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오사수나일요일 2시

<나는 레매人이다> 8편 '쿠루루'님

맥카님 2011.11.03 19:37 조회 5,775 추천 17

제 8편
쿠루루, 그녀 베스트 프렌드는 누규?!


맥카님: 인터뷰 가능한가?
쿠루루: 가능하다. 떨린다.

맥: 참고로 인터뷰에 앞서 준비하는 것은 따로 없다. 두서가 없어도 양해 부탁한다.
쿠: 알겠다.

맥: 자기소개부터 부탁한다.
쿠: 나이는 스물다섯 살이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 전공은 컴퓨터 쪽인데 지금은 사무직 생각하고 있다.

맥: 레알팬이 된 계기는.
쿠: 처음 알게 된 것은 2002년. 유명한 선수들이 있는 팀이라는 정도만 알았다. 이후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보면서 어쩌다보니 레알팬이 됐다. 사실 카시야스가 좋아서 그렇게 된 것도 있다. 배시시.

맥: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쿠: 확실히 성적을 잘 내는 감독이고, 선수들이 따른다. 내 편이 되면 든든한 사람 같다. 생각보다 나름 공격축구도 보여준다. 가끔 말이 과할 때도 있지만, 팀을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 이해한다.

맥: 지난 인터뷰에서도 질문한 내용이지만 내 주변에 축구를 좋아하는 여자가 없다보니, 여자들은 축구의 어떤 점에서 매력을 느끼는지 궁금하다.
쿠: 나 같은 경우 개인기하는 모습도 매력적이고, 또한 가장 매력적인 것은 골을 넣고 세레모니 하는 모습이다. 다른 종목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랄까. 세레모니가 단순히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선수들마다 다른 점도 있고...




맥: 그럼 어떤 세레모니가 가장 멋있었나.
쿠: 제일 멋있었던 것은 라울이 백넘버를 가리키는 세레모니다. 라모스도 멋지긴 한데 만날 바뀐다.

맥: 가장 좋아하는 선수도 라울인가.
쿠: 모든 선수가 좋지만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카시야스다. 경기장 내에서는 잘하니까 멋지고, 밖에서는 뭔가 허술한 매력이랄까. 어딘가 좀 빙구 같은 매력, 옷도 못입고. 흑흑...

맥: 카시야스의 수염, 있는 게 좋은가 없는 게 좋은가.
쿠: 당연히 깎은 게 좋다! 제발 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맥: 수염이 있으면 뭔가 터프해보이지 않나.
쿠: 도사 같다. 흑흑…….




맥: 차승원은 수염이 매력 아닌가.
쿠: 사람마다 다르다. 차승원이나 알론소는 길러도 멋진데 카시야스는 아닌 것 같다. 본인이 좀 알아야될텐데…….

맥: 남자회원들은 디 마리아가 얼짱이라고 한다…….
쿠: 처음에는 도비 같다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 있다. 세레모니 할 대 하트 날리는 것도 귀엽다.

맥: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못생긴 선수는.
쿠: 아 한둘이 아닌데……. 음 메시같다. 얼굴이 못생긴 것 보다 나에게는 못생겨보인다. 유난히 그렇다.

맥: 경기는 자주 보나.
쿠: 요즘은 어쩌다보니 자주 못 본다. 오늘 경기도 못봤다.

맥: 최근 본 경기는.
쿠: 잠시 생각을 해봐야 된다. 너무 안 봐서... 흑흑...

맥: 나도 솔직히 요새 경기 못 본다.
쿠: 내가 안 봐도 잘 굴러가더라. 으항항.

맥: 이번 시즌 예상 성적은.
쿠: 리가 우승, 챔스 4강, 코파 우승.

맥: 레매이야기 중심으로 진행하자. 가입하게 된 계기는.
쿠: 2007년쯤이다. 같이 레알을 좋아하게 된 언니가 알려주어 가입하게 되었다. 신세계였다. 볼게 너무 많았다.

맥: 자게에서 활동이 없고 사진만 올리는 것 같아 처음에는 누님일 줄 알았다.
쿠: 활동할 마음은 있는데 내가 낯가림이 심하다. 알고 보면 안그런데 처음에는 좀 그렇다. ㅋㅋ

맥: 레매에서 친한 회원이 있나.
쿠: 거의 여성 회원인데 메뷔님, 가걸릭님, 콰콰님, 지쥬님, 번즈님, 독타당님, 휼리오님, 또 빠진 분 있나. 호당이님. ㅋㅋ

맥: 그 중에서 제일 친한 사람 한 명만 말해야 재미가 있다.
쿠: 아 어렵다. 안되는데. 그냥 제일 친한 사람 없다고 하자.

맥: 안 된다. 말해야 된다.
쿠: 다 친한데……. 흑흑




맥: 그럼 퀴즈를 내겠다.
쿠: 알겠다.

맥: 위에 언급된 분들이 물에 빠졌다. 그런데 한 명만 구할 수 있다. 호당이는 무거워서 어차피 못 구한다. 누구를 구할 것인가?
쿠: 이것도 너무 어렵다. 그냥 같이 빠지는 게 낫겟다.

맥: 알겠다. 그렇다면 물에 빠지면 누구랑 가장가까이 있을 것같나.
쿠: 휼리오님? 그냥 생각났다. 어제 자기 전에 대화한 사람이 휼리오님이라...

맥: 알겠다.
쿠: 그런데 다 좋아한다는 말 꼭 써줘야 한다. ←썼음

맥: 하루에 레매에서 보내는 시간은.
쿠: 예전에는 매일 살다시피 했는데, 요즘은 축구를 잘 못 봐서 그런지 두 시간 정도로 줄었다.

맥: 2007년과 지금의 레매를 비교하면.
쿠: 레매 홈페이지 자체는 더 보기가 편해졌고, 회원도 많아져 북적거리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예전이 회원 수가 적어 안 좋았었다는 것은 아니고, 그땐 또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다.

맥: 기억나는 일은.
쿠: 코멘터리박스에서 놀았던 기억. 평소부터 같이 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너무 낯을 가리고 수줍어하다가 막상 한 번 말하니 정말 재미있었다. 덕분에 같이 축구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분도 생기고…….




맥: 기억나는 회원은.
쿠: 너무 많다. 꼭 한 명 찍어야 하나. 킬러지주님이다. 글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발데스글도 정말 감명 깊게 봤다. 빨리 제대하여 레매에 컴백하셨으면 좋겠다.

※ 현재 공군 복무중인 킬러지주님은 취사병으로 국가의 의무를 다하고 계시며, 최근에는 '설거지주'라는 닉네임으로 자신의 주특기를 과시하고 있다.

맥: 레매의 장점은.
쿠: 정보가 빠르고, 회원 분들도 다 좋으신 분들이다. 무엇보다 홈페이지가 정말 편리하다. 메인도 잘돼있고, 레매에 있다가 다른 사이트가면 너무 불편해진다. 정리가 차근차근 잘 되어 있어서 좋다.

맥: 고화질경기사진을 참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런 꾸준함은 어디서 나오나.
쿠: 그냥 보면 빨리 올려드리고 싶더라. 엔피씨의 피가 흐르는 걸까. 사진을 올리면 회원 분들이 좋아하시고, 그러면 나도 좋다.

맥: 인물탐구 시간이다. 가장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은.
쿠: 손예진이다.

맥: 이유는.
쿠: 여자가 봐도 예쁘다. 청순하고 분위기가 좋다. 다른 연예인에게는 없는 분위기다. 연기도 잘한다.




맥: 남자 연예인은.
쿠: 조인성.

맥: 자세히는 안 물어보겠다. 신동은.
쿠: 말이 너무 많다 ㅋㅋ

맥: 남자친구는 있나.
쿠: 있으면 내가 이럴 시간이 있겠나.

맥: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쿠: 그걸 어떻게 내 입으로……. 다른 인터뷰에서는 없었던 질문 같다.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을…….

맥: 이상형은.
쿠: 목소리가 좋은 사람.

맥: 얼굴은 안보나.
쿠: 얼굴은 내 눈에만 괜찮으면 된다. 매력만 있으면 된다.

맥: 축구 외의 취미는.
쿠: 미드보기, 음악듣기, 게임하기.

맥: 최근 보는 미드는.
쿠: 캐슬이랑 모던 패밀리.

맥: 난 스파르타쿠스, 24, 웨스트 윙이 재밌더라.
쿠: 웨스트 윙이 재미있다고 들었다. 유명하더라.




맥: 레매 회원 분들께 추천하는 미드는.
쿠: 모던 패밀리. 가족 드라마인데 정말 웃기다. 따뜻한 이야기도 있고. 보면 행복해진다.

맥: 게임 이야기를 해보자. 어떤 게임을 하나.
쿠: 아이온이다.

맥: 최고의 게임이다. 종족과 서버는.
쿠: 바이젤 마족이다.

맥: 나도 마족, 유클레아스 서버다. 게임한지 얼마나 됐나.
쿠: 8개월 정도다.

맥: 아이온 접속 후 일과는.
쿠: 먼저 템페를 가고, 아라카를 간다. 그러다가 레기온에서 파슈 가자면 파슈에 가고, 아니면 일퀘하러 회랑이나 겔크로. ㅋㅋ

맥: 나는 같은 레기온 사람의 친구 분을 소개받아 연애를 하게 됐다. 게임도 같이 한다. 게임하는 남자친구는 어떤가.
쿠: 괜찮을 것 같다. 같이하면 재미있지 않나. 레기온에 커플인 언니오빠보면 은근 부럽더라.

맥: 난 현질을 많이 했다. 흑흑…….
쿠: 원래 격수는 많이 들지 않나. 적당히 하는 건 좋다고 본다. 어차피 스트레스 풀자고 하는 거니까....

맥: 레매에도 아이온 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 기회에 양지로 나오셨으면 좋겠다.
쿠: 그렇다. 와우는 재미있다고 들었지만 캐릭터가 안 예쁘다. 아이온은 외변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외변: 외형 변경




맥: 아이온을 접해보지 않은 분들께 간단히 홍보좀 부탁한다.
쿠: 음 재미있는 게임이다. 캐릭터도 예쁘고 멋지다. 싸우는 재미도 있고, 일단 우리 서버에 오시면 렙업 도와드리겠다!! 이정도면 되나.

맥: 아주 좋다. 인터뷰를 추천해준 메이비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쿠: 좋으신 분이다. 알기 전에는 몰랐는데 마음이 여리시고 다정다감하시다.

맥: 운명의 시간이다. 다음 추천 게스트는.
쿠: ㅇㅇ님. 요즘은 레매나 트위터에서 뵙기가 힘들더라. 그래서 ㅇㅇ님을 추천한다.

맥: 고생 많았다.
쿠: 수고했다.

인터뷰의 글체가 딱딱할 뿐이지, 실제로 뵌 쿠루루님은 정말 애교넘치는 순수소녀셨습니다. 중간중간 제가 실수가 많았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셨고,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분이셨습니다. 지금까지 레매를 위해 애써주신 공로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자게에서도 많은 활약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57

arrow_upward 호날두, 골든 부츠 수상 arrow_downward 경기 후 반응 : 알론소, 라모스, 아르벨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