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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무리뉴 : 이 팀은 못하면 지는 팀이다

번즈 2011.10.30 00:05 조회 6,169 추천 13

현재 팀이 지나치게 환희에 젖어 있다고 생각하는지?
축구는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여러 해 동안의 경험으로 보아, 다음 몇 경기 중의 어느 한 경기에서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한다 해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이제 정 반대의 이야기를 하게 되겠지. 마드리드에선 그런 일이 벌어진다. 축구계에서는 늘 균형을 잡고 있어야 하는데, 나는 균형이 잡힌 상태이다. 내가 명확하게 알고 있는 사실은 다른 팀들 중에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하고도 이기는 팀들이 있지만, 우리 팀은 경기를 잘 못하면 지는 팀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오사수나전은 정오(현지시각)가 될 것이다. 그 시간대가 마음에 드는지?
내가 영화관에 갈 때는, 내가 몇 시 영화를 보는지 선택하지 배우들이 선택을 하지는 않는다. 관중들이 행복하다면야 적응해야지. 그들이 시간대를 결정해야 할 사람들이다. 영국에서 보낸 내 경험은 긍정적인 것이었다. 오후 두 시면 경기가 끝나서 집에 돌아가고, 그러면 하루를 즐길 시간이 남아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낮 시간대가)더 맑고 따뜻하다. 열두시와 오후 열 시 중에 고르라면 나는 낮에 뛰는 게 더 좋다. 이건 (내 의견보다는)설문조사가 더 중요한 문제이고, 관중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 지가 중요하다.

카카는 그의 최상의 순간을 보내고 있으며, 다시금 브라질의 콜을 받았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그 카카가 돌아온 것인가?
나는 진짜 카카를 이탈리아에서 알게 되었고, 그는 판타스틱 했다. 마드리드는 결코 진짜 카카를 가져보지 못했다. 페예그리니도 그랬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드디어 그는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균형을 잡은 상태이고, 선수는 기뻐하고 있으며 신체적으로도 강한데, 그의 속도가 바뀌었다는 데에서 그게 드러난다. 브라질 대표 팀에 돌아가는 것도 당연하다. 축구계는 분명 그가 돌아온 것을 기뻐할 것이다.

사힌의 상태는 어떠한가?
그는 팀과 함께 이틀 훈련하였다. 목요일에는 24분간 작은 경기에서 뛰었고, 계속 그의 프리시즌을 실행하는 중이다. 나는 그가 다음의 몇 경기에 뛸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선수 본인에게 묻는다면야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 뛰고 싶다고 하겠지. 하지만 침착해야 한다. 그에게는 아직도 10년이나 더 축구를 할 시간이 있으니, 우리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터키가 플레이오프를 위해 그를 소집한다면?
터키가 부른다면 우리로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도 않을 것이고, 그를 숨기지도 않겠다. 그는 부상당한 상태가 아니다. 하지만 그는 4월부터 전혀 뛰지 못했다. 그를 90분간 뛰게 하는 건 위험을 부담하는 일이다. 하지만 대표 팀들은 그런 건 걱정하지 않지. 결과를 감수하는 건 결국 클럽이니까.

비판이 칭찬으로 변한 것을 신뢰하는지?
우리의 플레이를 비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못 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 나는 그보단 라싱 산탄데르전이 끝났던 그 때를 생각하겠다. 경기가 끝나고, 페레스 회장이 라커룸에 들어오더니 팀에게 끝없는 신뢰를 갖고 있노라고 우리에게 말하던 그 순간 말이지.

팀은 지금 에너지를 아끼기 위하여 경기를 빠른 시간 안에 끝내버리려고 하고 있는 것인가?
30분 안에 세 골을 넣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 아니다. 그런 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와 같은 일이 다음 열 경기 동안 벌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힘들게, 다시 올라가는 경기들이 걸릴 차례겠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는 45분 만에 이기진 않을 것이다. 그들은 우리를 상대하기 위해 공격수 두 명을 아껴두기까지 했으니까.

지금의 향상된 모습에 어떤 요소들이 영향을 미쳤는가?
공간을 얻어냈다. 공이 더 빠르게 돌아가고, 포제션도 더 편안하게 가져가고 있지. 예전에는 샤비가 마크를 당하면 우리 모두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금은 해결책들이 있다. 하지만 이기고, 또 이기고, 계속 이기는 것이야 말로 강해지기 위한 최고의 처방약이다.

당신의 팀이 바르셀로나에 대한 집착에 빠질 가능성을 두려워하지는 않는가?
나는 집착이 없다. 축구에서도 그렇고, 삶에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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