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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경기 후 인터뷰 : 무리뉴, 이과인

번즈 2011.10.30 19:13 조회 4,748 추천 1

무리뉴 :
오늘 경기의 승리를 마치 무언가의 결승전이라도 되는 것처럼 축하하던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아주 중요한 승리였다. 경기의 어려움으로 보건대 그럴 가치가 있었다. 특별한 구장에서, 특별한 라이벌을 상대로, 축구를 하기에 아주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 경기를 하였다. 오늘의 상대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 우리는 늘 경기의 통제권을 쥐었는데, 하지만 그런 주도권은 골 하나로 망가질 수 있는 것이다. 팀은 뛰어야 할 때 뛰었으며, 골을 넣으려고 노력했고, 상대가 심리적으로, 그리고 전술적으로 준비한 계획들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마지막 순간에 우리는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팀은 피로를 안은 채로도 경기하는 법을 알았으며 그것도 단결하여 해냈다. 이 피로는 크리스티아누나 디 마리아와 같은 몇몇 선수들에게 생기를 덜하게 하였다. 우리는 후반에 가서 생기와 날카로움을 잃었지만, 정신적으로 승리했다. 지난해에는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1-2로 승리하여 돌아갔는데, 경기 막판에 행운이 따라준 순간이 있었다. 그런 모든 것들 때문에 나는 오늘 승리를 축하하였다.

오늘 마드리드에게 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왜 그토록 힘들었다고 생각하는지?
퀄리티 있는 라이벌이었기 때문에 힘이 들었다. 어쩌면 내가 같은 말을 자꾸 반복해서 듣기에 지겨울 지도 모르겠는데, 상대팀이 좋은 플레이를 하였고 이게 경기의 어려움을 설명해준다. 최근에 계속 뛰었던 경기로 축적된 피로도 역시 영향을 미쳤고, 이유는 명확하다. 나는 라인업에서 네 명의 선수를 바꾸었는데, 카카, 마르셀로, 케디라, 벤제마는 아무 문제없었다. 그들 역시 선발로 뛸 만 했지만, 나중에 교체로 합류했고, 크리스티아누나 디 마리아와 같은 선수들은 후반에 교체되었다. 때문에 나는 세 명, 네 명을 라인업에서 바꾼 것이다. 선수들은 거기에 응답해주었다. 만약 파비우가 오늘 경기를 아주 못했다면, 그는 많은 비판을 들었겠지. 선수들은 응답해주고 있고, 또한 아주 강하다. 우리는 세 번의 까다로운 원정 경기가 있었던 어려운 한 달을 이제 마쳤으며, 선수들이 대표팀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두 경기를 더 뛰어야만 한다.

이과인은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인가?
모르겠다. 나는 운이 나쁘게도 그와 두 시즌밖에 보내보지 못했다. 나와 보낸 시간 중에는, 지난 시즌에는 등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아주 좋게 시작하였었고, 올 시즌은 환상적이다. 이 말을 반복하는 게 도무지 지겨워지질 않는데, 우리에겐 아주 좋은 폼에 있는 두 명의 공격수가 있다.

오늘 경기에는 부정적인 점이 하나도 없었고, 모든 게 다 좋았다, 그런가?
첼시에서, 혹은 인테르나 포르투에서도, 나는 늘 이런 어려운 경기들이 기억에 남더라. 내 선수들이 신체적으로 보다도 정신적으로 강한 것을 보여줄 때를 좋아한다. 기억할만한 승리다.


이과인: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보다 전반에 나은 모습을 보였는데?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후반에도 우리는 득점 기회가 있었고, 상대 팀은 어떠한 확실한 찬스도 갖지못했다. 우리는 콤팩트하고 진지한 경기를 펼쳤으며 어려움을 겪어내는 법을 알았고 그 역시 중요하다. 이제 우리가 선두로 나아갈 수 있을지 보도록 하자. 기다려야 한다.

당신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 역사적 공격수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다시금 골을 넣게 되어 기쁜가?
나는 침착하다. 다시 뛰게 되고 골을 넣게 되었는데 그건 나를 아주 행복하게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를 어떻게 보았는지?
우리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많은 압박을 가할 팀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들은 0-2로 이기고 있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비겼다. 무리뉴는 이미 그들이 어려운 상대가 될 거라고 우리에게 말했었다. 우리는 90분동안 어려움을 겪게 되리란 걸 알고 있었으나, 결국은 승리를 쟁취하였다.

만약 레반테가 다음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1위가 되는데...
우리는 흡족하다. 이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아직 남은 것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위에 있는 것이다. 오늘 경기는 어려웠고, 우리는 매 이틀마다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제는 즐길 때이다.

레반테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축구의 아름다움이 바로 이런 것이다. 그들은 정말 잘하고 있다. 우리가 선두로 올라서게 될 지는 조금 기다려 봐야 할 것이다.

벤제마와의 경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카림과 나는 둘 다 팀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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