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콘피덴시알: 프레 시즌, ACS의 마케팅 차원?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프레시즌이 순수한 축구 목적이 아니라는 점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실제로 대형 구단들은 프레시즌을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레알 마드리드도 2000년대 들어 이러한 행보에 발맞춰가고 있다. 스페인의 엘 콘피덴시알(El Confidencial)은 이번 프레시즌 일정이 단순히 레알 마드리드뿐만이 아니라 스폰서쉽 관계도 아닌 회사에 이익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실질적인 주인인 ACS 그룹은 건설업이 주종목으로 현재 페레스의 오른팔인 마르셀리노 페르난데스 베르데스가 페레스를 대신해 경영하고 있다. ACS 그룹은 로렌소 산스 회장 시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개인박스석 공사로 처음 레알 마드리드와 관계를 맺었으며 페레스가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됨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ACS 그룹과의 관계는 '떼려내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하였다.
이번 프레시즌 일정은 아우디 컵이 열리는 독일과 아시아 투어가 시작되는 호주가 포함이 되어있는데 이 둘에 ACS 그룹이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지적되었다. 6월 4일 ACS 그룹의 자회사인 CIMIC 그룹은 호주 시드니 동쪽 지역 고속도로 공사 수주에 성공하여 약 1855M 유로(약 2조 3천억원) 벌어드릴 것으로 알려졌다.
CIMIC 그룹은 1949년 설립된 호주의 Leighton 홀딩스를 모체로 하고 있으며 2015년 3월 ACS그룹이 부패에 대한 의심을 방지하기 위해 회사명을 변경하였다. CIMIC 그룹은 건설, 사회기반시설, 채광, 토지양도등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ACS그룹의 자회사인 Hochtief AG는 CIMIC 그룹의 대주주로 약 70%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독일 기업인 Hochtief AG 그룹은 ACS 그룹의 자회사로 건설업을 주종목으로 하고 있으며 ACS 그룹은 Hochtief AG의 주식 50.16%를 보유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지배해고 있다.
회사명까지 변경하는 등, 부패에 대한 의심을 덜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등의 세계적인 선수들을 동반한 아시아 투어에 호주가 추가되었으며 이를 통한 이미지 제고로 '사커루'의 마음을 잡아 이후 호주 내 CIMIC 그룹의 실적에 지장이 없게 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IMIC 그룹을 통해 ACS 그룹은 아시아 건설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레알 마드리드 구단 이사회의 몇명의 이사들은 건설관련 기업의 소유주이거나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어 이러한 프레시즌 일정과 무관치 않다고 엘 콘피덴시알은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기업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아시아 투어 자체는 이해가 되나 이와 같이 레알 마드리드 회장 선출 및 이사회 구성 구조상 '제왕적 회장'의 존재가 항상 가능하여 기업지배구조 자체가 매우 취약하다는 지적도 하였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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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15.06.08잘 이해가 안가는게... 페레즈 기반의 자회사가 있는 동네에서 레알마드리드가 프리시즌을 보낸다고 자회사 이미지가 좋아지나요? 스폰서십 구단도 아니니 광고도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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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Elliot Lee 2015.06.08@라그 저도 딱히 직접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다만, 인지도를 올리는데 미약하게나마 도움 될 수는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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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15.06.08자회사 이미지랑 프리시즌을 보내는것과 어떤 이미지 세탁에 도움이 되는지는 쉽게 상상이 안가긴 하네요. 사커루의 마음을 잡는다는게.. 사실 관객은 그냥 레알마드리드를 보러 오는거지 이를 후원하고 있는 브랜드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얼마나 관심을 가지며, 다르게 볼지.. 삼성이 첼시를 스폰해서 몇시즌을 해서 그나마 이미지가 낫다라고 하더래도 그만한 기간이 들였을경우 이고, 겨우 프리시즌을 통해서는 이미지차원은 오히려 별 효과 없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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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15.06.08아 반면의 막줄은 공감합니다. 기업지배구조에 취약한건 어쩔 수 없이 비판 받을 구다리 같긴 해요. 이는 모든 스포츠 시장의 구단주및 회장의 사업과 연관을 안 지을 수 없고, 스포츠과 경제가 붙어있는 이상... 끝임없이 견제 받아야될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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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utOzil 2015.06.08El님 프레시즌은 뭐에요? 지난번에도 물어봤는데 답이 없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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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죠킴 2015.06.08@MesutOzil 프리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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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Elliot Lee 2015.06.08@MesutOzil 아 제게 쪽지로 질문하신게 아니라면 보기가 힘드네요 ㅠ 죠킴님 말씀처럼 스페인어로 프리시즌은 프레시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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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5.06.08음... 쉽게 이해가 안되네요. 자회사 이미지랑 레알의 프리시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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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2015.06.08체력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이번 겨울 정말...끔찍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태연 2015.06.09@미첼 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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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_Guti 2015.06.08페레즈가 레알을 본인 개인의 영리를 목적으로 쓰려고 하는거 같아서 별로 안좋게 보임. 사업이 주목적이고 축구는 세컨드의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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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co Alarcon 2015.06.08근데 ACS 아니더라도 다른 회사랑 계약맺고 이익 추구용 프리시즌 보냈을텐데... 어찌보면 권력 남요이긴 하다만 전 그리 나쁘게 보진 않네요. 다만 선수단 체력만 잘 유지시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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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업지주 2015.06.08고속도로 공사라면 정부를 상대로 하는 사업이었을 거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방문이 매력있는 카드였을 가능성도..
루카스 시우바의 이해할 수 없는 영입 기사와 연결되면서 괜시리 쉽게 읽히지 않는 기사인데요; 흠 -
아더 2015.06.09여러가지 복잡하겠네요.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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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호우주의보 2015.06.10부상과 피로만 없다면 좋겠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