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피오네아쉬운 점을 꼽자면 우선 괜찮은 기회들이 그래도 몇번씩 있었는데 그걸 다 자기가 마무리하려 했고 그걸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게 아쉽네요 슛을 충분히 시도해볼만 했고 패스로 연결시키기 어려운 자리긴 했지만 호드리구나 바스케스 등 엄격하게 보면 결과가 이렇게 되니..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잘해줬는데 고질적으로 아쉬운 선수를 고르자면 빙가와 멘디네요. 멘디 공격이야 뭐 두말할거 없고 둘의 공통점이 공을 받으면서 전환할때 하는 특유의 패턴이 빙가는 턴동작하면서 공을 첫터치로 길게 좀 빼내고 멘디는 공중에서 떨어지는 볼을 뒷발로 가볍게 치며 방향전환하는? 식인데 이렇게 이어지는 첫터치들이 종종 길면서 역습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그리고 빙가는 제 생각보다도 전진성이 더 좋은거 같은데 이게 오히려 독같네요. 패스보단 일단 공을 몰고 나가려 하는 성향이 짙은데 이게 참 아쉽습니다.
그치만 아쉬운 것보다 열받는건 주심의 판정과 나초의 한방이네요.. 주심은 손쓰는것도 반칙 잘주고 관대한 성향이 아니면서도 왜 var 보지도 않고 pk를 안준건지 정말 열받네요 ㅎㅎ 결과가 무승부로 나서 정말 더 열받는... 바스케스 벨링엄 둘다 명백한 pk 같은데 이러고도 레알이 심판의 비호를 받는단 개소리들 계속 나오겠죠.. 주심도 열받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것만 했어도 이길 경기였는데 마지막 나초 수비는 휴 ㅠㅠ 그전까지 잘해줬으면서 왜 올시즌 꼭 한번씩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키가 작아도 수비는 일단 몸비비고 방해해는데서 절반 이상이 먹고 들어간다 생각하는데 마지막 요렌테도 놓치고 뒤늦게 비빌거면 확실하게 해줘야하는데 헤딩으로 비빌지 발로 걷어낼지 약간 사고회로가 멈춘듯이 둘다 어정쩡하게 시도하다 요렌테 헤딩아무런 방해도 못하고.. 그래도 나초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모르겠네요. 루닌도 정말 미친 선방하며 다 잡은 경기를 그것도 홈에서 무캐게 된게 너무 화가 나네요. 올시즌 꼬마한테 중요한 고비 매번 애먹으며 올시즌 상대전적도 아예 밀리게 됐는데 화가 나네요 ㅠ 하루 종일 짜증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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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