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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제가 좋아하는 고사입니다..

레마두리 2007.05.25 00:11 조회 1,839 추천 1
춘추시대 초엽, 오패의 한 사람으로 꼽혔던 초나라 장왕이 즉위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날 장왕은 신하들을 모아 놓고 이렇게 선언했다. 
"앞으로, 과인을 간하는 자는 사형에 처할 것이오. " 
그 후 장왕은 3년간에 걸쳐 국정은 돌보지 않은 채 주색으로 나날을 보냈다.

 이를 보다 못한 충신 오삼은 죽음을 각오하고 간언할 결심을 했다.
그러나 차마 직간할 수가 없어 수수께끼로써 우회적으로 간하기로 했다. 
"전하, 신이 수수께끼를 하나 내볼까 하나이다. " 

"어서 내보내시오." 

"언덕 위에 큰 새가 한 마리 있사온데, 이 새는 '3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사옵니다.[三年不飛又不鳴]' 대체 이 새는 무슨 새이겠나이까?" 

장왕은 서슴없이 대답했다. 
"3년이나 날지 않았지만 한번 날면 하늘에 오를 것이오. 또 3년이나 울지 않았지만 한번 울면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오.(此鳥不飛卽已 一飛沖天 不鳴卽已 一鳴驚人) 이제 그대의 뜻을 알았으니 그만 물러가시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났으나 장왕의 난행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부 소종이 죽음을 각오하고 이전에 나아가 직간했다. 그러자 장왕은 꾸짖듯이 말했다. 

"경은 포고문도 못 보았소? " 

"예, 보았나이다. 하오나 신은 전하께서오서 국정에 전념해 주신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나이다." 

"알았소. 물러가시오. " 

 

장왕은 그날부터 주색을 멀리하고 국정에 전념했다. 
 3년 동안 장왕이 주색을 가까이했던 것은 충신과 간신을 선별하기 위한 사전 공작이었다.  장왕은 국정에 임하자마자 간신을 비롯한 부정 부패 관리 등 수백 명에 이르는 반윤리적 공직자를 주살하고 수백 명의 충신을 등용했다. 

그리고 오삼과 소종에게 정치를 맡겨 어지러웠던 나라가 바로잡히자 백성들은 장왕의 멋진 재기를 크게 기뻐했다. 

우연히 고사를 보다가 올려봤습니다~
이제 레알이 날아오를때입니다!!알라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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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arrow_upward 왜 사람들은 레알을 못까서 안달인가요?? arrow_downward 카옹..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뉴 제너레이션 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