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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가고와 알론소

nuevos blancos 2009.07.27 00:17 조회 1,264
아래 이미 많은 글이 있어서 지겨우시겠지만.. 저도 의견을 남겨 봅니다. ^^;;

제 생각에 알론소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가고의 부족함도 어느 정도 원인이 있겠지만
그에 앞서 숫적으로 중미 포지션의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가고가 부상일 때 그의 롤을 '제대로' 대신할 만한 선수가 팀내에 없었습니다.
결국 가고의 혹사로 이어졌고, 후반기 부진에는 분명 '혹사'라는 원인도 있었을 겁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쌍디아라는 어디까지는 팬들의 '상상'일뿐, 한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었고
페감독이 보기에도 이 둘은 '동반자'라기 보다는 '경쟁자'에 가까울 것입니다.
슈니, 구티, VDV 역시 가고의 위치에서 그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구요.
즉, 중미 자리에서 제대로 뛸수 있는 선수가 '가고' 밖에 없는 겁니다.

이런 상황이니, 레알에서는 주전급 중미 1명을 이번에 무조건 데려와야 합니다.
물론, 당연히 그 선수가 가고보다 조금이라도 실력이 나아야 겠죠.
작년으로 봤을 때 가고는 아직 완전한 주전급이 되기엔 부족했던게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시장에 가고보다 나은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팬들은 열심히 가고를 욕하고 있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막상 이적시장에 나온 선수 중에서
가고보다 확실히 낫다고 할만한 선수가 '알론소' 외에는 없는 겁니다.
그런데 감독/구단 입장에서는 알론소 역시 절대적인 해답은 아닌듯 합니다.
그러니깐 다고스티노, 무팅요 등이 오르내리면서 이적이 지연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감독과 구단의 생각은 대략 아래 정도인듯 합니다.
1. 선수층 강화를 위해 중미 포지션에 선수 1명은 무조건 영입해야 한다.
2. 현재 이적시장에 나온 선수 중에는 알론소가 가장 나은 선택임은 분명하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스페니쉬로서의 상징적인 가치도 있다.
3. 하지만 그 차이가 다른 선수로 메울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론소에 목을 매달거나 돈을 퍼주고 데려올 생각은 없다.
4. 알론소가 안되면, 다고스티노나 무팅요 같은 대체 선수를 데려오는 것도 가능하다.

결론은.. '알론소 영입 = 가고 실패' 가 아니라는 겁니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고,
가고 역시 아직 창창한 선수인만큼 올 한해동안 적지않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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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arrow_upward 지금 레알에 필요한건 arrow_downward 저는 알론소 영입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