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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정말 무서운 아르헨 팬들 (야유를 받은 가고) -_-;;

조용조용 2006.12.13 01:44 조회 1,699
일웹에서 아무 생각 없이 기사를 읽다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에 옮겨봅니다;

엊그제도 한 번 올린 적이 있지만 보카가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걸고 싸웠는데요, 
타이틀이 걸린 마지막 라누스전의 전날,
보카의 라볼페 감독이 기르던 개가 유괴되었다고 합니다. -_-;;;;;;;;;;
그리고 남겨진 메모는 달랑 '우승한 후에 돌려주겠다' 였다고;;;;
아르헨 축구에서는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 ㄷㄷㄷ
(만약 우승을 못하면...강아지의 운명은? -_-;;;)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지는 바람에 주중에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지요.
땀에 흠뻑 젖은 유니폼을 입은 가고와 보카 선수들에게 마구 야유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경기장에서 우승 결정전까지 합숙할 호텔로 향하는 도중에도 버스에 마구 이것저것 날아왔다고;;;

한편 더욱 최악의 사태는 합숙지인 인터 컨티넨탈 호텔에 우승을 축하할 파티가 준비되어 있었던 점;;
준비된 음식은 먹었지만 (우승을 못했으니;) 당연히 축하 세리머니는 없었다고 합니다.
짧게 한 마디 하려고 연단에 올라선 라볼페 감독을 향해
수십명의 팬이 '관둬라! 관두라고!!' 하며 소리질렀다고 합니다. -_-
(라볼페 감독은 이미 경질설이 돌고 있는 상태...)

한편 그 뒤를 이어 연단에 올라선 가고가 다음 희생자가 되었는데요...ㅠㅠ
팬들이 가고에게 에스투디안테스와의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지 말것을 요구.
'레알 마드리드로 가버려! 여기선 아무도 널 응원하지 않아!' 라고 야유를 퍼부었다는 ㅠㅠ
(우리 입장에선 감사하지만...;;)

물론 마지막 경기에서 가고의 모습이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역전당한 후반에 유일하게 게임을 풀어나간게 가고라고 하죠.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에 패해서 가고는 상당히 낙담한 모습 ㅠㅠ
플레이오프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한 후 빨리 협상을 마무리지었으면 합니다. 

한편, 이과인은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9세 생일을 맞아 생일 축하골을 넣었다고 합니다. 
또한 수페르 클라시코에서 2골을 넣어 보카를 격침시킨 활약에 힘입어 (이 경기로 떴죠 ^^)
일간지에서 선정하는 전기 리그 최우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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