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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디라 잔류여부, 월드컵 잔여 경기에 달렸다

M.Salgado 2014.07.07 16:36 조회 3,175 추천 1


축구황제, 어디로 향할 것인가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만료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구단은 이번 여름 이적 내지 재계약을 확실히 할 생각이다.

구단은 이번 여름 중원 보강과 백업 공격진 영입에 초점을 잡았다. 바이언 뮌헨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와의 연결은 공공연한 비밀이며 콜롬비아 듀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라다멜 팔카오의 경우 선수와 구단 모두 관심이 있으나 원소속팀 AS 모나코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나 올여름부터는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리모델링의 첫 삽을 뜰 계획이며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비용은 약 4억 유로라는 엄청난 금액이 예상되기에 준주전급이라도 앞으로를 위해서라면 이별도 감수할 방침이다.

이미 공격진에서 가장 부진했던 알바로 모라타가 이적을 선언한 가운데 중원에서도 카세미루가 방출 명단에 오른 상태다. 그리고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 임대 이적도 가능하단 입장이다. 앙헬 디 마리아 역시 구단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며 이적이 점쳐지는 상태다. 그리고 이 정리명단의 맨 마지막에는 케디라가 위치하고 있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여름 4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케디라의 영입을 노렸으나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합당한 이적료라면 케디라를 내줄 수 있단 입장이며 4000만 유로라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 한편, 이번 여름 케디라의 영입을 가장 원하는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메수트 외질의 가장 완벽한 파트너가 케디라란 사실을 알고 있으며 영입을 위해 2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케디라의 미래가 무조건 구단을 떠나는 것만은 아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시즌 활용할 주요 미드필더진을 알론소, 모드리치, 크로스, 케디라로 정한 상태며 케디라 역시 안첼로티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잔류를 원함을 마르카는 전했다. 따라서 구단은 케디라가 독일 국가대표로 참가 중인 브라질 월드컵의 잔여 경기에서 상태를 보고 재계약에 나설 수도 있다. 우리에게 독일의 남은 두경기는 우승 경쟁과 미로 클로제의 기록 경신만이 관전 포인트가 아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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