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에 앞서 라리가의 강팀다운 정체성부터...
이번 시즌 EPL의 소위 빅4라고 불리우는 4팀들은 다시금 모두 챔스에서
8강에 오르며 그 막강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들 중 한팀에게 우린
총합 5-0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챔스에서 탈락했지요.
그 이후 타축구팬사이트들에 포진된 라리가-세리에팬들은 EPL팀들이 챔스에서
강한 이유와 어떻게 하면 챔스에서 깰수 있을지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고 이는 우리 레매에서도 마찬가지였지요.최근 EPL팀들의
챔스에서의 강세를 감안하고 챔스에서의 선전을 기원하자면 다음 시즌에도
역시 EPL팀들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고 이는 세리에-라리가 양리그의
빅클럽들은 피할수 없는 고민이 될듯 합니다.
우리 레매도 그렇지만 타사이트의 많은 분들이 EPL의 팀들에 비해 부족한 점으로
공수전환속도가 느리고 역동성이 부족하며 이 부분에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많이 하십니다.
물론 이 말씀들은 개인적으로도 동의하는 말씀들이나 그 전에 시급한 일이 있다고
판단됩니다.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다른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소위 3대리그라고
불리우는 라리가,EPL,세리에 각 리그들은 각자 나름의 특성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대항전이 활성화되고 선수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타리그의 장점들을 본받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각리그마다 뚜렷한 색채를 유지하고 있죠.
그리고 EPL의 특성들 중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빠른 공수전환과 역동성입니다.
EPL은 타리그들에 비해 공수전환이 빠르기로 유명하고 그렇다보니 선수들의 활동량을
많이 요구하는 면이 많습니다.그리고 EPL의 소위 빅 4라는 맨유,첼시,아스날,리버풀은
이러한 고유의 EPL의 특성에 대륙축구의 장점들을 리그특성에 맞게 각자의 방식으로
잘융화시킨 팀들입니다.또한 '압박'이라는 측면에서 EPL의 또 다른 특징들 중 하나인
선수들의 좋은 피지컬은 압박의 효과를 배가시키며 EPL이 매우 거친 리그라는 점도
챔스에서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는 요인들이죠.
반면 라리가는 테크닉과 창조성으로 대표되는 리그이고 갈락티코 초기시절의 우리와
현바르샤 그리고 스페인대표팀은 이러한 라리가의 특성을 매우 잘살린 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공수전환속도와 역동성의 개선은 분명 필요한 요소들입니디만 개인적으로 우리팀은
일단 라리가를 대표하는 팀들 중 하나로서 정체성을 찾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공수전환속도와 역동성이라는 측면은 위에도 썼다시피 EPL의 대표적인
특성 중의 한 요인이고 이쪽으로 승부를 거는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며 라리가엔
라리가만의 장점이 있듯이 일단 라리가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그 위에 저러한 요인들의
개선이 이루어지는게 더 효율적인 방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우리팀은 라리가를 대표하는 팀이고 그러한 팀답게 챔스에서도 라리가의 특성을 보여줄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하며 그러한 축구로 챔스우승까지 차지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슈스터감독은 최대한 선수들의 창조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선수들의
자율성을 많이 보장하는 전술을 썼었고 이러한 접근법 자체는 라리가의 강팀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알맞은 접근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델보스케 역시 전체적인 틀은 달랐지만 선수들의 자율성을
많이 보장하는 그러한 전술을 썼었고 이는 레이카르트나 현바르샤의 감독인 과르디올라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그러나 비슷한 접근법을 가지고 임했던 델보스케 시절과 슈스터
감독 시절 우리팀이 보여준 축구는 매우 달랐고 이는 개인적으로 선수들의 능력에 대한
의문으로 연결되는 면이 많습니다.
라리가는 위에도 써놓았다시피 테크닉과 창조성으로 대표되는 리그이고 그만큼 선수들
개개인의 높은 개인선술을 요합니다.허나 우리팀의 선수들은 과연 이러한 면을 얼마나
만족시키고 있는지요.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과연 라리가의 강팀다운
축구를 보여줄수 있는 스쿼드가 구성되어져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가까운 시기에 우리팀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것이고 새로운 보드진은 새로운 플랜과
함께 팀을 운영할 것입니다.이와 더불어 팀에서 방출되는 선수들도 있을것이고 새롭게
영입되는 선수들도 있겠지요.개인적으로 새로운 보드진에게 꼭 바라는건 선수들을
영입함에 앞서 라리가의 강팀다운 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램이고 영입도 그러한 노선에 따라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강에 오르며 그 막강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들 중 한팀에게 우린
총합 5-0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챔스에서 탈락했지요.
그 이후 타축구팬사이트들에 포진된 라리가-세리에팬들은 EPL팀들이 챔스에서
강한 이유와 어떻게 하면 챔스에서 깰수 있을지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고 이는 우리 레매에서도 마찬가지였지요.최근 EPL팀들의
챔스에서의 강세를 감안하고 챔스에서의 선전을 기원하자면 다음 시즌에도
역시 EPL팀들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고 이는 세리에-라리가 양리그의
빅클럽들은 피할수 없는 고민이 될듯 합니다.
우리 레매도 그렇지만 타사이트의 많은 분들이 EPL의 팀들에 비해 부족한 점으로
공수전환속도가 느리고 역동성이 부족하며 이 부분에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많이 하십니다.
물론 이 말씀들은 개인적으로도 동의하는 말씀들이나 그 전에 시급한 일이 있다고
판단됩니다.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다른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소위 3대리그라고
불리우는 라리가,EPL,세리에 각 리그들은 각자 나름의 특성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대항전이 활성화되고 선수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타리그의 장점들을 본받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각리그마다 뚜렷한 색채를 유지하고 있죠.
그리고 EPL의 특성들 중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빠른 공수전환과 역동성입니다.
EPL은 타리그들에 비해 공수전환이 빠르기로 유명하고 그렇다보니 선수들의 활동량을
많이 요구하는 면이 많습니다.그리고 EPL의 소위 빅 4라는 맨유,첼시,아스날,리버풀은
이러한 고유의 EPL의 특성에 대륙축구의 장점들을 리그특성에 맞게 각자의 방식으로
잘융화시킨 팀들입니다.또한 '압박'이라는 측면에서 EPL의 또 다른 특징들 중 하나인
선수들의 좋은 피지컬은 압박의 효과를 배가시키며 EPL이 매우 거친 리그라는 점도
챔스에서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는 요인들이죠.
반면 라리가는 테크닉과 창조성으로 대표되는 리그이고 갈락티코 초기시절의 우리와
현바르샤 그리고 스페인대표팀은 이러한 라리가의 특성을 매우 잘살린 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공수전환속도와 역동성의 개선은 분명 필요한 요소들입니디만 개인적으로 우리팀은
일단 라리가를 대표하는 팀들 중 하나로서 정체성을 찾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공수전환속도와 역동성이라는 측면은 위에도 썼다시피 EPL의 대표적인
특성 중의 한 요인이고 이쪽으로 승부를 거는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며 라리가엔
라리가만의 장점이 있듯이 일단 라리가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그 위에 저러한 요인들의
개선이 이루어지는게 더 효율적인 방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우리팀은 라리가를 대표하는 팀이고 그러한 팀답게 챔스에서도 라리가의 특성을 보여줄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하며 그러한 축구로 챔스우승까지 차지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슈스터감독은 최대한 선수들의 창조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선수들의
자율성을 많이 보장하는 전술을 썼었고 이러한 접근법 자체는 라리가의 강팀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알맞은 접근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델보스케 역시 전체적인 틀은 달랐지만 선수들의 자율성을
많이 보장하는 그러한 전술을 썼었고 이는 레이카르트나 현바르샤의 감독인 과르디올라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그러나 비슷한 접근법을 가지고 임했던 델보스케 시절과 슈스터
감독 시절 우리팀이 보여준 축구는 매우 달랐고 이는 개인적으로 선수들의 능력에 대한
의문으로 연결되는 면이 많습니다.
라리가는 위에도 써놓았다시피 테크닉과 창조성으로 대표되는 리그이고 그만큼 선수들
개개인의 높은 개인선술을 요합니다.허나 우리팀의 선수들은 과연 이러한 면을 얼마나
만족시키고 있는지요.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과연 라리가의 강팀다운
축구를 보여줄수 있는 스쿼드가 구성되어져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가까운 시기에 우리팀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것이고 새로운 보드진은 새로운 플랜과
함께 팀을 운영할 것입니다.이와 더불어 팀에서 방출되는 선수들도 있을것이고 새롭게
영입되는 선수들도 있겠지요.개인적으로 새로운 보드진에게 꼭 바라는건 선수들을
영입함에 앞서 라리가의 강팀다운 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램이고 영입도 그러한 노선에 따라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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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나르디 2009.03.12제가 정말 바라는것중 하나. 레알마드리드의 정체성을 일단 다시 확립시켜주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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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밝트 2009.03.12정말 레알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시키는게 꼭필요할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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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2009.03.12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발 예전의 과오를 답습하지 않길 바랍니다. -
San Iker 2009.03.12오.. 저도 이런 생각을 품고 있어서 글로 써볼까 싶었는데 딱 니나모님이 써주시네요.
라리가는 라리가의 장점을 잘 살리고 그 안에 압박이라던가 역동성 같은 것을 살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구단이잖아요? 그럼 자연스레 스페인이나 라틴계열 선수가 많을 수 밖에 없고 그런 선수들 특징이 개인기량이 우수하나 피지컬에서는 좀 약점을 보이는데 굳이 이런 특성을 버려가면서 요즘 대세라는 EPL식 피지컬식 축구에 맞춰갈 필요는 없다고 봐요.
라이벌이지만 솔직히 바르샤가 이런 쪽에서 좋은 롤모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특유의 점유율을 늘리는 패스 플레이 축구는 여전한 가운데 그런 축구를 기본으로 깔아놓고 피지컬도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피지컬 쪽으로도 강해질려는 거니까요. -
라울마드리드 2009.03.12동감합니다. 갈라티코전에 레돈도나 시도르프가 있던시절에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를 했던 팀이 지금은 몇년째 뚜렷한 색깔없이 표류하고 있는건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90년대말 2000년대초 레알이 리그에서 부진하면서도 챔스만 나가면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던 이유가 레알다운 그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스쿼드 면면을 보면 팀의 완성도를 떠나서 현재 레알이 추구하는 축구가 무엇인지도 방향이 잡혀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 원인은 대부분 보드진에게 있다고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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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09.03.13EPL에 대한 답이 스페인 대표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던 바이고 매우 공감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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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upReme_#R 2009.03.13@ㅋㅋ 그렇죠... 스페인데표팀에 세나가 있었다면 우리도 라스가 있고 나머지선수들이 테크닉이 따라준다면, 또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따라준다면 수비가 약간 불안해도 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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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써니 2009.03.13EPL 클럽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낀게 테크닉을 무기로 삼는 라리가 클럽보다도 기술이 좋더군요. (챔스에서) 기본적인 볼 키핑도 못하고 공을 뻇기는 모습 보고 실망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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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αndεrVααrt 2009.03.13동감하는게 라리가는 확실히 기술 위주로 공격을 전개하는 방식인데 문제는 우리 팀의 선수들은 스피디함은 아예 찾아볼수가 없고 거기다 라리가의 습성인 테크닉과 창조성도 없다는겁니다. 이건 개인기량의 문제로 따질수 밖에 없습니다, 위에 라스써니님 말씀처럼 epl클럽들은 스피드도 우리보다 훨~씬 빠른데 거기다 기술까지 갖춰가고 있습니다. 축구의 기본인 트래핑, 키핑 등 이런 기본적인 것들도 수준 이하의 선수들을 데리고 멀 하자는 건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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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Fenomeno 2009.03.13레알다운 모습을 빨리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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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d Schuster 2009.03.13동감이죠 , 라리가다운 경기력을 챔스에서 보여주지 못하는게 정말 답답합니다..
이제 흙탕물 시합은 그만뒀으면.. -
단지 2009.03.13대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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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기 2009.03.13*이피엘 몸빵축구+뻥패스 박살낼 아름다운 테크닉 축구로 챔스우승한번했으면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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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hn 2009.03.13epl은 확실히 이기는 축구를 하지요 하지만.. 재미가 없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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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알 2009.03.13그러니 일단 감독부터 갈지 말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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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눈의충혈 2009.03.13바르샤가 챔스에서도 강력한 이유는 템포가 빠르기 때문이 아니죠. 중앙장악력이겠죠. 사비 인혜가 확실히 중앙을 잡아주면서 라리가의 장기인 창조적인 패쓰가 살아날 수 있었던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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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구티 2009.03.14@붉은눈의충혈 야야투레의 존재감도빼놓을수업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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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09.03.14좋은 글 잘 읽고 가요.. 진짜 옆동네 라이벌이지만 잘해서 라리가 명예를 올려줫으면 좋겟다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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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함께라면 2009.03.14구구절절 동감할 수 있는 내용을 적어주셔서 ㅊㅊ 눌러드립니다! 저도 우리 팀이 EPL 형태의 축구를 따르기 보다는 레알 클럽 자체의 정체성을 찾길 바랬는데 니나모님이 확실히 그러한 내용을 적어주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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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면 2009.03.18와....절대 공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