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소감 써봅니다.
며칠전부터 기다리던 엘 클라시코.
유료채널이라 집에서는 볼 수 없기에 어쩔수 없이 펍을 찾았습니다.
대낮부터 맥주마시면서 축구보는건 첨이라... (뉴욕입니다..)
로어맨하탄 쪽의 펍이 괜찮다기에 찾아 들어갔죠.
가니까 정확히 2:00시에 딱 돌리더군요. 중계는 골 티비.
펍은 EPL 주로 해주는 아이리쉬 펍인데, EPL 경기가 거의 끝나서 한산하더군요.
(전 박지성 골 넣었는지도 몰랐음..)
일단 기네스 한잔 시키고 떨리는 마음으로 바에 앉아서 경기 시청.
경기에 대해 할말은 무척 많은데,
제가 매주 레알경기 챙겨볼 형편도 안되고.. 오랫만에 풀경기 시청한거라...
그냥 간단히 쓰렵니다.
1. 라모스 감독, 수비진을 너무 올렸다.
수비전술이란게 과연 있는건지 의심스러운 4명이 그냥 한줄로 서있는 4백.
그런 수비진을 잔뜩 끌어올렸더군요.
앙리에 메시에 에투에... 셋다 빠르기로 유명한 놈들인데 과연 그런 전술을 써야 했는지..
차라리 중거리 좀 맞더라도 세계 최고의 키퍼 카시야스를 믿고 수비를 내렸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2. 한골 넣고 잠궜어야..
이과인이 개간지 헤딩골을 작렬시켰을때만해도 행복한 주말이었죠.
펍에선 거의 저혼자 소리질렀는데.. 나중엔 펍이 거의 꽉 차더니 바르샤 골 들어갈때마다
커다란 함성이..
메시랑 인혜랑 쇼할때마다 탄성이.. 박수가... 아놔 ㅅㅂ..
한골 넣고 수비진 내리고 미들에서 지연시키고 비벼주면서 공 뺏으면 과인이랑 로벤한테 넘기는 식으로 가는게 옳았을 것 같은데...
3. 좀 쓴소리...
경기 내내 든 생각은 '가고가 주전으로 나오는 상황에서는 더이상 바르샤하고는 안되겠다' 였습니다
여러 글들을 보니 어떤분들은 공격, 어떤분들은 수비가 문제라 하시길래 전 미들을.......
이 아니고..
진짜 미들진에서 능력차가 현격하던데요..
특히 가고... 죽어라 뛰댕기기는 하는데 전혀 효율적이지 못하네요.
수비는 그 특유의 몸을 날리는 수비. 보기에는 멋집디다 그려..
가고를 방출하자.. 이런 소리는 아닙니다.
단 더 큰 목표를 위한다면, 가고 정도의 선수는 스쿼드 플레이어로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인세 역시 마찬가지구요..
오늘 주장은 보이지가 않았기 때문에 경기력을 평가할 수가 없겠군요....
주장을 좋아하고 훌륭한 선수라는거 인정 합니다만,
그가 늘 한결같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가 없다는 것도 인정 해야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경기는 뭐 이정도로 얘기 하고..
골 들어가니까 술맛이 확 살아서 잘 들어가던데
머지않아 계속 골을 쳐먹으니
술맛이 확 떨어져서 그냥 한잔 마시고 버티다가 나왔습니다.
경기장에서 중간에 나가는 관중들을 보니 저도 따라나가고 싶어지더군요 ㅡㅡ;;
펍은 대체로 바르샤쪽 분위기. 워낙에 오늘 못해서 레알팬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가늠하기 힘들었습니다........
오늘 패배가 가슴아픈건..
레알과 바르샤 사이엔 이제 실력에서 간격이 생긴 것 같네요.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 해야하겠네요......
이 패배가 약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힘없이 집에 터덜터덜 들어와서 저녁 해먹고 후기 써봅니다..
좋은 주말들 되세요...
p.s: 쓰고보니 기네요 ㅡㅡ;
유료채널이라 집에서는 볼 수 없기에 어쩔수 없이 펍을 찾았습니다.
대낮부터 맥주마시면서 축구보는건 첨이라... (뉴욕입니다..)
로어맨하탄 쪽의 펍이 괜찮다기에 찾아 들어갔죠.
가니까 정확히 2:00시에 딱 돌리더군요. 중계는 골 티비.
펍은 EPL 주로 해주는 아이리쉬 펍인데, EPL 경기가 거의 끝나서 한산하더군요.
(전 박지성 골 넣었는지도 몰랐음..)
일단 기네스 한잔 시키고 떨리는 마음으로 바에 앉아서 경기 시청.
경기에 대해 할말은 무척 많은데,
제가 매주 레알경기 챙겨볼 형편도 안되고.. 오랫만에 풀경기 시청한거라...
그냥 간단히 쓰렵니다.
1. 라모스 감독, 수비진을 너무 올렸다.
수비전술이란게 과연 있는건지 의심스러운 4명이 그냥 한줄로 서있는 4백.
그런 수비진을 잔뜩 끌어올렸더군요.
앙리에 메시에 에투에... 셋다 빠르기로 유명한 놈들인데 과연 그런 전술을 써야 했는지..
차라리 중거리 좀 맞더라도 세계 최고의 키퍼 카시야스를 믿고 수비를 내렸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2. 한골 넣고 잠궜어야..
이과인이 개간지 헤딩골을 작렬시켰을때만해도 행복한 주말이었죠.
펍에선 거의 저혼자 소리질렀는데.. 나중엔 펍이 거의 꽉 차더니 바르샤 골 들어갈때마다
커다란 함성이..
메시랑 인혜랑 쇼할때마다 탄성이.. 박수가... 아놔 ㅅㅂ..
한골 넣고 수비진 내리고 미들에서 지연시키고 비벼주면서 공 뺏으면 과인이랑 로벤한테 넘기는 식으로 가는게 옳았을 것 같은데...
3. 좀 쓴소리...
경기 내내 든 생각은 '가고가 주전으로 나오는 상황에서는 더이상 바르샤하고는 안되겠다' 였습니다
여러 글들을 보니 어떤분들은 공격, 어떤분들은 수비가 문제라 하시길래 전 미들을.......
이 아니고..
진짜 미들진에서 능력차가 현격하던데요..
특히 가고... 죽어라 뛰댕기기는 하는데 전혀 효율적이지 못하네요.
수비는 그 특유의 몸을 날리는 수비. 보기에는 멋집디다 그려..
가고를 방출하자.. 이런 소리는 아닙니다.
단 더 큰 목표를 위한다면, 가고 정도의 선수는 스쿼드 플레이어로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인세 역시 마찬가지구요..
오늘 주장은 보이지가 않았기 때문에 경기력을 평가할 수가 없겠군요....
주장을 좋아하고 훌륭한 선수라는거 인정 합니다만,
그가 늘 한결같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가 없다는 것도 인정 해야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경기는 뭐 이정도로 얘기 하고..
골 들어가니까 술맛이 확 살아서 잘 들어가던데
머지않아 계속 골을 쳐먹으니
술맛이 확 떨어져서 그냥 한잔 마시고 버티다가 나왔습니다.
경기장에서 중간에 나가는 관중들을 보니 저도 따라나가고 싶어지더군요 ㅡㅡ;;
펍은 대체로 바르샤쪽 분위기. 워낙에 오늘 못해서 레알팬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가늠하기 힘들었습니다........
오늘 패배가 가슴아픈건..
레알과 바르샤 사이엔 이제 실력에서 간격이 생긴 것 같네요.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 해야하겠네요......
이 패배가 약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힘없이 집에 터덜터덜 들어와서 저녁 해먹고 후기 써봅니다..
좋은 주말들 되세요...
p.s: 쓰고보니 기네요 ㅡㅡ;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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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I.HAZ 2009.05.03분명 약이 될껍니다
내년을 기대해보죠 -
오렌지레알 2009.05.03지난 2년 연속으로 무관에 그쳤던 바르셀로나처럼 우리도 참고 기회만을 노립시다. 분명히 레알은 보여줄 겁니다. 그 어느 팀보다 빛나는 모습을. 날아오르는 백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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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d Schuster 2009.05.03내년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