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베니테스 마드리드에 대해 묻는다- [니나모 편 1부]

2015년 여름을 맞아 레알매니아 뉴스팀에서 기획한 '2015 베니테스 마드리드에 대해 묻는다'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레알매니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이적 뉴스 전문가로 활동하신 니나모 님이십니다. 2006년 가입하셔서 에릭손 오지말라고 하신 이래로 보여주신 활동을 바탕으로 운영진으로도 봉사해주신 바 있습니다.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 섭외오나 했는데 드디어 할 수 있게 映봇
곧바로 질문 시작하겠습니다. 갈 길이 멀어서요.
네.
레매가 자랑하는 이적시장 전문가이신 니나모님께서는 라파 베니테스 부임 확정직후 이적시장에 대해서 어떤 예상을 하셨나요?
베니테즈 부임보다도 바르샤의 지난 시즌 성적 때문에 페레스 회장의 정치적인 행보로 빅사이닝을 통해 다시금 바르샤의 잔치분위기를 뒤엎지 않을까...하고 이적시장 초반에 예상했었습니다만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조용해서 제대로 틀리고 말았네요.
베니테즈 감독 관련해선 그동안의 행보(?)를 봤을때 베니테즈 감독이 어느 정도 스쿼드를 물갈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역시 감독에게 영입권한이 없는 팀답게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이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ㅎ
말씀하신 '그동안의 행보'라 하시면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 이후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아니요. 타팀 감독 시절을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렇다면 다른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발렌시아, 리버풀, 인테르, 첼시, 그리고 나폴리에서 보여준 행보를 구단별로 그가 어떠한 행보를 보여왔는지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정확히 어떤 선수를 영입하고 방출했는지까지는 기억하기 힘듭니다만 그간 베니테즈 감독의 지난 행보를 보면 선수 영입과 관련하여 항상 이야기가 많았었죠.그리고 베니테즈 감독은 보유하고 있는 선수에 전술을 맞추는 타입이 아닌 본인의 전술에 선수들을 맞추는 타입에 가깝습니다.그리고 우리팀은 그간 베니테즈 감독이 맡아온 팀들 중 가장 재정이 좋은 팀이죠.그래서 본인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데리고 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니나모님이 말씀하시는 베니테스의 이전 행보에 따르면 베니테스는 어찌보면 주제 무리뉴와 흡사한 선수단 운용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베니테스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대체적으로 큰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네.무리뉴 감독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은 그간 지원이 좋은 팀들만 겪으면서 본인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비교적 쉽게 얻어왔던 반면 베니테즈 감독은 없는 살림에 꾸역꾸역 맞추려다보니 B급 수집전문가라는 오명(?)도 쓰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성과 관련해선 그닥 좋았다고 말하긴 힘들다고 봅니다.리버풀 시절은 이런저런 논란은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고 할수 있었던 반면 그 이후 거쳐간 첼시,인테르,나폴리 팬들 중 베니테즈에게 호의적인 팬들이 그닥 없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는거 같구요.특히 인테르팬들은 정말 매우 싫어하더군요...ㅎㅎㅎ
트레블 한 구단을 우승과 먼 곳으로 보낸 장본인이니 좋아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이러한 베니테스의 이전 행보를 보면 선수단에 큰 변화를 가져왔던 것 같은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 않아서 오히려 사람들이 불만을 많이 같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모든 레알 팬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시겠지만 많은 레알 팬분들이 뭔가 모순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기존 선수들을 아끼는 것과 별개로 매 시즌 빅사이닝과 선수단의 변화를 바라시거든요.어느 빅 클럽의 팬들이나 이런 성향은 조금씩 있습니다만 레알 팬분들이 조금 더 심하다고 해야 하나...그런듯 합니다.
어찌됐든 개인적으론 이번 이적 시장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 한 가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일부 해석이 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마도 페예그리니부터 무리뉴까지의 선수단 균형 맞추기를 안첼로티 체제에서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일까요?
네 지난 시즌에 무관을 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론 부실한 백업진과 어떤 한 주전선수 때문이라고 보는데 저희 팀은 이미 큰 변화가 필요없이 큰 틀은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이제 필요한건 그러한 큰 틀을 지탱해줄 지렛대같은 선수들이라고 보거든요.그래서 개인적으론 이제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혁같은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단 보강은 필요하다고 보시죠?
보강같은 경우 일단 방출이 먼저일거 같은데 제 값못하는 선수들을 내보내고 보강을 하는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선수가 '제 값을 못해' 방출되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이거 구체적으로 거론해도 되는건가요?ㅎㅎㅎ 어차피 두리뭉실 얘기해도 대부분의 레매회원분들 생각은 비슷하실테니 직접적으로 거론하기로 하지요.이야라멘디,코엔트랑,베일 등입니다.
베일과 이야라멘디, 그리고 코엔트랑이 이름이 하실 것이라면 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ㅋㅋㅋㅋㅋㅋ
다만 추가로 들어가는 선수가 있다면 아마도 놀랍겠죠. 뭐 호날두나 벤제마같이 언론에 계속 연결 되고 있는 선수들 말이죠.
사실 선방출 후영입이라는 니나모님의 말씀과는 다르게 많은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현재 1군 선수단에 27명이 있는데요. 베니테스 부임 이후, 영입되거나 임대 복귀하여 돌아온 선수들이 여럿됩니다. 이들이 선수단 보강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라고 보십니까?
카세미루같은 경우엔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고 올여름에 영입한 다닐루 같은 경우 과연 순수한 전력보강의 의미로 영입됐는가에 의문점이 남지만 그래도 아르벨로아보단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쳬리셰프 역시 기존에 없는 유형의 자원이라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구요. 허나 바스케스는 다른 분들과 비슷하게 왜 영입을 했는지 의문이고 과연 시즌 중에 몇 번이나 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영입이 가장 특별한 이유는 '유소년 출신의 복귀'인 것 같은데요. 영입을 통한 선수단 보강을 유소년 중심으로 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외부 출신이 나은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개인적으론 선수단 보강에 있어 외부영입이냐 유소년 출신이냐는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중요한건 실력과 팀에 대한 애정이죠.팀에 대한 애정이란 측면에선 유소년이 나은 자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올 여름 유소년 출신의 복귀는 다시금 페레스 회장이 제 2의 '지다네스-파보네스'를 꿈꾸는 것이 아닌가 싶어 마냥 좋아보이진 않는게 사실입니다.
정치학에서는 재임이 가능한 미국 대통령은 2선때 '업적을 통해 자신의 이름 남기기'를 한다고 하는데요. 페레스 2기 출범이후 많은 유망주들이 영입되어왔습니다. 1기와는 상당히 차별화 된 모습인데요. 페레스 정책의 변화는 어디에 기인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 건은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첫번째, 페레스 회장의 1기 시절과 비교했을 때 선수들의 이적료가 너무 높아져 버린 점을 들수 있을듯 합니다. 또한, 그때 당시보다 팀 성적도 좋으면서 재정도 탄탄한 팀들이 늘어나면서 타 빅클럽들의 핵심 선수들을 영입하기가 더 힘들어졌지요.
두번째 요인으로는 선수 스카우팅과 관련한 네트워크가 훨씬 발전하면서 이전보다 재능있는 유소년들을 더 관찰하기 편하게 만들어줬고 그것이 영입으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물론 이렇게 어릴 때 영입한 유소년이 핵심 선수로 자란 사례들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페레스 회장의 이름 남기기의 일환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데 보통 성인 선수들의 경우 차기 회장이 선출된 이후 이전 회장의 핵심선수들은 정리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만 유소년들은 아무래도 이러한 칼날(?)를 피해가는 경우가 많지요.
베니테스도 결국 페레스을 따를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일부 팬들은 베니테스가 이적에 대한 전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스와 총괄부장인 호세 앙헬 산체스가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이 실제로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작용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개인적으론 페레스 회장 하에서 이적에 대한 전권을 가질수 있었던건 무리뉴가 유일무이했고 앞으로도 없을거라고 봅니다.의견 정도는 물어볼 수 있겠지만 결정권은 100% 페레스 회장이 가지고 있겠지요.
진실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만에 하나 성적 문제로 베니테즈 감독이 경질될 경우가 생긴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선수영입과 관련한 이야기가 베니테즈 감독 입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페레스에게 축구적 조언을 할수 있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지금 있다고 보시는지요? 또 폐지된 스포츠 부장 직이 부활한다면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질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현재 가장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페레스 회장이 전권을 가지고 휘두르고 있는데 페레스 회장 곁에서 축구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가...?는 저도 계속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구단에는 스포츠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듯 합니다만 페레스 회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할만한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이군요.스포츠 부장직의 부활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는게 페레스 회장 복귀 직후 행해진 알론소 영입이 페레스 회장의 의사가 아니었다는 사례도 있으니까요. 결국 결정권은 여전히 페레스 회장이 갖겠지만 페레스 회장의 독단을 스포츠 부장이 많이 막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스포츠적인 부분 전반을 포함해 이적에서도 스포츠 부장 직 재설이 필요하다' 라는 견해를 가지신 걸로 봐도 무방하겠죠?
네. 단 미야토비치와 같이 능력이 부족한 스포츠 부장이 다시 생겨나선 안되겠지만요...ㅎㅎㅎ
짧은 에이전트 경험을 제외하고 특별한 경험이 없는 페쟈는 확실히 아쉬웠죠. 현재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페레스가 정책을 고안 지시하고 호세 앙헬 산체스가 이를 위한 행동대장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나요? 이적시장에서 앙헬 산체스의 정확한 역할은 무엇입니까?
현재 우리 팀의 이적은 페레스 회장 및 우리가 잘 모르는 주변 몇몇 측근들이 결정을 하고 호세 앙헬 산체스가 실질적인 협상에 나선다고 생각합니다. 호세 앙헬 산체스는 실질적인 협상 및 영입 및 방출을 통한 구단의 재정적인 면 그리고 마케팅 관련한 분석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호세 앙헬 산체스는 경영인 출신으로 아는데 마케팅 쪽으로 상당히 전문적인 사람으로 알려져있는데 아마 니나모님 말씀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인 질문들은 다 끝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는 '카시야스 방출', '데 헤아 이적', 그리고 '코바치치 영입' 같은데요. 하나씩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다루었지만 구체적인 코엔트랑과 베일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겠군요.
2부에서 다시 돌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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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de Tomas 2015.08.21잘 봤습니다 핫한 주제들이 많은 2부가 기대되네요ㅎ 한 가지 여쭤볼게 있다면 제 값 못해서 방출되어야 할 선수들로 이야라멘디,코엔트랑,베일 등을 꼽으셨는데 저 기타 등등에 속하는 선수로 또 누굴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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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RATTI 2015.08.21베베베베베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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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님 2015.08.21이적시장의 거목이신 니나모님 인터뷰라 그런지 더 재미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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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2015.08.21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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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베일 2015.08.21니나노~니나노~~에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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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ORESS 2015.08.21베일은 어떻게활용해야 팀 입장에서 제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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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5.08.25좋은 글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