포지션은 수미형미드필더였지만, 사정상 센터백으로 전향한 케이스.. 하지만 확실히 수미형 미드필더로 뛸때 엘게라의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었던거 같네요. 당시 페레즈가 영입하고자 했던 네스타 or 스탐.. 둘 중에 한명이라도 영입되었다면 엘게라가 센터백으로 뛸 가능성도 줄었었겠죠. 아마 수비형 미드필더로 계속 뛰었다면 더 좋은 커리어를 쌓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선수황혼기라고 해도 무방할 나이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로 K리그 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김상식. 옛날 허정무 감독도 김상식에 대한 평가가 후했죠.  최근에 와선 기성용-조원희-김정우 같은 선수들이 성장했고, 기존의 김남일도 최근 부활하는 추세라 김상식이 들어갈 자리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전북의 우승을 통해 다시한번 김상식에 대한 재평가가 나오는 시점에 허정무도 어느정도는 테스트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또한 김상식 선수는 국가대표가 소집되었을때 항상 분위기메이커 1위로 늘 뽑히는 인기좋은 선수. 아마도 팀의 단결력을 높이는데도 충분히 효과가 있을테구요...  월드컵에 데려갈 선수도 거의 70퍼센트 정도는 확정했다는 허정무감독이기에 선수테스트가 이제는 많이 이루워지진 않겠지만, 이번 조편성을 보면 미드필더에서의 압박과 터프함이 강조되어야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상식도 충분히 옵션에 들어갈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아무쪼록 김상식선수가 계속 좋은 모습으로 선수생활하길 기대합니다.



PS 이동국 만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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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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