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와 우측 이야기.
1.
정말 정말 오래전부터 했던 얘기인데 우리는 좌편향의 팀이죠. 그래서 우측의 공수균형을 맞춰주는 친구들은 정말 귀했고 그거 하나만으로도 카르바할은 높은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고 종종 얘기했었고.
카르바할이 부침을 겪는 가운데 새롭게 아놀드가 도래한 이상, 우측에 대한 기대치는 예년이상이지만 아직은 잠잠해 보입니다.
2. 여러가지 이유
- 아놀드의 적응기 : 아놀드는 타리그에서 평생 뛰다 온 선수로 적응 시간이 필요하고
- 전술 적응 시간 : 팀 전체가 새로운 사비의 전술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며,
- 우측 윙들이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계속 구성될 것이라는 점 역시 아놀드에겐 다소 답답하죠. 마스탄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마스탄의 적응시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전술의 스타일 : 사비는 스리백에서 프림퐁을 공격적으로 잘 썼던 것으로 아는데, 프림퐁과 아놀드의 스타일이 워낙 다르죠. 게다가 3백과 4백의 차이도 있고요.
3.
다만 아놀드의 킥 능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전술적으로 셋업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아직 구현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빠른 트랜지션이라든가 서로간의 연계와 이해 이런 것들이요. 충분히 여유를 갖고 지켜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초반이지만 우측에서 압박에 허둥대거나 버벅이지만 않아도 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긴 해요. 직접 전진성은 떨어지더라도 아놀드의 킥을 통한 공격전개 능력자체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빨리 우측이 여물어야 할 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출 우측 미드필더도 어느정도 고정이 필요하고.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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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바모스 08.29클럽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생각해보면 벨링엄이라는 짝꿍도 현재는 없고 포지션에도 변화가 있기 때문에(백3->백4) 두고 볼 필요가 있겠지만 킥 위주 정적인 플레이보다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만드는 플레이도 보여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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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8.29@세르히오바모스 아무래도 적응기라는 걸 감안해야겠죠. 라리가에도 적응해야 하고, 감독의 주문에도 응해야 하고...한 석달에서 반년까지 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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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있짱나 08.29전 카르바할은 엄청 솔리드했던 선수였다고 생각. 고점 기준으론 오히려 마르셀로보다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도 나은 부분이 있었다고 보는 선수라..그에 비해 아놀드는 풀백으로서 균형 잡힌 큰 육각형의 선수라기보다는 스페셜리스트라 봐서 어느정도 리소스를 잡아먹기도하고 또 그만큼 지원 해줄만한 선수라 생각은해서 발베르데랑 윙어 조합을 잘 좀 해봤음 좋겠네요. 근데 또 의외로 여태까지 경기들보면 생각보다 클래스랑 안정감이 좋아요. 우측에서 버벅이던 부분들도 많이 없애주고 기본적으로 사이즈랑 속도에 하자있는 선수가 아니다보니 수비력도 생각보다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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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8.29@애있짱나 기본적인것만 잘해줘도 좋은게 울팀 미들 ㅡ 공격 퀄리티가 너무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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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우까 08.29아놀드가 말년엔 중앙에서도 뛰었지만.. 그래도 대부분을 살라라는 위대한 선수와 뛰었던게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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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9.03@루우까 확실히 그런부분이 있으리라 봅니다. 살라가 보통 선수가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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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_Zidane 09.04흠... 아무리 봐도 하키미가 너무 아까워요. 하키미만 데리고 있었으면 관리도 되고, 오른쪽 그럭저럭 돌아갔을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