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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파레호의 런던 통신 (1)

조용조용 2008.10.21 15:10 조회 4,432
레알 마드리드 유스의 보물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다니 파레호는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를 배우기 위해 잉글랜드 2부 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임대 이적 중이다. 파레호는 앞으로 영국에서 살면서 느끼는 일들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야기하기로 했다. 그 1탄에서는 영국과 스페인의 축구와 국민성의 차이, 그리고 런던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다.

"현재는 팀(QPR)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리그 4위를 달리고 있거든요. 7경기에서 4승 1무 2패라는 성적을 올렸어요. 이곳의 축구는 스페인의 축구와 스타일이 많이 달라요. 공은 무조건 전방에 있는 포워드에게 집중시켜서 세컨 플레이부터 골을 노리고 있죠. 공이 거의 지면에 닿는 일이 없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조금씩이라도 공을 만지고 최대한 많이 플레이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에요. 제 역할은 주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리는 것과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슛팅을 한 후 튀어나온 리바운드를 잡아 골을 노리는 것이죠."

"이 곳의 관중은 정말 굉장해요. 믿을 수가 없어요. 우리 팀의 경기장은 언제나 만원이에요. 원정 경기에서도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죠. 어느 경기장에 가더라도 수많은 우리팀 팬들이 응원을 해줍니다. 원정은 보통 이동 거리가 길어서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에요. 팬들은 클럽 관계자들과 마찬가지로 저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줘요. 아마도 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디에고 레온이 있는 팀과는 이미 경기를 치뤘고 머지않아 이반 캄포가 소속된 팀과도 대전하게 되어 있어요. 수요일에는 칼링컵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어요. 빌라 파크에서 치르는 원정 경기죠. 그러니까 아마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꺼에요. 이곳에서는 미들에서 측면으로 패스를 주곤 하는데, 제가 구티같은 패스를 하면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서 박수를 쳐요." 

"런던에서의 생활은 많이 익숙해졌어요. 집도 빌렸구요. 호텔에서 사는게 너무 지겨웠거든요. 가족들도 이곳으로 와서 항상 같이 있어요. 런던 중심부 지리도 꽤 익혔어요. 사람도 많고 차도 정말 많아요. 지금은 연습장과 경기장에서 20분 떨어진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요. 중심부에 갈 때에는 전철을 이용하구요. 워털루역이나 빅벤역 같은 곳이요." 

"많은 제 친구들이 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경기는 언제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어요. 카스티야가 시즌 초반에 순조로운 출발을 해서 무척 기뻐요. 퇴장이 좀 많은 것은 안타깝지만요. 비록 몸은 이곳에 떨어져 있지만 마드리드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있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현재 아주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10월 6일의 U21 스페인 대표팀에 뽑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낙관적으로 생각하려구요. 앞으로도 가끔씩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제 근황을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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