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축구의 미학
쿠페르 감독이 이끌던 발렌시아는 카운터 어택으로 유명한 팀입니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로페즈의 주력과 결정력을 최대한 활요한 팀이죠. 그런데 그당시 발렌시아가 사용했던 카운터 어택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뻥축구, 수비축구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당시 발렌시아는 수비시에 공이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순간부터 압박이 시작됩니다. 월드컵 때의 우리나라식 압박이 아니라 패스 루트를 최대한 차단하면서 상대방을 서서히 끌어들이죠. 상대적으로 느슨한 마크에 상대선수들은 죽을 곳인지도 모른 채 끌려들어갑니다.
패스를 끊더라도 바로 카운터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상대가 허겁지겁 뒤로 돌아가더라도 다시금 천천히 공격을 하죠. 미들에서의 끊임없는 패스...상대 수비는 점점 전진을 하고 공을 다시 뺏깁니다. 그리고 발렌시아 선수들은 천천히 뒤로 물러나면서 패스 루트를 차단합니다.
상대 선수들은 공격하겠다고 들어가서 이리저리 뛰어다닐뿐 중요한 패스 길목을 차단하고 있는 발렌시아 선수들에 의해 헛심만 잔뜩 빼고, 공을 뺏기면 서둘러 뒤로 물러나죠. 결국 상대의 체력이 떨어질 만큼 떨어진 뒤 단 한방의 롱패스가 이어집니다. 대부분은 오른쪽의 멘디에타에게 이어지죠. 멘디에타가 공을 키핑하고 로페즈에게 쓰루패스...스피드를 이용한 로페즈의 돌파 후 골...
그들은 실력이 딸려서 카운터 어택을 한 것이 아니라 가장 효과적이고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한 것입니다. 완벽한 팀웍과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 패스 루트를 사전 봉쇄할 수 있는 끊임없는 훈련...
미들에서 부터 밀려서 하는 뻥축구가 아닌 의도적으로 상대를 끌어들일 수 있는데까지 깊숙히 끌어들인 후 시작되는 카운터 어택...한 골 넣고 잠그기가 아닌 애초부터 잠그기를 시작하여 상대를 초조하게 한 뒤 시작되는 카운터 어택은 고도의 심리적인 요소와 선수들의 정신력과 팀웍, 기량이 받침이 안된다면 힘들겠죠...
파리지옥...아름다운 자태로 곤충을 유혹한 뒤 자신의 입 속으로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상황을 알아차렸을 때에는 이미 죽어가는 자신을 보게 되죠...
그것이 진정한 카운터...뻥축구의 미학이죠...
그당시 발렌시아는 수비시에 공이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순간부터 압박이 시작됩니다. 월드컵 때의 우리나라식 압박이 아니라 패스 루트를 최대한 차단하면서 상대방을 서서히 끌어들이죠. 상대적으로 느슨한 마크에 상대선수들은 죽을 곳인지도 모른 채 끌려들어갑니다.
패스를 끊더라도 바로 카운터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상대가 허겁지겁 뒤로 돌아가더라도 다시금 천천히 공격을 하죠. 미들에서의 끊임없는 패스...상대 수비는 점점 전진을 하고 공을 다시 뺏깁니다. 그리고 발렌시아 선수들은 천천히 뒤로 물러나면서 패스 루트를 차단합니다.
상대 선수들은 공격하겠다고 들어가서 이리저리 뛰어다닐뿐 중요한 패스 길목을 차단하고 있는 발렌시아 선수들에 의해 헛심만 잔뜩 빼고, 공을 뺏기면 서둘러 뒤로 물러나죠. 결국 상대의 체력이 떨어질 만큼 떨어진 뒤 단 한방의 롱패스가 이어집니다. 대부분은 오른쪽의 멘디에타에게 이어지죠. 멘디에타가 공을 키핑하고 로페즈에게 쓰루패스...스피드를 이용한 로페즈의 돌파 후 골...
그들은 실력이 딸려서 카운터 어택을 한 것이 아니라 가장 효과적이고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한 것입니다. 완벽한 팀웍과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 패스 루트를 사전 봉쇄할 수 있는 끊임없는 훈련...
미들에서 부터 밀려서 하는 뻥축구가 아닌 의도적으로 상대를 끌어들일 수 있는데까지 깊숙히 끌어들인 후 시작되는 카운터 어택...한 골 넣고 잠그기가 아닌 애초부터 잠그기를 시작하여 상대를 초조하게 한 뒤 시작되는 카운터 어택은 고도의 심리적인 요소와 선수들의 정신력과 팀웍, 기량이 받침이 안된다면 힘들겠죠...
파리지옥...아름다운 자태로 곤충을 유혹한 뒤 자신의 입 속으로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상황을 알아차렸을 때에는 이미 죽어가는 자신을 보게 되죠...
그것이 진정한 카운터...뻥축구의 미학이죠...
2005. 6. 20에 썼던 글...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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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8.10.06이런 뻥축이면 환영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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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2008.10.06발렌시아 챔스 준결승 까지 올라가던 시절 ㅎㄷㄷ
하지만 우승은 레알 ㅋㅋㅋ -
D.Villa 2008.10.06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뻥축구랑 완전히 다른 의미의 축구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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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키치 2008.10.06베컴-반니 골. 베컴-라울 골. 베컴-과인 골. 안될까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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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피오호 2008.10.06@콘키치 그것도 멋지지만 제가 생각했던 뻥축구의 미학과는 좀 다른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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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콘키치 2008.10.06@피오호 에... 아무래도 제 기호가 워낙 백암 선생으로 기울어진지라. 근데 저거 슈감독 성격과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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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피오호 2008.10.06@콘키치 슈감독의 성향이 문제가 아니고...레알 마드리드의 정신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저런 전술 들고 나오면 우승해도 짤립니다. 이미 경험했죠...카펠로...ㅎㅎ
레알 마드리드의 정신이란?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며 언제나 필드위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들러리가 되는 경기는 있어서도 있을수도 없다. -
Spam 2008.10.06트라파토니의 2002 이태리 카운터어택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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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쌀허세 2008.10.07@Spam 아시아의 개최국인 이상한 나라가 갑자기 아작 내는 바람에 아쉽게 떨어졌죠. 근데 그나라는 지금 막장탄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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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리나 ♡ 2008.10.07@쌀허세 그나라 혹시.. 우리나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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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짱홀릭 2008.10.07카운터어택은 누가뭐래도 가장 확실하고 무서운 전술중 하나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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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illa 2008.10.07무리뉴 감독의 무적 첼시 시절에도 이런 카운터 어택 아니였나요? 다이나믹 듀오를 앞세워서 ㅋㅋ 상대편 숨통을 조여오다가 갑자기 발톱을 드러낸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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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da 2008.10.07전 아직도 거의 모든겜에서 카운터어택을 사용하고 ; 가장 좋아하는 전술;; 아름답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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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메 2008.10.08실로 성공할때 정말 멋지긴한데.. 당연한걸 놓치게 되면 그 놓친선수는 경기후에 거의 매장수준의 비난을 받게 될까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