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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각 선수들에 대한 애착

조용조용 2009.08.02 16:13 조회 2,048 추천 2
오늘 용건이 있어서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생각한 건데요, 
매년 여름마다 몇 명씩 나가고 들어오는 선수, 
개인적인 선호도도 다르고 그래서 애정이 더 가는, 덜 가는 선수가 있기 마련인데
아무래도 06/07 시즌 우승멤버들은 대부분 특별히 애착이 가는거 같아요.

그 때 정말 전세계 레알팬들이 하나로 뭉쳐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고, 
카펠루야 지휘 하의 선수들, 정말 몸이 바스러져라 뛰어줬습니다. 
막판에 극장을 몇 번이나 찍으면서, 어쩔 떄는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일들도 많았죠. 
라리가 37라운드 사라고사 원정 시공간을 초월한 18초의 기적 아직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겠구요. 
  
당시 우승 주축 멤버들이 디아라, 칸나, 반니, 남미 3종, 벡스, 카옹, 레예스, 호빙요 등인데 
(물론 라울, 구티, 이케르 이런 선수들이야 디폴트니 제외)
이 선수들은 아무래도 좀 더 정이 많이 가는거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그 때 그렇게 애를 태우면서, x줄 타면서 보던 선수들...
지금은 떠난 선수들도 있고 남아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역시 뭔가 좀 더 애착이 감...

그 후에 온 선수들 (슈니, 로벤 등 더치들, 에인세, 라쓰 등등)도
물론 우리 선수니까 다 예쁘고 소중하고 07/08 우승도 하고 그랬지만
아무래도 06/07 시즌 우승 멤버들만큼은 아닌거 같아요.
리그 우승 수십번 했지만 진짜 06/07 같은 시즌은 두번 다시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고...

아스날 무패 우승 멤버가 모두 헤체되는 것을 보는 아스날 팬들처럼
저도 06/07 우승 멤버가 하나둘씩 팀을 떠나는거 보면 참 뭐라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드네요. 
가끔 생각나면 06/07 마지막 경기들 꺼내서 틀어보고 (영구소장 중 -_-) 당시의 감동을 되살리죠.
그리고 레알 정신력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을 들으면 코웃음을 쳐줍니다. ㅋㅋㅋㅋㅋㅋ

올해도 당시 멤버가 얼마나 팀을 떠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어느 팀을 가더라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칸나도 비록 부메랑을 날렸지만 밉지 않았습니다.
06/07 마요르카전에서 레예스 위로 겹쳐지며 환하게 웃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이미 나간 선수들은 어쩔 수 없더라도 반니도 그렇고 엠 디아라, 남미 3종 세트도 그렇고...
정말 가능하다면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드네요. 물론 욕심이지만...

그리고 요즘 새로 레매에 가입하신 분들도 많으신데
클럽박스에 있는 06/07 시즌 세비야전, 에스파뇰전, 레크레티아보전, 사라고사전, 마요르카전은
필수 중 필수입니다. 여유 있으실 때 꼭 복습(?)하시고 극장 레알의 매력에 빠져드세요~ ㅎㅎ




마지막으로 붙여보는,
세비야전과 함께 극장의 막을 열었던 에스파뇰전 과인이의 골... 
아가고 뭐고 역시 과인이가 짱?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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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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