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엘 클라시코(El Clásico)

숙명의 라이벌에 데미지를 주는 것은 어느 쪽일까
04/05 시즌의 프리메라리가가 시작된지 11경기밖에 안되었다. 하지만 양 팀의 선수들은 이 경기를 개막때부터 의식해왔다. 그리고 캄프 누에서 정상을 건 결전의 준비를 시작했다. 양 팀을 합쳐 골든볼 후보에 오른 선수가 10명이나 된다는 것은 지금까지 이번 만큼 수준 높은 전력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선수들은 이 경기의 승점 3점이 다른 어떤 경기보다 라이벌에게 가하는 데미지가 큰 것을 잘 알고 있다. 물론 호나우징유는 "이 경기에 이긴다고 우승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지만, 동시에 불안한 표정도 엿볼 수 있었다.
인정하고 싶진 않겠지만 양 팀은 공통점이 많다. 팀의 신뢰를 받고 있는 젊은 골키퍼,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측면 수비수, 창조성이 넘치는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높은 결정적의 포워드.
홈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바르셀로나는 '절정의 사비를 중심으로 얼마나 볼을 지킬 수 있을까'가 이 경기에 열쇠임을 염두하고 있다. 사비는 현재 자신의 커리어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야, 볼처리, 경기를 읽는 힘등 모두가 완벽하다. 한편 이번 주 프랑스 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지울리의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로, 만약 출장할 수 없다면 라르손이 나올 것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의 가르시아 레몬 감독은 이반 엘게라의 부상으로 파본이나 메히아를 사무엘의 파트너로 기용할 것이다. 그 외는 변함없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클라시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상하지 않지만, 이번 만큼 실력·순위·감동등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클라시코는 없었던 것 같다.
500여명의 팬들이 공항에서 환영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스포츠 부장이 인솔하는 원정단은 18시 45분, 바라하스 공항에 도착해 이베리아 항공 5640편으로 마드리드를 떠났다. 라울은 출발 전, 한명의 열렬한 팬으로 부터 격려의 메세지를 받기도 했다. "라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해야 한다!"
비행기가 엘 플랫 공항에 도착했을때 선수들은 기내의 한가로움이 가시듯이 캠코더나 카메라를 준비한 500명 팬들의 박수 갈채로 환영받았다.
지단, 호베르투 카를루스, 베컴, 카시야스, 오웬, 라울, 사무엘, 구티, 파본등 모든 선수가 환영받았지만, 피구가 등장했을 때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라 팬들은 "피구! 피구! 피구!"를 외쳤다.
예상 선발 라인업
바르셀로나
발데스. / 지오, 올레게르, 푸욜, 벨레티. / 데코, 마르케스, 사비. / 호나우징유, 에투, 지울리.
레알 마드리드
카시야스. / 호베르투 카를루스, 파본, 사무엘, 살가도. / 구티, 베컴. / 지단, 라울, 피구. / 호나우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