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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베니테스 마드리드에 대해 묻는다- [니나모 편 2부]

Elliot Lee 2015.08.26 11:34 조회 2,322 추천 3
그럼 이케르에 대한 질문 던질까 합니다.
넵...ㅋㅋㅋ


이미 Done-deal이라는 점을 놓고 보면 별로 할말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만 이케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려고 해서 여기저기 접촉하고 다닌 것이 시즌 종료 직후라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데 헤아 이적건은 시즌 내내 루머가 나왔었고 우리팀이 데 헤아 영입에 나설거라는건 많은 사람들이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죠. 이런 상황에서 아직까지 주전으로 뛰고 싶은 생각이 많은 카시야스가 미리 다른 팀들을 알아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로마등이 거론되었는데 포르투로 이적한 가장 큰 이유가 과연 마드리드와 가깝다는 지리적 이유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일한 감독이라는 지연적 이유에만 국한될까요?
그 이유 외엔 특별히 다른 이유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포르투가 흔히들 얘기하는 4대 빅리그에 소속된 빅클럽은 아니지만 그리 만만한 팀도 아니지요. 더군다나 유망주 위주로 팀을 구성하는 경향이 많아 주전경쟁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 이케르에게 그리 큰 메리트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현지 분위기는 이케르 영입을 반대하는 여론이 꽤 높았었다고 하기도 하구요.


사실 이케르 방출에 대해 제가 가장 궁금한 부분은 딱 하나입니다. 아마 몇몇 분들도 저랑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시즌 말, 카시야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구단과 잔류에 합의했다고 했는데 이 부분이 급변한 이유는 뭔가요? 개인적으로는 잔류라는 큰 합의는 양측이 같았지만 잔류의 방식이나 구체적인 입장이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니나모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저도 엘리엇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초반에 잔류에 합의할 때는 구체적인 어떤 이야기가 없이 단순히 '잔류'라는 합의만 했다가 이후 언론이던지 아니면 구단 혹은 베니테즈 감독의 의향을 듣고 카시야스의 생각이 변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케르 이야기는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데 헤아 이적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넵 알겠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질문하겠습니다. 데 헤아 이번에 올 것 같습니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잘모르겠습니다. 현재 상황 자체가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상황이라서 상황 판단이 어렵습니다. 단,만약 데 헤아가 오게 된다면 이적 시장 마지막 날 그것도 데드라인에 거의 맞춰서 오게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호나우두처럼 오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거군요. 호나우두 영입 없다고 부인하다가 8월 31일 밤에 팩스 돌려서 마드리드로 호나우두를 영입한 페레스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멘데스가 지금 맨체스터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타멘디 이적 건으로 체류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멘데스가 맨체스터에 있다는 것이 데 헤아 이적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현재 데 헤아 이적건은 실리적인 문제보다 구단간 자존심 싸움인 것이 더 커보입니다. 멘데스가 맨체스터에 머물면서 데 헤아 이적건에 매달리고 있다면 맨유의 보드진을 얼마나 잘 설득할수 있느냐에 달려있을텐데 멘데스의 능력에 달려있겠지요.

다만 멘데스가 에이전트를 하고 있는 선수들이 현재 맨유에서 많이 줄어들어 우리팀에서와 같이 영향력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디 마리아 이적 건 진행이 데 헤아 이적 건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까요? 둘다 같은 에이전트이기도 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아주 연관이 없다고 단언하긴 힘들지만 개인적으론 디 마리아 이적건은 데 헤아건과는 크게 상관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별 건으로 보고 계신다는 것이겠네요. 자존심 싸움으로 보신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맨유는 셀링클럽이 아니라는걸 천명하기 위해 실리를 우선순위에서 약간 뒤에 놓은 것일까요?
개인적으론 자존심 싸움이란건 짐작이 가는데 정확히 어떤 부분 때문에 이러는 것인지 명확히 짐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말 셀링클럽이 아니란걸 보여주기 위한 걸수도 있고 혹은 몇몇 언론이나 몇몇 맨유팬들이 이야기하는대로 우리팀의 초기 오퍼금액이 너무 낮아 그때부터 이미 자존심이 상했을수도 있겠구요. 물론 전 전혀 낮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셀링클럽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자존심 싸움을 시작했다면 호날두때 이미 이적을 거부하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데 헤아보다 훨씬 더 중요한 선수였고 세계적 인지도 그렇고요.
그때와는 감독도 다르고 맨유의 영입, 방출에 관여하는 사람들도 다르지요. 운영하는 사람들이 바뀌면 정책도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호날두는 맨유의 에이스가 타클럽으로 가고 싶어한 첫번째 케이스입니다. 즉,호날두에 이어 데 헤아까지 보내면 맨유의 에이스는 계속 레알로 간다는 인식을 만들어낼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렇군요. 데 헤아 영입을 통해서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던 골키퍼 불안이 해소 될 수 있을까요?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폼만 놓고 본다면 라 리가 No1 골키퍼는 데 헤아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골키퍼 전쟁이 났던 레알 마드리드

키코 카시야는 왜 영입했을까요? 데 헤아를 영입할거였다면.
데 헤아를 올 여름에 영입하지 못했을 때를 대비하고 협상에도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영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데 헤아의 에이전트가 지금은 멘데스인데 이전에는 가족이 에이전트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그 부분까지는 사실 잘모르겠습니다. AT출신 선수였었고 맨유라는 빅 클럽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전까지 이적과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데 헤아는 전혀 관심 밖이었거든요...^^;


데 헤아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이번 남은 선수 중 프리시즌 가장 핫한 선수는 베일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당초 베일의 이적설도 돌았었는데요. 당시 베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나요?
베일 정도의 선수가 이적을 하려면 주요언론지들-특히 스페인- 쪽에서 꽤 비중있는 뉴스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베일의 이적설은 그닥 비중이 높지 않았습니다.보드진쪽에서도 그렇게 내보내겠다는 의향이 별로 없어보였구요.올 여름에는 안떠나겠구나...싶었죠.


페레스때문에 베일은 떠나지 않는 것이 확실하겠죠? 
네. 카카의 사례만 떠올려봐도 심지어 벤치로 밀렸음에도 3시즌간 페레스 회장은 카카를 팔지 않았습니다.지금이야 어찌됐든 라데시마의 주역인 베일을 한시즌 망쳤다고 팔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사실 누구보다도 베일의 부활을 바라고 있는건 페레스 회장 본인이 아닐까 싶구요...ㅋㅋㅋ


이 또한, 위에서 말한 축구적 조언과 회장의 지나친 축구 간섭을 방지 혹은 최소화 할 수 있는 스포츠 부장의 부재로 인한 일의 단편이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스포츠부장이 있었더라도 베일을 팔지는 않았을듯 싶습니다.스포츠부장이 스포츠부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긴 해도 결국 결정권은 페레스 회장에게 있으니까요.베일의 방출은 페레스 회장에게 정치적으로 큰 타격이기에 스포츠 부장이 있었더라도 지금과 비슷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발다노나 아리고 사키가 있을 때도 페레스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해왔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베니테스는 부임 직후, 베일 살리기에 대해서 여러 의견을 내놓았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베일을 위해서 왼쪽 측면을 마련할 것이다. 원톱으로 기용할 것이다.등등 여러 베일 회생책을 주장해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메디아푼타 자리에 있습니다. 

메디아푼타 자리에는 벤제마, 하메스, 이스코등의 더 그 자리에 어울리는 선수가 있는 것 같은데요. 굳이 베일을 쓰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왼쪽은 호날두가 이미 차지하고 있고 호날두 본인이 다른 포지션으로의 이동을 원하지 않는한 언터쳐블일거고 오른쪽 윙어 자리는 이미 지난 시즌 거기서 안된다는걸 충분히 보여줬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베일 에이전트까지 나서서 공개적으로 오른쪽 윙어 자리는 싫다고 하는 마당이니까요. 원래 공격수 출신이 아니라서 원톱 공격수 자리도 별로일거고 결국 EPL에서도 가장 좋는 활약을 보여준 바 있는 메디아푼타뿐이 남는 자리가 없지요.


메디아푼타로 베일보다 훨씬 나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베일을 무조건적으로 미는 것은 왜일까요? 역시 페레스의 외압이 클까요?
정치적인 상징성이 있으니까요. 이번 페레스 회장의 전임기의 핵심 선수가 호날두였다면 이번 재임기의 핵심 선수는 베일로 정하고 시작한 인상이 강합니다. 거기다 현재 팀 내 연봉 순위도 2위죠. 어떻게든 다시 부활시키고 싶을겁니다.

그 말은 페레스 임기까지 아둥바둥 베일이 붙어있을 수는 있지만 새로운 회장이 취임한다면 그의 미래도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겠네요? 
이번 시즌에도 베일의 활약이 지난 시즌과 별다를 바 없다면 당장 내년 여름에도 위태롭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정치적인 상징성이 크다고 한들 두 시즌 연속으로 망한 선수를 끝까지 미는 것도 부담일겁니다. 새로운 회장 관련해선 페레스 회장의 정책에 비판적인 회장이 선출될 경우 베일 뿐만이 아니라 호날두까지도 위태롭다고 봅니다.


결국 선수들은 구단 정치의 산물이 되기도 희생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군요. 구단 정치로 선수의 방출이나 영입과 같은 선수단 관리를 하는 대표적인 구단이 어디가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구단들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죠. 바로 쏘시오들이 선거로 회장을 선출하는 시민구단들입니다.


바르셀로나도 최근에 회장선거를 했는데요. 거기도 마드리드처럼 구단 정치에 의해 선수들의 이적이 행해지나요?
바르셀로나 역시 마찬가지죠. 이번 선거 때 이전에 바르샤 회장직을 지냈던 바 있던 라포르타는 포그바 영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바 있고 즐라탄같은 경우 활약도 기대치에 미치진 못하긴 했지만 회장이 바뀌자 막대한 손해를 보고 방출했던 바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역시 회장의 교체가 스쿼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단이죠.


그렇군요. 이적 시장에서 돈을 많이 가지고 지원을 아낌없이 하는 구단주와 영입 수완이 뛰어난 회장 중 어떤 보스가 감독입장에서는 좋을까요?
만일 제가 감독이면 전자를 선호할거 같습니다. 돈이 많으면 조금 실수를 해도 충분히 만회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적 시장을 봤을 때 영입 수완만 가지고 영입할 수 없는 선수들도 있지요...ㅋ


허면 베일의 미래는 메디아푼타에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곳에 있을까요?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이 서로에게 win-win 효과를 가져오는 유일한 방법일까요?
일단 많은 분들께서 예상하시는대로 메디아푼타 자리에선 실패하리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어제 경기만 보면 본인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다른 선수들까지 영향을 줘서 결국 팀 전체가 안되는 결과를 불러와요. 라 리가 수비수들에게 베일 정도의 테크닉은 먹히기 힘듭니다. 그나마 압박이 덜한 사이드에서도 문제가 컸는데 압박이 훨씬 심한 중앙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을겁니다. 득점력을 살리려고 해도 베일과 같은 스타일은 팀 전체적인 전술로 베일의 득점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우리팀의 주포는 어디까지나 호날두이지 베일이 아니지요. 그래도 베일의 부활을 믿고 있는 베일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론 절대 성공하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타 구단으로의 이적 특히,EPL로의 이적이 베일 본인과 우리 팀에게 제일 좋을거라고 봅니다. 제발 베일 이적시키고 주전급 오른쪽 윙어 하나만 영입하면 좋겠네요.


로이스가 베일과 바스케스를 대신할 선수로 적절하다


바스케스가 오른쪽에서 뛰기는 하지만 성에 안차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 윙어로 오면 좋을 만한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아 여기서 중요한 건 베니테스가 잘 쓸수 있는 선수여야겠죠.
베니테즈 감독같은 경우 오른쪽은 주로 활동량이 많고 공수 양면으로 기여할수 있는 선수를 원할거 같은데 이런 쪽으로는 디 마리아가 오히려 잘 맞을수도 있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원하는 선수는 실바나 괴체입니다. 아니면 많은 분들께서 원하시는 로이스도 괜찮을수 있겠군요.


괴체는 요즘 가능성 있어보이는 것 같습니다. 로이스나 괴체의 이적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이번 여름에는 불가능하고 내년 여름을 목표로 진지하게 노린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괴체보다는 로이스쪽이 영입하기엔 편하지 않을까 싶구요.


그렇군요. 로이스를 영입하려면 정리가 필수불가결한데 베일을 사갈만한 구단은 있나요?
이번에 페드로를 영입하려다 실패한 맨유 정도? EPL에 베일을 영입할 수 있을만한 구단은 맨유,맨시 외엔 딱히 보이지 않고 EPL밖에선 PSG 정도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구단들은 넘보기 힘든 거액 이적료의 사나이 답네요. 만약에 이적하게 된다면 예상 이적액은 얼마나 될까요?
페레스 회장의 수완에 달려있지만 내년 여름 맨유, 맨시티, 첼시 세 팀들이 윙어를 구해야 할 상황이 온다면 80m유로 정도까지는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경쟁이 없다면 60~70m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맨유,맨시티급이 달려들 때의 이야기이지 저런 클럽들이 노리지 않고 꼭 내보내야 할 상황이 되면 더 떨어질 수도 있을듯 합니다.


베일을 대체할만한 선수로 언급된 건 로이스 괴체 정도인데요. 프랑스 언론 발, 코엔트랑 파리 임대행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여쭙겠습니다. 임대 가능성과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임대를 결정했다면 대체자는 있을까요?
개인적으론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엔트랑이 레알팬들에게 별로 지지를 못 받고 있고 일년 중에 몇 번 뛰지 못한다고 해도 현재로선 유일한 레프트백 백업이고 지금 시점에서 영입할만한 마땅한 레프트백이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코엔트랑이 결국 임대를 간다면 대체자 영입이 없이 나초나 아르벨로아로 한시즌 레프트백 백업을 때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재 스쿼드가 25인이 넘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야라멘디가 결국 팔리지 않는다면 코엔트랑 임대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야라는 최근 리버풀과 소시에다드 행이 점쳐지고 잇던데요. 둘 다 나갈 가능성은 없습니까?
둘 모두 나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만 만약 이야라멘디가 결국 나가게 되고 스쿼드를 줄일 필요가 없을 상황이 된다면 대체자도 마땅히 없는 지금 코엔트랑은 그냥 안고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코엔트랑은 심심하면 이적설이 나는 것 같습니다. 떠날듯 안떠날듯, 있는듯 없는듯한 이미지가 코엔트랑에게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카데나 세르의 보도에 따르면 코엔트랑, 갑자기 떠나고 싶다고 했다는데 매년 한번씩 나가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왜 이런 일이 매년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것일까요?
개인적으론 선수 본인이 프로로서의 자질이 부족한게 아닐까...가장 의심이 됩니다.즉,주전 욕심도 별로 없고 큰 고민없이 생활하다가 한번씩 충동적으로 이러는게 아닐까...싶기도 하구요.브론제티가 얼마전 코엔트랑이 이적한다면 벤피카뿐이 안갈거라고 말했던데 어쩌면 이적 시장 막바지에 이런 행동을 벌이면 보드진측에서 시간에 쫓겨 벤피카로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보내주지 않을까....싶어서 그러는게 아닐까 의심도 되구요.일반적으로 좀 보기 힘든 유형의 선수죠.

사실 실력이 나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관리가 좀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부상도 문제여서 계륵같은 선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적요청을 시장 마감일 10일 전에 했다는 것은 나가고 싶다는 의미로 밖에 보이지를 않네요. 재계약 할 이유도 사실 별로 없고요. 갑자기 디 마리아 생각이 나는데 그때랑은 다른 유형의 사건이라고 보십니까?
실력만 따지자면 마르셀로를 충분히 위협할만하고 사실 내보내기 아까운 선수죠.다수의 레알팬들의 지지를 못받는건 말씀하신 부상 문제와 태도 문제가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특히 태도만 조금 더 좋았어도 부상을 자주 당할지언정 지금처럼 미움까지 받지는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디 마리아 사건과는 좀 다른게 디 마리아는 재계약 때문에 틀어진 건이고 코엔트랑은 그냥 나가고 싶은거라고 봅니다.어떻게 보면 괘씸한 경우죠.꼭 이적시장 막바지에 나가려고 하니까요.
재계약을 해준다면 잔류할 가능성도 보이긴 합니다만 재계약을 안해줄건 본인도 알거 같구요.


두 선수 모두 포르투갈 리그에서 마드리드로 이적했는데 에이전트가 같나요?
디 마리아와 코엔트랑 모두 멘데스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영입된 다닐루도 멘데스 선수죠.개인적으론 보드진이 먼저 코엔트랑을 이적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게 멘데스 때문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구요. 사실 이번 다닐루 영입도 멘데스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한게 아닐까...하고 개인적으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멘데스는 최근 발렌시아를 흔들어 놓았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그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구단과 에이전트의 관계는 서로 적당히 이용하면 딱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팬의 입장에선 에이전트를 이용만 하면 좋은거겠지만요. 현재 저희팀 스쿼드를 보면 멘데스 선수들이 너무 많아요. 사실 페레스 2기는 특정 국가 컨넥션이 아니라 멘데스 컨넥션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라고 봅니다. 물론 다 좋은 선수들입니다만 이렇게 한 구단내에 특정 에이전트의 선수들이 너무 많을 경우 해당 에이전트에게 휘둘릴수 있는 위험이 큽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나중에 페레스 회장 이후 다음 회장과 멘데스 사이가 틀어지기라도 할 경우 좋은 선수들이 실력과 상관없이 우수수 방출되는 사태가 오지 않으리란 법도 없구요.


코엔트랑처럼 이적설에 항상 있는 선수와 다르게 코바치치는 정말 예상 밖의 이적이었고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예측이 되었던 이적이었나요?
개인적으론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영입이었습니다. 코바치치가 영입되려면 선결되야할 문제가 이야라의 이적인데 이야라가 이적할 조짐이 전혀 보이질 않았으니까요.


언론에서도 별다른 보도가 없었죠?
네 최소한 저는 보지 못했었죠...^^;


코바치치 영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뭘까요? 베니테스는 프리시즌을 통해 기존 선수단을 평가하고 영입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아는데요.
사실 크로스-모드리치 주전라인을 받쳐줄 믿을만한 백업이 없다는 이야기는 지난 시즌 시작할때부터 꾸준히 나왔던 이야기였습니다.베니테즈 감독 역시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것으로 생각됩니다.

2018년에는 소시에다드에 있을 것 같은 이야라


이번 이적 여파로 이야라도 불안해지는 것 같은데 이야라의 이번 여름 이후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이야라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불안했었다고 여기고 보드진에서 계속 안고가려는거 자체가 사실 이해가 잘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이야라같은 경우 이미 어느 정도 한계를 보였고 개선될 가능성이 개인적으론 현재로선 별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코바치치 영입으로 보드진은 이야라를 사실상 포기하겠다는걸 보여주는거라고 봅니다.


그럼 이야라가 이번에 떠날 것이다 라고 보시는 건가요?
네 만약 못 떠나게 된다고 해도 보드진에서 선택한 결과는 아니고 어쩔수없이 남게 되는거라고 봅니다.


그렇군요. 이야라에 대해 지면을 할애하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해 그에 대한 질문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코바치치는 어디서 뛸 것으로 보입니까?
코바치치가 영입된 후 코바치치에 대한 여러가지 평들을 찾아봤는데 크로스와 모드리치 자리 즉,중앙 미드필더로 뛸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더.


모드리치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보는게 좋을 것 같군요. 입단식에서 코바치치는 스스로 수미가 편하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의 평을 듣기론 수미로 서기엔 수비력이 심하게 부족하고 레지스타로 서기에도 패스가 그렇게 뛰어난 편이 아니란 평이 많아 앞으로의 성장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를로도 원래 공미출신이었다가 나중에 살아남기 위해 수미로 보직변경한 것으로 아는데 코바치치에게도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년과 다르게 레알 마드리드가 조용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는 다닐루, 카세미루, 카시야, 바스케스, 그리고 코바치치를 위해 약 80M 유로,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79.5M 유로를 지출했다고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절대로 적게 쓰고 있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이전 이적들과 다르게 1명에 거금을 쓰지 않고 여러 명에게 나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전 우리팀 스쿼드를 봤을 때 불안해 보이는 점이 있었는데 주전급을 받쳐줄만한 백업진의 기량 부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그러한 문제점이 드러난 시즌이 되었구요.

올 여름같은 경우 사실 베일이 떠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는 한 빅사이닝이 그렇게 필요하다고는 생각지 않았었고 개인적으론 문제점을 잘 파악해서 영입이 이루여졌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탄탄한 스쿼드가 되었다고 봅니다.


데 헤아를 제외한다면 더 영입이 있을까요? 팬들 사이에서는 벤제마 백업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데 헤아 외에 더 이상 보드진이 영입을 하려고 하는 움직임은 현재로선 보이지 않는거 같습니다. 물론 코바치치처럼 깜짝 영입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도 벤제마의 백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헤세를 활용하자는 보드진의 생각이 일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헤세같은 경우 정통 스트라이커보단 2선에 더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만에 하나 벤제마가 부상을 당하고 그 자리에서 헤세가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보드진의 혜안이 돋보이는 이적시장이 되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보드진 스스로 비난을 받을만한 행동을 하는거겠죠.


네. 드디어 질문이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엥? 벌써요? 아직도 할말이 많은데 질문이 다 끝나셨다니...ㅋㅋㅋ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론 안첼로티 감독 경질부터 시작해서 이것 저것 썩 만족스러운 이적 시장은 아닙니다. 그리고 초기부터 실망스러운 뉴스들을 많이 접한터라 다른 이적 시장 때보다 개인적으로 별로 신경을 안쓴 때이기도 합니다. 지금에 와서 스쿼드를 살펴보면 분명 지난 시즌보다 탄탄해보이긴 한데 여전히 약점도 많아보이고 우려도 많이 됩니다. 특히 크로스-모드리치라는 부족한 수비력을 가진 중미들을 가지고 잘 꾸려나갔던건 안첼로티 감독의 능력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전문적인 수미가 없는 스쿼드를 처음 가져보는 베니테즈 감독이 이를 잘 활용할수 있을지 의문스럽고 베일의 부활 가능성도 의문인데 메디아푼타 기용이라는 도박이 성공할지도 큰 우려가 됩니다. 

또한, 멘데스의 영향력과 바스케스의 재영입 부분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구요. 처음 페레스 2기가 시작되고 여러모로 기대하는 바가 많았는데 무리뉴 감독이 떠난 이후 페레스 회장의 독보 체제가 된 이후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거 같아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어쨌든 다년간 레알팬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깨달은 바가 있다면 어차피 레알팬 하루이틀 할 것도 아닌데 이적시장의 움직임 하나하나 혹은 성적에 너무 연연해하면 안될거 같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즌과 관련하여 레매 내에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은데 이번 시즌도 즐기는 마음으로 그냥 열심히 응원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귀한 시간 할애해주신 니나모 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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