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프레스티아니 조사 착수 인종차별 발언 증명 난항

UEFA는 프레스티아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지만, 인종차별 발언을 증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UEFA 조사 착수 및 진행 상황
- UEFA는 벤피카와 레알 마드리드 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공식 보고서를 검토 중이다. 이 사건은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비니시우스의 득점 후 아르헨티나 선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뒤 발생했으며, 비니시우스의 신고로 주심 프랑수아 르텍시에가 인종차별 방지 프로토콜을 적용하여 경기가 중단되었다.
- UE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경기 보고서가 검토 중이며, 신고된 사건에 대해 절차가 시작되었다. 징계가 부과될 경우 UEFA 징계 웹사이트에 공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 UEFA는 인종차별 사건 외에도 관중석에서 비니시우스를 맞춘 물건 투척 행위와, 리차드 리오스에 대한 파울 후 비니시우스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요구하며 항의하다 퇴장당한 벤피카 감독 조제 모리뉴의 징계도 함께 조사한다.
- 모리뉴 감독은 다음 주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차전 벤치에 앉을 수 없으며, UEFA 규정(챔피언스리그 규정 79.04조)에 따라 징계받은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하고 보조 코치로 대체될 수 있다.
인종차별 증명 난항 및 관련 논란
- 프레스티아니가 입을 유니폼으로 가린 채 발언하여 영상 증거 확보가 어려워, UEFA가 인종차별 발언을 증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거가 부족할 경우 UEFA는 조치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
- 비니시우스가 코너킥을 차지하려 할 때 물건이 투척되었으나, 비니시우스는 코너킥을 멈춰서는 안 되며 폭력적인 행위가 승리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 경기 주심은 비니시우스가 경기를 계속할 의사가 없었다면 경기를 중단해야 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 조제 모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에게 디 스테파노처럼 골 세리머니를 하라고 조언했으나, 정작 본인의 세리머니 방식에 대해서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UEFA 인종차별 방지 프로토콜
- UEFA는 2009년부터 경기장 내 인종차별 사건 관리를 위한 3단계 공식 프로토콜을 운영하고 있다.
- 1단계: 주심이 인종차별 행위를 인지하거나 제4심판으로부터 보고받으면 경기를 중단하고, 장내 아나운서를 통해 관중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
- 2단계: 경기 재개 후에도 인종차별 행위가 계속되면, 주심은 5~10분간 경기를 중단하고 양 팀 선수들을 라커룸으로 철수시킨 뒤 다시 장내 아나운서로 경고 방송을 한다.
- 3단계: 두 번째 재개 후에도 인종차별 행위가 지속될 경우, 주심은 최후의 수단으로 경기를 영구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 경기 중단 결정은 모든 가능한 조치를 적용하고 선수 및 관중 안전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 후에 내려진다. 경기 후에는 UEFA 징계 당국에 사건이 회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