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 회장, 무리뉴 감독의 계약 상호해지와 본인의 선거 출마 공식 발표



"우선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계약을 상호 해지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클럽과 무리뉴 감독은 여기서 양쪽의 관계를 마무리짓는 쪽이 최선이라는 점에 동의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지난 3년간 클럽에 헌신한 점에 대해 이사회를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레알 마드리드는 큰 경쟁력을 지닌 팀으로 도약했으며 스포츠적으로도 발전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무운을 빕니다."
"이미 이사회를 통해 소식을 전달받은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하며 16일부터 규정에 따라 최종 마감일에 맞춰 공식 절차를 진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무리뉴 감독의 '해임'에 대해:
"해임이라는 표현을 정정해주시길 바랍니다. 클럽은 감독과의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일방적으로 해고당한 것이 아닙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클럽을 떠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지만 무리뉴 감독이 입단한 지 3년이 지났고 우리는 지금이 마무리지을 시기라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클럽을 대신하여 무리뉴 감독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무리뉴 감독은 본인이 팀을 떠나야 한다고 판단했으며 저 또한 이것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서 무리뉴 감독이 남긴 업적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봐도 무리뉴 감독이 취임한 후 클럽은 여러 면에서 크게 발전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취임하기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16강조차 돌파하지 못했으며 탑 시드조차 배정받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우리는 클럽이 라 리가 역대 최고 승점 기록을 세운 것을 대단히 흡족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이번 시즌 팀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고,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진출했으며 리가에서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충분히 좋은 성적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좀 더 나은 성적이 필요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좀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클럽이고 우리는 그에 대해 자부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승리를 추구합니다. 이번 시즌은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무리뉴 감독에게 거는 기대는 좀 더 높은 것이었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위약금 문제와 감독이 받은 외압에 대해:
"위약금이나 여타 보상금은 없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이사진과의 회의에서 위약금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는 무리뉴 감독을 믿고 존중했지만 여러 상황이 감독을 한계로 내몰았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받은 여타 압력의 수준은 도가 지나쳤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외압에 시달리는 법이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러한 수준의 압박감에 익숙한 클럽이고 저 또한 2000년 취임한 이후 클럽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그러한 압박에 시달려왔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저에게 '잉글랜드에서는 경기가 킥오프 두 시간 전에 시작해서 경기 종료 후 두어 시간이면 끝나지만 여기서는 일주일 내내 24시간 동안 지속된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압박감은 한편으로 클럽의 일원들이 쉬지 않고 노력하도록 만들어서 클럽을 높은 위치로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수준의 압박감은 그것이 상식적인 수준에서 작용할 때 통하는 말입니다. 현재 감독에게 가해지는 외압은 비방과 모욕의 수준이며, 무리뉴 감독의 가족들도 영향을 받는 단계까지 이르렀습니다."
클럽과 감독간의 관계:
"경영진은 언제나 실무 담당자의 결정과 판단을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클럽은 지금까지 그렇게 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는 변함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클럽의 일원 모두가 하나로 단결했다는 사실입니다. 클럽은 재정적, 제도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그것이 클럽의 정체성을 보장합니다. 오늘은 클럽의 일원 중 하나를 떠나보내야 하는 가슴아픈 날입니다. 무리뉴 감독은 클럽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도약하게 만들었고 우리는 그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주위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많은 것을 요구하며 매사에 철저한 훌륭한 인물이었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실패는 곧 회장 자신의 실패가 아닌가:
"그러한 질문은 사실과 맞지 않으며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이번 시즌이 우리의 평소 기대치에 못 미치긴 했으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현 상황입니다. 클럽은 어느 때보다도 단결되어 있습니다. 4년 전 회장직에 다시 취임했을 때 클럽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고 누구도 다시 그런 상황에 처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현재 클럽의 일원들은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단결한 상태입니다."
무리뉴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상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그 둘은 경기에서 퇴장당한 상태였습니다."
차기 감독이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우선 클럽은 어떤 감독 후보자에 대해서도 사전계약을 맺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다가오는 며칠 동안 우리는 새로운 감독을 물색할 것입니다. 클럽의 문은 열려 있으며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을 것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재정적, 제도적, 스포츠적으로 대단히 안정적인 클럽입니다. 클럽의 발전을 도울 수 있는 인물이라면 누구라도 언제건 환영입니다."
안첼로티의 취임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PSG를 존중합니다. 얼마 전 클럽의 단장이 PSG의 회장과 안첼로티 감독의 취임에 대해 대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일은 이후에 더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지단이 차기 감독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
"이 자리에서 거론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선거 준비 과정에서 그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결정하게 될 일입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구성원과 팬들이 영원히 기억하는 위대한 선수였습니다. 지단은 아직 감독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에 있습니다. 그는 클럽의 귀중한 재산 중 하나입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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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레알 2013.05.21ㅊㅊ 이미 바란님이 올려주셨지만 정확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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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2013.05.21페레즈 회장님이 출마 안하시면 어쩌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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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_Zidane 2013.05.21이렇게보니까 지단이 감독될 가능성도 없지않은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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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백의의레알 2013.05.21@Z_Zidane 지단의 광팬이지만 아직은 감독은 시기상조 아닐까요;;; 수석코치로서 경험부터 쌓았으면... 뭐 펩코야끼처럼 의외로 대박칠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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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Hola Bonita 2013.05.21@Z_Zidane 지단의 감독 취임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미래의 취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아직 정식 라이센스도 받지 않은 지단을 바로 지명하는 건 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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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백의의레알 2013.05.21@Hola Bonita 아마 새로 부임하는 감독 밑에서 배우게 하려는 거일지도... 하인케스, 안첼로티 둘 다 안되면... 회장님의 오른팔 발다노가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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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후리남 2013.05.22@Z_Zidane 한 3년뒤쯤이면 가능성을 열어둘만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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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 2013.05.21경질이니 뭐니 안좋게 끝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무감독님 3시즌동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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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2013.05.22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나 나믿페믿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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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2013.05.22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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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순수청년 2013.05.22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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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Star 2013.05.22*ㅊㅊ합니다. 좋은 감독이 와서 팀을 이끌어 주면 좋겠네요.
언젠가 또 한번의 기회가 오게 되면 다시 함께하면 좋겠어요.
뭐 이정도면 안좋게 나갔다고 보긴 어려울것 같고,
서로 좋게좋게 잘 마무리 하는군요.
이렇게 우리 회장님이 인터뷰를 하셨는데도
합리주의에 빠져서 괜한 이성적 태도를 유지한다고
깍아내리는 사람은 적어도 우리중엔 없길 바랍니다.
감독 본인도 목표 달성은 못한것을 인정하는 것처럼,
현지팬이나 우리도 서로 헐뜯으면서까지..
보기 좋은 서포팅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좋은 감독님 오셨으면 좋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zzing 2013.05.22정말 수고했습니다 무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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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 2013.05.22수고하셧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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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2013.05.22나믿페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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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남 2013.05.22뭐가 어쨌든 간에, 다시 한 번 그 노고에 감사하고.
감독이나 뭐 그런 것들을 떠나, 사람으로써 그 인각적인 모습과 가치관을 동경했던만큼, 어딜가나 잘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DDoongddee 2013.05.22torrrrrrrrrrrrrrr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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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3.05.22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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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최고 2013.05.22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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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úl 2013.05.22무느님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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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o07 2013.05.23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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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마드리드 2013.05.23정말 깔끔한 기자회견이었다고 생각이되네요
앞으로 밝은 미래가 기대됩니다. -
paz 2013.05.23무리뉴 감독 많이 아쉽네요.
많이 힘드셨나 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날롱도르 2013.05.24무간지 팬으로서 아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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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그비아 2013.05.24회장님 영입좀 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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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슈트외질 2013.05.25감독님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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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unico 2013.06.02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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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zi 2013.07.11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