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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카시야스 : 클라시코가 된다면, 집착하지 말아야

번즈 2012.01.13 00:14 조회 5,088 추천 15

코파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난다면, 집착하지 말아야
좋은 것도 과유불급이다. 지난 해 우리는 20일 동안 네 번의 엘 클라시코들을 겪어야 했고, 이는 너무 과했다. 모두에게 처음 겪는 일이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올 시즌 수페르 코파 경기들과 리그에서 클라시코를 치뤘고, 이제 코파인데, 만일 우리가 코파에서 다시 바르셀로나를 만난다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의 의견으로는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르는 동안 클라시코의 본질이 흐려진 것 같다. 이전 경기들에서는 코파 델 레이 결승을 제외하곤 바르셀로나가 더 나은 결과를 가져갔지만, 알다시피 이는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일단 대진을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이미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상태이고, (바르셀로나-오사수나전에서) 크게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바르셀로나가 진출한다고 가정한다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하는 이번 코파 라운드에서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추첨이 기구하기는 했지만, 신중한 태도로 기다려야 한다. 이미 마요르카에서 일어난 일이 좋은 예이다. 오사수나 역시 그와 같은 결과를 원할 것이다.

메시, 카시야스의 적대의 대상?

메시가 나에게 골만 넣는 건 아니다. 나 역시 몇 번 막은 적이 있다고 생각한다.(농담) 우리는 열한명 대 열한명으로 경기를 하지, 메시와 내가 경기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매 경기 다양한 변화점들이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변호

호날두는 아주 경쟁적인 사람이다. 언제나 최고 레벨을 위해 노력하고 스스로의 최고를 끄집어내고 싶어한다. 세계 최고 중 한 명이기 때문에,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스스로에게 많은 요구를 한다. 그는 클럽을 위해서나 개인적인 측면에서나 최선의 것을 하고 싶어한다. 베르나베우의 관중들은 엄격하며, 이는 좋은 일이다. 팬들은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나는 이전 날에는 야유도, 논쟁도 듣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가 입단하던 날 관중들은 베르나베우를 가득 채웠고, 이는 축구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관중들은 경기장을 메웠던 첫날부터 언제나 그를 죽도록 지지해왔다.

지난 해의 코파 우승으로 살 수는 없다.

지난 해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많이 꿈꿨는데, 올해는 바라건대 리가와 챔피언스에서 우승했으면 한다. 우리는 모든 타이틀에서 우승하기를 바라고 소망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지난 해의 코파 우승으로만 살 수는 없다. 올해 우리는 그 이상을 넘어서길 바란다. 지난 해 우리는 거대한 라이벌을 상대로 이겼지만, 다시 말하건대, 우리는 그 이상을 넘어서길 바란다. 만일 우리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한다면,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셈이 될것이고, 만일 리가에서 우승한다면, 다른 한 발짝을 더 나가는 셈이 되겠지. 그리고 만일 다시금 코파를 들어올리게 된다면, 믿기지 않는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건 알고 있다. 많은 장애물들이 있을 것이다.

꾸준함이 열쇠
열쇠는 팀의 꾸준함이다. 우리는 야심차며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 그룹이다. 새롭게 꾸려진 팀이었지만, 내 의견으론 좋은 첫 해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행복하다. 해마다 더 나이를 먹으면서 더 성숙해지고 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나간 시간보다 지금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한다. 팀의 측면에선, 우리는 잘하고 있다. 나는 바르셀로나나 다른 팀들에는 집중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계속 1위 자리를 지키길 원하며 꾸준함으로 챔피언이 되고자 한다. 아직 시즌은 반이 남아 있지만, 지금으로선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갖고 있다. 세 개의 대회에서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 말이다. 가장 힘든 달들이 올 것임을 알고 있지만, 3월, 4월, 5월까지 이대로 갈 수 있길 바란다.
리가에선 자주 위험을 겪게 된다. 우리는 레반테전과 라싱전에서 그런 위험을 겪었지만, 거기에서 회복하였고 유리한 위치가 되었다. 한 경기 한 경기 나아가며 승점을 잃지 않도록 해야한다.

발롱도르
포지션 때문에 후방의 선수들은 불리함이 있다. 수비수들이나 골키퍼들은 상을 받기가 더 어렵다. 더 많은 것을 요구받게 되고, 공격수들이 썩 좋지 못한 한 해를 보냈는가에 따라서도 좌지우지된다. 언제나 발롱도르는 골을 넣거나 플레이를 만드는 선수들에게 더 받기 쉬운 상이 될 것이다. 또한 발롱도르는 지금까지 많은 선수들에게 공평하지 않았다. 예를 들면 라울이나 챠비와 같은. 우리는 클럽에서나 대표 팀에서나 훌륭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들은 상을 주지 않았다.

유로 2012

의심의 여지 없이 (스페인은)우승후보로서 시작하고 있다. 우리는 다른 팀들에겐 싸워 이겨야 할 라이벌이고 분명 다른 팀들은 우리를 상대로 아주 의욕적으로 나설것이며, 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계속 겸손함을 가지고, 이 팀을 즐기면서 나가야 할 것이다. 부디 다시 한 번 유로에서 우승할 수 있기를. 대표 팀에서 선수들과 분위기란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우승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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