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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챔피언스 리그를 말하다

BeREAL 2007.07.30 00:26 조회 3,689 추천 3

<50 years of the European Cup and Champions League(유러피언컵과 챔피언스리그의 50년)>中, Keir Radnedge

나는 어렸을 때 유로피안컵에 대해 알았지만, 정말정말 어렸을 때부터 알았던 것은 아니다. 내가 명확하게 기억하는 첫 유로피안컵 결승전은, 이것이 다른 대회와는 다른 트로피라는 느낌을 처음 받은 때는, 1985년 헤이셀 비극의 결승전이었다. 유벤투스의 미셀 플라티니가 리버풀을 상대로 뛰었던 경기.

그것은 분명 유로피안컵에 대한 첫 기억으로 하기에 유쾌한 결승전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최초의 것으로 남아있다. 모두가 알듯이, 플라티니가 유벤투스에서 한 것은 프랑스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였다.

나는 유벤투스 팬은 아니었다- 나는 올림피크 마르세유 팬이었다. 1990년대에 나는 마르세유 경기를 보러 Stade Velodrome에 정기적으로 가곤 했다. Chris Waddle, Jean-Pierre Papin, Basile Boli가 기억난다. 나는 Waddle을 좋아했지만, 나의 영웅은 언제나 우루과이인 엔조 프란체스콜리였다. 그는 굉장했다. 나는 그의 이름을 따서 내 아들의 이름을 지었다. 그는 여전히 나의 우상이자 역사상 위인 중 한 명, 나에게 가장 영감을 준 선수이다. 그를 만난 적이 있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올림피크의 두 유로피안컵 결승전 1991년, 1993년에 가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봤다. 우리는 텔레비전 앞에 우르르 모였다. 하지만 나는 홈경기에는 많이 갔다. 경기장 위에서보다 스탠드에서 보는 것이 경기를 더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확실히 그랬다. 물론 내가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는 소리가 아니다. 축구는 아직도 나에게 직업이기보다는 취미이다. 나는 언제나 그렇게 생각했고, 축구선수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마르세유의 스탠드에서 경기를 본 것은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특별한 분위기의 대단한 경기장이다.

마르세유가 결국 유로피안컵을 우승했을 때, 마르세유는 굉장했다. 축제 분위기는 형언할 수 없었다. 마르세유는 축구를 사랑하는 아주 특별한 도시이다. 사람들은 나에게 마르세유가 리버풀같다고 말하는데, 나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있다. 마르세유는 거친 도시이다. 문젯거리가 있는 항구이지만 영혼, 진실된 의미의 공동체와 정체성이 있는 곳이다. 1993년 마르세유는 모든 사람들이 미친 곳 같았다. 수도가 아닌 곳의 프랑스 팀이, 그것도 밀란을 상대로 유로피안컵을 우승하다니.

나는 유벤투스에서 챔피언스 리그에 데뷔했다. 그 전 시즌인 1996년, 유벤튜스는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했고, 우리는 다시 결승에 올랐지만, 도르트문트에 졌다. 정말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다음 해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졌다. 고맙게도, 나는 몇 주 뒤 월드컵 우승을 한 프랑스 팀의 일원이 되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나는 월드컵 결승전에 '오, 또 시작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나갔다. 이건 정말 이겨야했다. 나는 연속으로 세 결승전에서 졌기 때문이다-1996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보르도에서의 UEFA컵 결승전, 1997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998년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내가 아무 것도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월드컵 우승은 중요했다.

월드컵을 우승했다고 해서 챔피언스 리그의 중요성이 적어지지는 않았다. 월드컵 우승은 분명 나의 욕구를 꺾지 못했다. 나는 여전히 언젠가는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고 싶었다. 패배한 결승전들 때문에 어쩌면 무엇보다도 더. 운이 좋게도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에 우승할 수 있었다.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나는 스페인에 갔다. 이탈리아에는 조금 지겨워지고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어렵다. 나같은 선수들에게는 스페인에서보다 훨씬 더 힘들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완벽한 기회였다. 사람들은 나에게 냅킨 이야기를 물어보는데, 맞다, 사실이다. 식사 중에 레알 마드리드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은지 묻는 냅킨을 밑으로 건넸다. 하지만 그는 영어로 쓴 것은 아니었다. 'Yes'라고 쓴 것은 나였다.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가 내게 쓴 건, 내 생각에 프랑스어였다. 어쩌면 스페인어였을 수도.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영어는 아니었다!

유벤투스에서의 압박감도 꽤 심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치는 아마 제일 크다. 스페인의 경기에 대한 태도는 이탈리아와 달랐기 때문에, 마드리드에서 나는 다시 축구를 즐기기 시작했다. 또 플레이 스타일이 내게 더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은 복잡하다. 하지만 계약할 때 그것에 대해, 그 강도에 대해 알고 계약하는 거니까. 레알 마드리드는 거대한 수도에 있는, 팬들이 많은, 모든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는 가장 큰 클럽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모든 것이 더 심해진다. 모든 경기, 모든 대회에 같은 식으로 접근하려고 하지만, 솔직히 챔피언스 리그에 대해서라면 마드리드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이건 '마드리드의 대회다'는 느낌이다.

결국 마드리드와 함께 글래스고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우승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사람들은 내 발리결승골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십중팔구는 관중석으로 날아갔을 것이다.

나는 운이 좋았다. 나는 제대로, 빠르게, 깨끗하게 공을 잡았지만, 공이 너무 높이서 떨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차야 했다. 카를로스의 크로스가 나빴다는 뜻이 아니다. 결국 드러난 것처럼, 오히려 그 반대였다: 완벽한 크로스였다. 결국, 골이 되지 않았나.

그 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리고 비디오로 그 골을  몇 번 봤다는 것도 인정하겠다. 그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완벽한 이미지였다: 언제나 승리해야 하는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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