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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터: 베니테스 걱정안해

M.Salgado 2015.05.31 03:17 조회 2,849 추천 1


스페인 언론 마르카(MARCA)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 새로운 감독 후보로 유력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에 관하여 前 레알 마드리드 감독인 베른트 슈스터 감독과 인터뷰를 나눴다.

질문을 듣자, 먼저 표정이 답을 했다. 슈스터는 신중히 말을 고르려했다. “안첼로티 경질에 대해? 음..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경질이 꼭 필요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이번 경질이 극단적인 결정은 아니다.”

“(대중의 비판에 반해)감독인 내 시각은 다르다. 나 역시도 벤치에 앉아봤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사정을 잘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결과를 강요한다. 리가에선 2점차 준우승을 거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연장까지 한골이 부족한 무승부로 준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정말 이상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겐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다.”

한편 슈스터는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안첼로티 사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독이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면 이는 경기장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카를로와 선수들이 딱 그랬다. 이는 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우승으로 향하는 길은 너무나도 험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 모든 게 뒤집혔다. 리가 우승에 실패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화합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선수들과의 화합이 무익하다는 뜻은 아니다. 지난 2년간 감독과 선수 사이의 관계는 잘 쌓여왔으며 라 데시마를 달성하기도 했다. 만약 불화가 있었다면 분명 눈에 띌 터였다.”

“난 무관을 거뒀더라도 시즌을 망쳤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챔스에서의 활약은 좋았다. 바르사는 지난 시즌 무관에 레알 마드리드보다 좋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트레블을 노리고 있지 않은가.”

베니테스에 대해
슈스터는 리가 우승을 위해선 좋은 스타일을 갖고 있는 감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라파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감독이다. 여러 나라에서 감독으로서 좋은 경력을 지냈다.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할 정도의 여러 자격 요건이 충족된 감독이다. 오랜 기간 동안 우승이 없던 빅클럽인 리버풀을 맡아서 매우 잘했으며 요구하는 법도 배웠다. 베니테스는 리버풀에서 벤치에서의 업무를 보는 동시에 매니저의 역할을 배웠다. 두 역할을 겸업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슈스터는 대형 선수들을 대하는 것의 중요함 역시 이야기했다.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구단을 이끌게된다면 세세하게 신경써야 할 일이 많다. 나는 다시 말하지만 라파의 능력이나 준비성면에선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라파의 운영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수비할 때의 모습을 보면 매우 전술적이지 않은가.”

“마드리드를 어떻게 지휘할지 궁금하다. 물론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손에 쥐게 될 것이다. 게다가 방출시킬 정도로 문제가 많은 선수들도 아니다. 조금 전술적으로 어긋난 선수들은 있지만. 카를로 역시도 이 선수들로 잘 해냈었다.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달리 베니테스 역시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카를로도 카를로만의 방법으로 해냈으니 라파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낼 것이다.”

슈스터는 마지막으로 빅클럽의 감독이 되는 것에 이야기했다. “마드리드나 바르사를 지휘하려면 루이스 엔리케처럼 매우 확고한 구상을 통해 점진적으로 팀과 하나가 되어야한다. 반드시 영리하면서도 적응할 줄 알아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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