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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비뉴를 추억하며..

로맹가리 2008.10.06 23:25 조회 1,190
어제 버풀전 봤는데 비뉴 80분정도 뛰다가 교체되더군요.
머리스탈도 좀 바뀐거 같고 수염도 기르고 있던데 잉글에선 컨셉을 '남자(The Man)'로 잡은 모양 ㅋㅋ

우선 경기내용은 모두 다 알다시피 버풀의 역전승.
2:1되면서 극장느낌 조금 나던데 퇴장 당하면서 시나리오 완성. 맨씨는 여전히 발전 중인 팀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에 5위 정도는 할듯. 맨씨보다 나은 팀이 없어보입니다.
문제는 언제쯤 조직력을 갖추느냐인데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 줄 일인지라 차츰 나아지리라 예상. 요즘 맨씨 응원하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박지성이 뛰는' 맨유 외엔 응원하는 팀이 없었는데 ^^;

갠적으론 맨날 영계만 밝히고 한두푼가지고 쪼잔하게 계산기 두드리고 앉아있는 벵거의 아스날이 5위로 내려앉았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래도 빅4는 빅4죠. 절대 프로토 쓰나미 맞아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는 걸 밝힙니다. 프로토계에서 개스날로 통하는데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죠 킁.

다시 맨씨로 얘기로 돌아와서 어제 비뉴의 플레이는 제가 보기엔 별로였어요.
주중에 유에파컵 경기가 있어서 그런지 뛰는게 곤욕처럼 보이더군요. 힘들어보였음.
그리고 경기양상이 리버풀의 공격일변도로 진행되서 주로 역습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를 이끌어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조-호비뉴-SWP는 빅4 공격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상당하더군요.

우선 SWP.
조낸 빠름. 우리가 잘뛰는 육상선수 보면서 저놈 진짜 축구선수해도 성공하겠다 하잖아요. 그 축구로 성공한 육상선수가 바로 SWP인듯. 별다른 개인기도 없고 그냥 닥치달(닥치고 치고 달리기) ㅎㄷㄷ
SWP보면 우샤인 볼트의 성공여부도 알 수 있을거 같아요. 계약하고 싶다 하악하악

조도 브라질리언 치곤 수준급의 몸빵. 많이 안봐선 모르겠지만 아데바요르 느낌도 조금 나고
양쪽 날개를 잘 살려주더군요. 미들과의 연계플레이도 좋고. 결정력만 어느정도 있으면 국대에서도
중용될거 같은데 아직 많이 못봐서;;

호빙요는 확실히 좀 안습이네요.
주구장창 공격만 하는 팀에서 뛰다가 역습용으로 전락. 물론 상대가 버풀이긴 했지만.
프리롤이면 뭐하나 공잡을 기회가 있어야지;; 플레이 하나하나씩 만들어갈려는 의지는 있으나
아직 호흡도 안맞고 미들에서 공투입이 원할하지 않아서 뜻대로 안됨.
팬들이 좋아해주고 해서 그런지 표정은 좋은데 만약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투덜이모드 발동할듯.
그리고 구티의 스루패스가 엄청 그리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들에서 찔러주는 패스의
질들이 영~ 레알에선 거의 발앞에 촥촥 붙여주니까 뭐 킵한번 보고 바로 슛인데 맨씨에선
많은 노가다를 필요로 하는 일련의 수고스런과정을 거쳐야 되는 ㅋㅋ
이런 경우를 두고 자업자득이라고 거죠?

오늘 다작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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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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