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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에게 설욕할 수 있을 것인가?

Hola Bonita 2013.05.15 21:25 조회 5,255 추천 2

근 몇 년간 마드리드 더비(El Derbi madrileno)의 전적은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 우세였으나 적어도 두 팀이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마주쳤을 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습니다.


Imagen de uno de los dos goles de Peiro a Madrid en la final del 61.

1960년 레알 마드리드는 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뒤쳐져 2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그 해 유러피언 컵에서 프랑크푸르트를 격파하고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가에서 5위에 그쳤으며 결승전에는 그리파, 미구엘, 바바 등 여러 핵심 선수가 결장하게 되었고 누가 봐도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부분의 예상대로 푸스카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나갔으나 아틀레티코가 예상을 뒤엎으며 3-1로 역전했고 결국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됩니다.


Adelardo y Peiro posan sonrientes tras la final de 1961. El doblete del segundo fue determinante pata tumbar al Madrid (3-2).

이듬해 열린 코파 결승전에서도 역사는 되풀이되었습니다. 마드리드의 두 클럽이 다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12점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푸스카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으나 아틀레티코는 기죽지 않았고 호아킨 페이로가 만회골을 기록합니다. 아틀레티코의 수비수 그리파와 카예하가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플레이어 푸스카스와 델 솔을 무력화시켰고 결국 이번에도 경기는 3-2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끝납니다. 호아킨 페이로는 이날 2골을 기록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Amancio Amaro levanat la Copa del Generalisimo de 1975, ultima que se disputo bajo esa denominacion.

1974년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대파하며 컵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이듬해 1975년 아틀레티코의 홈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개최된 코파 결승전에서 다시 아틀레티코를 상대하게 됩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살아있는 전설인 아만시오와 피리를 비롯하여 떠오르는 스타인 델 보스케와 카마초가 팀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뒷날 감독으로서 데포르티보의 전성기를 이끌게 되는 하비에르 이루레타가 마지막 불꽃을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0-0으로 끝났고 승부차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4-3 승리를 거두며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1992년 코파 델 레이로 명칭이 바뀐 이 대회의 결승전에서 두 클럽은 다시 맞붙게 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퀸타 델 부이트레'로 불리는 칸테라 출신 스타를 비롯하여 이에로, 부요, 첸도 등 스페인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막강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었고 리가에서도 아틀레티코에 앞선 2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바로 2년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독일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베른트 슈스터였습니다. 경기 초반 나온 슈스터의 선제골과 포르투갈 출신의 윙어 푸트레의 추가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는 2-0으로 승리를 거뒀고 이후 2011년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최근 마드리드 더비의 성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02년 강등에서 돌아온 이후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리가에서 단 한 번도 그들에게 패하지 않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과연 이번 결승전에서 그간 겪은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참고 기사: MARCA 원문 원문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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