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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útbol

샤비 알론소 선수시절때 어느정도 클라스였나요?

왕하칠무해 ~~2024.01.25 00:28:56 · 5130 views~~

요새 완전 감독으로 엄청 잘나가고 있어서 포스트 펩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하던데 이 양반 선수시절때 이견의여지가 없는 월클이었나요? 지금 현역선수랑 비교하자면 딱 누구 정도 되는 급인가요?
부스케츠?

댓글 19개

닉값으로 팬심이 많이 들어가긴 하겠읍니다만 ㅎㅎ 현역선수 중 수비형 미드필더 내지는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에서 알론소 정도의 퀄리티와 커리어를 갖춘 선수는 우리 팀에 있던 카세미루와 부스케츠 정도밖에 없다고 봅니다!
왕성하게 뛰는 젊은 스타 선수 중에선 로드리나 키미히 정도가 있을 것 같구요

리버풀 시절에도 팀의 중추였고, 무리뉴 시절 외질이 파이널 서드를 찢고 케디라가 필드에서 미쳐 날뛰던 시절에도 중원의 핵심은 알론소였죠. 안감독 1기 때의 디알모 중원은 알론소의 단단함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고, 그 기간이 짧았긴 했지만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뮌헨에서는 말하자면 부스케츠 롤이었다고 보는데, 그 역할을 아주 스무스하게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종합하면 펩의 선수 시절과 상당히 닮아 있었고, 롱패스와 수비력에선 더 상위 호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머리 좋은 건 너무 당연하구요 ㅇㅇ
감독으로 더 대성해서 나중엔 베르나베우에서 빅이어를 들어주길 바랍니다 삭제

Xab14lonso 379일 전

첨언을 더 하면, 준희옹도 우리팀 피온 베스트 11 스쿼드를 짤 때 6번 자리에 알론소를 넣기도 했구요 ㅋㅋㅋ
레알 역대 11에 들어갈 수미는 보통 레돈도를 꼽기는 하지만, 알론소가 들어간다고 해도 큰 반발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지 없이 월클이죠. *2 삭제

Inaki 379일 전

2010 월드컵 경기보면 같은 위치에서 알론소가 부스케츠보다 잘했어요 페페가 전혀 안되던 수비를 정상화시켰다면 알론소는 레알의 망가진 중원을 되살려서 지금까지 이어오게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삭제

Slipknot 379일 전

크카모가 아니라 크알모도 한번 보고싶은 조합이네요. 크카모 전성기때 항상 카세미루가
빌드업, 패스가 단점으로 꼽혔는데 알론소가 6번롤이면 어떨지 궁금함.
솔직히 디알모 조합이 개인적으로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삭제

까삐딴 379일 전

크모 조합에선 카세미루가 더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크알모도 해봐야 아는 거지만, 아무래도 크로스, 모드리치가 필드업, 패스 위주기 때문에 밑에서 청소해주는 역할로는 수비력이 더 좋은 카세미루가 나은 옵션이지 않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디알모에서는 카세미루보단 알론소가 더 좋아보이네요. 삭제

아자차타 379일 전

월클은 확실한데 동시대 얼간이들때문에 빛을 바랜느낌이 있습니다. 성과로 보나 퍼포로 보나 얼간이들 보다는 한단계 아래급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삭제

9T 379일 전

크카모에서 자리를 찾는다면 카세미루는 못 빼내고 크로스는 밀어낼만하죠 탈압박은 크로스가 조금 나을지몰라도 수비력은 알론소가 더 낫습니다 패쓰는 둘다 훌륭하고 삭제

마요 379일 전

시야가 좋고, 특히 롱킥의 구질과 정확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봅니다. 신체조건이 나쁘지 않아 수비력도 준수한 편이고요. 단, 수비력이 훌륭하다고 할 순은 아니고, 개인 탈압박 능력이 강력한 편은 아닙니다. 온더볼쪽 역량은 비교적 평범한 편. 크로스보단 반단계 아래 선수라 생각해요. 수미로 비교하자면 오버롤은 카세미루랑 비슷하겠지만 부슼보단 반단계 떨어지지 않나 시프요. 삭제

온태 379일 전

크로스 아래 카세미루 위 삭제

Figo 378일 전

당시에 볼좀 찬다면 O라드 O론소 소리 들었죠 (기라드 기론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을 뽑자면 우리팀 왔을때 파트너 사정이 별로 좋지 못했어요.

케디라가 아니라 비달같은 선수랑 같이 뛰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 삭제

헤이주드 378일 전

기본적인 수비적 스탠스는 크로스보다 좋긴 하지만 전문 수미라 할수 있는 카세미루한텐 안되고 민첩하지 않은건 크로스와 유사한거같아요 전에 활동량 커버를 해줬던 케디라나 디마리아랑 합이 좋았던거 보면 벨링엄 발베랑 3미들 서면 잘해줄꺼같고

이분의 최장점은 킥의 구질과 미친 롱패스라고 볼수 있겠죠

제생각엔 크로스와 유사한데 세부적인 디테일은 좀 다른 느낌입니다 삭제

침착맨 378일 전

저도 딱 마요님 댓글이랑 같은 생각 삭제

나쁜아이형님 378일 전

제가 기억하고 있는 알론소는 조금 기형적인 선수 였어요. 사기적인 시야와 킥력 라스트 패스도 뛰어나고 레알에 와서는 완벽하게 수미로 포지션이 굳어졌는데 생각보다 수비력이 좋았고 커버 범위가 넓었죠 물론 카세미루처럼 수비에 완전 특화된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저정도 킥 패스 시야에 이정도 수비력 커버범위라고?? 이런느낌이였던거 같아요.
레알에서 마지막 시즌에서야 찾은 디알모라는 굉장히 시너지 좋은 조합을 오래 못본게 아쉽습니다. 크로스와 같이 쓰기에는 조금 겹치는바가 많아 보이는데 14 15 시즌에 전문 수미 없이 모드리치 크로스 2중미로 꾸레 중원 박살낸걸 보면 셋이 조합 했어도 굉장히 좋았을거 같아요. 크로스가 레알 오기 전에는 골대 직접 타격이나 라스트 패스도 꽤나 많이 했었던 선수라 아마 알론소가 계속 있었으면 크로스가 지금같은 플레이 스타일 보다는 또 다르게 변했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크알모 정말 보고싶었던 조합입니다. *2 삭제

Cristiano 378일 전

당시 최고의 주가 최고의 센세이션이던 무리뉴가 인정한 남자 사비알론소 삭제

No4 378일 전

펩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가장 큰 차이는 머리숱이아닐지.. 삭제

포코 377일 전

정말 보물 같은 선수죠..레알의 지독한 미들 암흑기를 깨준 선수이자 떠날때는 본인 의도가 아니긴 해도 어째든 이제 레알 역사상 최고 미들 중 한명으로도 뽑힐수 있는 크로스까지 안겨주고 가기도 했으니... 삭제

Simon 377일 전

전형적인 축잘러인데 타고난 신체적 한계가 명확한 선수라는 생각이네요. 중장거리 패스는 세계 넘버원급.
알론소의 발목을 잡은건 바로 민첩성 입니다. 많이 뛰고 발밑 뛰어나고 축구지능도 좋고 다 좋은데 민첩하지 못하니 빠른애들이 압박하면 항상 고전하는 스타일. 수비시에도 이점이 큰 단점이였죠. 테클로 보완하려다 가끔 무모하게 들어가는 경우도 많았고요.
레알의 아킬레스건이였습니다. 알론소가 잘하면 경기력이 확 살아나고 출전 못하거나 안보이면 그날은 망한날...ㅋ
알론소가 있고 없고에따라 경기력 차이가 무척 컸고 또 있을땐 단점이 확실했던...
레알을 잡을려면 알론소를 묶어라..ㅋ.

바르까 세얼간이에게 비해 더 뛰어난 장점도 많았다고 보는데 이 단점이 꽤 컸습니다. 그래서 국대에서도 얘네들에게 밀렸죠. * 삭제

미국사는서울시민 374일 전

알론소 - 크로스 그 다음은 누구일지 궁금하네요 삭제

호날두 364일 전

중원을 단단하게 해서 측면말고는 공략법이 없는 강팀 대 강팀 경기라면 가장 팀에 필요한 선수죠.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는 흔치 않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최상급은 알론소 피를로 로돈도 정도 될거구요. 그중에서도 알론소는 수비력까지 있었기 때문에 유일무이하다고 봅니다. 당시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짧은 패스 위주의 운영을 했고, 특화된 사비가 조율 역할을 맡아 롤이 겹쳤을 뿐이지 좀 더 피지컬한 축구를 하는 팀이었다면 알론소가 조율이었을겁니다. 그러니까 사비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린 이유가 클래스 차이가 아닌 팀색깔 차이였을 뿐이에요.. 아무튼 사비 알론소의 클래스라면 당연히 동포지션 최고수준이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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