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오사수나일요일 2시

지단: 부임 후 첫 기자회견

토티 2016.01.06 02:38 조회 2,307 추천 3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전한 말은?
팬들이 보는 앞에서 훈련을 진행해야 했기에 꺼낸 첫 이야기는 아주 중요했고, 또 간단했다. 함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우리 모두가 목표 달성을 위한 새 여정에 함께 승선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도전을 성공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전했다.


부임 초에 따를 수 있는 난항은 어떻게 극복할 생각인가?
이곳에서 늘 중요한 건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것이다. 팬들도 그걸 원한다. 난 공격적이면서도 밸런스를 갖춘 형태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할 것이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는 선수들이 집중하고 결연한 모습, 그러면서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다.


하메스, 이스코에 대한 견해는 어떤지, 또 활용 방법은?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들 또한 다르지 않다. 팀에게, 나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선수들이다. 앞으로 지켜보자.


과르디올라와의 직접적인 비교가 많은데
원치 않는다. 과르디올라는 과르디올라고 나는 나다. 나는 나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지만 비교하고 싶지 않다. 선수로서, 지도자로서도 그와의 비교는 않겠다.


운데시마, 꿈인가? 현실적인가?
이 유니폼을 입을 땐 모든 것이 현실적이다. 승리는 우리에게 필수이며 우린 토너먼트에 진출한 상태다. 챔피언스리그 제패는 늘 우리의 목표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번 도전에 두려움이나 염려되는 부분은?
좋은 느낌이다. 난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됐고 동기와 자극도 충분하다. 모든 일이 잘 진행될 것이다.


시즌 초부터 지휘봉을 잡았다면 상황이 조금 더 수월했을까?
그렇다. 하지만 반년이 지난 현 시점에 그런 질문은 의미가 없다.


많은 이들의 선망과 존경을 받는 선수였던 당신은 전임 감독들과 비교해서 더 나은 대우를 받게 될까?
아니, 전혀. 감독은 결과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즉, 선수 시절에 보냈던 시간들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


카스티야의 어린 선수들과 정반대인 빅네임 선수들을 대할 당신의 방식은?
물론 다를 수 있다. 모두 풍부한 경험을 가진 프로들이지만 내 메시지는 동일하다. 실전과 훈련에서 모두 강도 높은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


라커룸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싶은가?
감독은 당연히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팀에 대한 책임은 나의 몫이고 내 직무는 모든 일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만드는 것이다.


당신이 모델로 삼는 감독은 누구인가? 무리뉴, 안첼로티…
무리뉴, 안첼로티를 경험하며 각기 다른 부분들을 느꼈고, 나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그들로부터 중요한 요소들을 배웠다. 이제 난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팀을 이끌 것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을 올바른 방법으로 이끄는 것이고, 다른 감독이 아니라 지단으로서 내 일을 할 것이다.


시즌 도중에 이뤄지는 감독 교체를 선수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언제나 중요한 건 선수들을 독려하는 것이다. 모두가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우린 베니테스의 공을 존중해야 하며, 그가 좋은 일을 했다고 본다. 그에게 행운을 빌어주고 싶다.


선수들에게 주문하고자 하는 당신의 철학은?
구단이 늘 해왔던 역동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싶다. 컨셉은 후방으로부터의 빠른 전개를 통한 상대 진영 도달, 이와 동시에 점유를 가져가는 것이다.


당신만의 차별점은 어떤 건가?
내 고유의 철학과 함께 공격적인 운영을 하고 싶다. 필드 위에서 선수들끼리 즐기면서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 선수들에게 많은 것들을 이바지하고 싶다.


당신은 선천적으로 낯을 가리는 유형이라고 알려졌는데,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의 감독이 되었다.
나에게 주어진 새 역할이자 책임이다. 어려운 도전이지만 고무되기도 한다.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고, 세계 최고의 구단을 이끌고 우승 타이틀을 따내고 싶다.


베일은 베니테스가 해임되면서 몹시 언짢았다고 하는데, 그와 이야기를 나눈 게 있나?
라파의 이탈로 그가 느낄 언짢은 감정은 이해한다. 그만큼 그는 라파 체제에서 핵심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난 라파가 했던 것과 마찬가지의 애정을 가지고 가레스를 대할 생각이다. 그는 우리의 주요 선수이며, 그에게 전적인 신뢰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당신과 함께 할 코치진은? 솔라리 언급도 있는데
3~4명 정도가 나와 함께 일할 것이다. 새로 임명할 수석코치는 검토할 것이다.


전방에 BBC라인 포진을 유지할 계획인가?
그렇다. 셋이 호흡을 맞춘다. 이 생각은 확고하다.


계약 내용에 관해서는 아직 언급이 없는데, 이야기 해줄 수 있나?
기간은 2년 반이고 계약서에 대한 논의는 아직이다. 곧 예정이다.


팬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는?
선수들에게 전한 것과 마찬가지로 야망을 가지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린 늘 팬들을 전율시키는데 힘쓸 것이다. 팬들은 축구에 박식하고 늘 팀의 뒤를 받쳐주는 존재다. 그들이 우릴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려 한다.


선수단 파악은 어떻게 진행하나?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난 안첼로티 휘하에서 지금의 라커룸을 경험해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건 내가 해낼 몫이다.


시즌 말까지 목표는?
모든 대회 우승. 우린 두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태이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단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분명 어려운 도전이다. 오늘 이 자리는 나의 기자회견이다. 어제도 말했듯 많은 감정이 교차했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나는 선수들과 내 할 일을 생각한다. 난 언론에 많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보고싶은 건 한 가지, 승리다.


리가 우승 가능성은?
우린 좋은 순위에 있고 아직 치르지 않은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다. 반년이 지났고 우리가 계속 승리한다면 가능성은 당연히 남아있다.


모드리치와 코바치치의 활용 방안은?
둘 모두 팀에, 그리고 내게 아주 중요한 선수들이다. 활용 방안은 팀 플레이에 맞춰 고려할 것이다.


안첼로티와의 시간을 통해 배운 것은 어떤 건가?
선수, 그리고 코치로 그와 두 차례 함께 했었다. 그는 노력가이고 마드리드를 이끌고 라 데시마를 이룩했다. 항상 내가 받았던 조언은 승리의 중요성,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항상 최적의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6

arrow_upward 라파 베니테스의 고별 편지 arrow_downward 레알 마드리드, 베일 대체자로 아자르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