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셀타 비고토요일 5시

지금 레알에 필요한건

M.Torres 2009.07.27 00:39 조회 1,494 추천 4

1. 알론소?

2. 가고?

3. 인내심?


뭘까요.
한해 못하면 바로 팽하고 내팽겨치는게 레알 마인드일까요?
아니 조금 더 질문을 바꾸어.


혼자우도인 녀석 베이스 차곡 차곡 깔아줘서 챔피언스 리그, EPL 득점왕으로 만들어준 맨유.
레알에서 팽하고 내팽겨치진 녀석 데리고 와서 04-05 올해 최고의 외국인 선수 후보에 카카와 나란히 노미네이트된 캄비아소를 지금 넥스트 까비탄으로 점지한 인테르.
죽어라 까이던 푸욜을 믿고 쓴 결과 지금 철의 포백의 핵으로 만든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에서 팽당한 반쪽짜리 느림보 거북이 리켈메로 세계 정복을 눈앞에 뒀었던 비야레알.


저 팀들이 우리팀보다 '지금' 더 잘 나가고 있잖아요.(비야레알 논외) 쟤들은 돈이 없어서 선수를 구입하지 않는걸까요?



레알?

공중볼 캐치 불안과 이따금씩 터지는 의사소통 미스로 어이없던 실수를 보여주던 카시야스는 예외가 아닌가요? 그렇게 반쪽짜리 선수라고 놀림받던 구티를 10년동안 보듬고 간 결과 07-08 최고의 스페인 선수중 한명으로 뽑힌 구티는 레알 선수가 아닌가요? 라울은요? 2000년대 초중반 매일 실망의 연속이였죠? 그때 라울 옹호 : 라울이 수비까지 다함 , 라울 안티 : 에이스라면 그 정도는 기본 아님? 이라는 식이었을거에요. 아니면 ?

말구요~ 아니면 어때요. 그때 레알 까이던건 세상이 다 알던 화제의 이슈였는데 뭘

그래서 지난 시즌과 올 시즌
기복이 심했고, 뽀록도 있었고, 운도 따랐지만 몇골이나 넣었죠?





가고가 답도 아니고 알론소가 답도 아닐 수 있습니다. 시간이 답이 아닐 수도 있어요.




답은 뭘까요?


다만 확실한건

알론소는 지금 링크되고 있는 선수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혹은 매력적으로 보이는) 카드이며
가고는


그 옆에 몸빵 유닛 없으면 바보 되는 '형편없는' 가고는
마라도나, 바실레, 페케르만 감독동안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카펠로, 슈스터, 라모스 모두 다 옆에 듬직한 돌쇠놈이랑 나란히 뒀죠.


그리고 부연 설명 하나 하자면.

레알 잘 굴러갈때는 07/08 고아라 라인이 진리였고
08/09 슈스터 와서 제일 처음 나왔던 칭찬이 '가골라쓰' 같은데요







전 수험생입니다.
엄마가 제대로 된 선생님도 안 구해줬습니다.

1달에 한번씩 선생님이 다릅니다.

이 선생님은 수학을 '정석대로' 풀어라고 하고
저 선생님은 수학을 '요령으로' 풀어라고 했습니다.

엄마는 맨날 성적 안 나온다고 절 구박합니다.
전 억울합니다.


엄마가 레알, 혹은 가고, 레알 팬이 될수도 있겠죠?
내가 레알, 혹은, 가고, 레알 팬이 될 수도 있겠죠?
선생님이 구단주, 영입, 시간, 레알이 될수도 있겠구요.
과외 선생님 역시 감독, 구단주, 영입, 시간 뭐든지 될 수 있구요.


(레알)은 (가고)에게 (한 전술)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도 안 주고 성적만 요구한다.
(레알팬)은 (레알)에게 (구단주,감독)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도 안 주고 성적만 요구한다.


조금 말 바꾸기 놀이를 하면(보는 시각을 바꾸어) 수십개, 수천가지의 문장이 만들어지겠죠?

우리 아들은 내가 과외 선생님 맨날 붙여줬는데 성적이 안 나온다.

(가고)는 (레알)이 (감독) 맨날 바꿔줬는데 성적이 안 나온다.
(레알)은 (구단주)가 (영입) 맨날 바꿔줬는데 성적이 안 나온다.
(알론소)는 (구단주가)가 (돈액수를) 맨날 바꿔줬는데 레알에 안 온다.




+)
어디까지나 전 중립.
누가 와도 레알이 잘 되면 짱.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4

arrow_upward 중미이야기 arrow_downward 가고와 알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