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전문가

아비안 페르도모(2012~2025 레알 마드리드 유스 디렉터, 現 모로코 축구협회 유스 총괄) 아스 인터뷰
구단에서 일하면서 본 유소년 중 최고는
헤세. 잘하는 아이들을 많이 봤지만 정말 뛰어났다. 경기장에서 모든 걸 해내는 선수였다. 에스타디오 디 스테파노를 누비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엄청난 재능이었다.
가장 노력파는
니코 파스. 입단했을 때는 스타가 아니었는데 조금씩, 묵묵히 성장하면서 지금의 대단한 선수가 되었다. 처음에는 수줍음 많은 성격 때문에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속도는 느렸지만 차차 눈부신 발전을 보였다. 라울이라는 감독을 만난 게 그에겐 더욱 행운이었다. 라울의 지도와 조언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니코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니코 파스의 복귀가 가능할까
분명히 돌아가리라 본다. 하지만 중요한 선수가 될지는 그의 자신감과 꾸준한 출장 기회에 달렸다. 마드리드 1군의 인내심은 길지 않지만, 니코의 기량은 충분하고 적응만 잘한다면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나도 그를 1군에서 보고 싶다. 그의 실력, 원천, 잠재력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 한편으로는 돌아와서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해서 이 뛰어난 재능을 잃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어떤 아이들에겐 그 동기부여가 부족했다.
예를 들면?
아리바스. 대단한 선수였다. 지금 있는 2부 리그보다 훨씬 윗 단계의 선수다. 1군 선수들도 그의 재능에 매료돼서 같이 훈련하자고 할 정도였다. 어떻게든 1군에서 기회가 주어졌다면 남았을 것이고, 최고의 구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카레라스는 어땠나
처음부터 특별함이 보이는 아이였다. 적응하는 데 시간은 좀 걸렸는데 인내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자기 포지션에서 경기를 잘 읽었고, 프로 선수로 성공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런 그의 지금 모습에 기쁘다. 성장과 자신감의 모범 예시다. 아센시오, 곤살로처럼 말이다. 모두 끈기와 프로 의식으로 무장한 녀석들이다.
하코보, 체마의 성장세도 눈에 띄는데
둘 다 내가 좋아한다. 하코보는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센터백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팀에 딱 맞는다. 체마는 경기 이해도가 좋고 많이 뛰며 체격 조건도 훌륭하다. 둘 다 좋은 성과를 내리라 본다.
곤살로가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검증이 필요하다. 지금 말하는 포지션은 역사적으로 월드클래스들이 장악해 온 포지션이다. 곤살로는 탁월한 아이다. 아직 주전은 무리더라도 누구와도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 보기 드문 끈기와 승부욕도 가지고 있다. 어느 구단이나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임대 또는 재영입 조항이 있는 외부 선수 중에는 누굴 주목하나
알렉스 히메네스가 아주 뛰어나다. 현재 밀란 소속으로 본머스에 임대돼있는데 1군에 돌아올 잠재력이 있다. 경기력과 멘탈의 균형을 잘 잡으면 훗날 주전 라이트백을 꿰찰 가능성이 크다. 하코보도 1군으로 돌아올 수 있다.
지금 있는 유소년 중에서는 누가 1군을 넘볼 수 있을까
세사르 팔라시오스. 특별한 무언가를 가졌고 사비 알론소에게 기회를 받을 준비가 된 아이다. 그 밖에 조안 마르티네스, 야녜스, 레오 르메트르, 엔소 알베스, 우고 페르난데스, 브라이언 부가린, 라울 안드레이 등도 유망하다. 그래도 지금 1군에 가장 근접한 건 팔라시오스다.
구단 유소년 퀄리티가 라 마시아와 동등하다고 보나
물론이다. 그보다 좀 더 앞선다고도 말하고 싶은데 겸손을 지키겠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상황 때문에 유소년들에게 기회를 많이 줬지만, 질적으로는 마드리드와 비슷하거나 약간 차이 나는 정도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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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11.22아리바스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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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11.22아리바스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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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11.22헤세. 추억의 이름이네요. 그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어떤 세계선이 있었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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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11.22헤세가 참 센세이셔널 하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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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danes pavones 11.22헤세.... 그시절 마드리드가 2군도 참 탄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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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11.24안녕.. 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