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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루 "자국 월드컵, 부담이지만 값질 것"

M.Salgado 2014.06.09 04:01 조회 3,404 추천 3


브라질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 마르셀루가 월드컵을 5일 앞두고 라이벌 스페인과 브라질 대표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이벌 스페인에 대해 "브라질 멤버들 존중할 줄 아는 팀"라고 밝힌 마르셀루는 브라질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에 대해선 "정직하고도 사랑스런 사람"이라 치켜세웠다. 또한 자국 월드컵에 대한 부담감은 상당하지만 우승한다면 그 가치는 더욱 값질 것이라 이야기했다.

스페인은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마르셀루는 "스페인은 항상 브라질을 존중해주는 팀이다. 컨페드컵 이후 라커룸에서 카시야스와 대화할 일이 있었는데 마라카나에서의 3대0 승리는 브라질 축구가 FIFA 랭킹이나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왜 존중받아야만 하는지 알려준다며 브라질을 치켜세웠다"라며 스페인은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좋은 라이벌이라 평했다.

한편 자국 월드컵이기 때문에 팬들이 주는 압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나는 국가와 국민들을 대표하는 대표 선수다. 그 압박감은 최고조이며 가치 역시 마찬가지다. 책임감이 크다"

"관중들은 우리를 따스히 맞아줬고 많은 힘든 상황에서도 응원을 해주며 힘과 용기를 복돋아준다. 컨페드컵에선 우리의 목표에 대해 합창을 해주던데 이는 필드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한골을 넣고 들어가는거나 마찬가지다. 정말 굉장한 일이다.

또한 '카나리냐'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직하며 선수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 아는 사람이다. 게다가 승리가 무엇인지도 알고 있다. 물론 스콜라리 뿐 아니라 파헤이라 고문도 그렇다. 두 사람은 멋진 호흡을 보이고 있으며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프로이기에 선수들도 함께 일하는 걸 즐기고 있다. 그들은 우승을 경험해봤기에 우승에 관해 이야기를 해준다"

자신감 넘치는 마르셀루는 월드컵을 앞두고 기세등등하다. "무엇 하나 걱정할 것이 없다. 아무도 두렵지 않으며 누구와도 맞설 용기로 꽉 차 있다. 내가 해야할 일을 이해하며 항상 움직이고 있다.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없으며 두려워할 필요도 없는 상태다"

마르셀루는 팀메이트이자 첫경기 상대인 크로아티아의 핵심 루카 모드리치와는 경기를 앞두고 한마디도 나누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크로아티아는 정말 좋은 대표팀을 꾸리고 나왔다. 선수들 수준도 상당하고 큰경기 경험도 있고 압박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알고있는 오늘날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근 월드컵 경험이 없는 팀이란건 일종의 클리셰다. 월드컵에 쉬운 경기란 없다"

또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거둔 열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세번째 골을 넣었다. "필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골을 넣었을 때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가 내 머리 속으로 마구 들어왔다. 난 부상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었다. 필드에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했었다. 그게 내가 골을 넣은 이후 정신을 못차리고 멍하니 있던 이유같다"



마지막으로 그는 필드에서 주장 카시야스와 함께 우승을 축하한 일을 떠올렸다. "경기 시작전 라커룸에서 이케르가 날 불러 내가 이 팀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이야기해줬다. 그 말은 내게 정말 큰 힘이 되었다. 그 남자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이자 구단 역사상 가장 거대한 이름 중 하나다. 그래서 난 그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고 말았다. 눈물은 마음 속에서 우러난,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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