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는 떠나는게 맞다는 생각.
1.
구단과 알론소는 꽤나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쯤되면 못알아 먹는 호드리구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못알아먹는건지, 미련을 갖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호드리구가 결국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좌윙으로 뛰거나 최소 경쟁하는게 필요할텐데 구단이든 알론소든 그걸 제시해 줄리가 없어요. 남아도 백업일테고 그조차 브라힘보다 후순위일 가능성도 있다고 알론소는 차갑게 얘기한 거고.
알론소나 구단의 판단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경쟁의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을 상황에서 호드리구가 이 구단에 남아 봤자 운이 좋아봤자 지단하의 하메스나 지단 2기 하의 이스코일 꺼고. 이렇게 1시즌 남아봤자 레알의 후보가 되서 몸값이나 깎아먹는 거고 1년 후에는 갈 수 있는 팀이 1-2단계 떨어진 티어일거에요. 그냥 돈 벌러 사우디가 가는게 최우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감독이라는 종자들이 본디 자신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려는 족속들이고, 명감독일수록 더더욱 그렇습니다. 무리뉴만해도 자기는 덕배랑 살라를 보낸적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펩은 즐라탄을 끝끝내 중용하지 않았죠.
명장의 싹이 보이는 알론소 역시 비슷할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가 ' 아 내가 중용하지 않았던 건 실수였어' 하고 호드리구를 중용하고 쓰는 일은 알론소가 이 팀의 감독으로 존재하는 한 벌어지지 않을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애당초 호드리구가 그 정도를 증명할 수 있는 지 조차 불분명하고.
에겐남 소리를 듣는 알론소가 이 정도로 내친것?을 호드리구는 꽤나 감사해하며 적극적으로 이적할 팀을 알아봤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행보가 불분명하다는 건, 걍 이 친구가 레알마드리드라는 팀의 명성과 대우에 젖어 향상을 꾀하지 않는다는 거고 역으로 이는 구단이나 알론소가 맞다는 걸 반증하는 일일테고요.
3.
이제 레알은 새로운 챕터에 들어섭니다. 그 챕터에 비니시우스조차 있을지가 불분명한가운데, 구단과 감독이 내친 선수가 들어설 자리는 작아 보여요. 새롭게 팀을 꾸려갈 알론소에게도 꽤나 불편한 짐이 될테고요.
그간 감사했고 그 능력도 자질도 아직 더 보여줄 여지가 있다 보지만, 그건 이팀에서의 일은 아닌것 같다는 명확한 생각이 듭니다. 이팀에 이렇게 허여멀건하게 잔류하며 미적거린다면 개인적으로 옹호도 응원도 여기까지에요. 운이 나쁘면 막말로 돈 많이 먹는 바예호나 마리아노가 되는 거라 생각해서 선수자체가 꽤나 싫어질 것 같습니다.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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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08.02미래는 모를 일이죠. 이렇게 남아서 다시 자기 자리 되찾을 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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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8.02@San Iker 모를일이긴 한데...전 알론소가 잘리지않는한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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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an Iker 08.02@마요 남아서 잘해준다면 모를 일이긴 하죠. 가장 가까운 예시는 24/25시즌 고레츠카로 콤파니가 완전 외면했었지만 결국 남아서 자기 자리 되찾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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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디온ㅇㅅㅇ 08.03@San Iker 명감독 중 하나인 카펠로가 베컴의 기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철회했던 전적이 레알마드리드에서 있었던 만큼,
아직 시즌 시작도 안한 작금에서 샤비의 판단의 확고함에 대해 벌써부터 이야기하기엔 좀 이를 수도 있단 생각도 들구요. -
마르코 로이스 08.02뇌피셜 한번 돌려본다면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문제를 지켜보고 비니시우스가 팔릴 것을 대비해 존버하려는게 조금 느껴지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론 구단과 알론소는 이미 호드리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이미 끝낸 상태로 보이고 설사 비니시우스의 재계약이 안되어 팔린다고 하더라도 그 자리를 호드리구가 먹을 가능성은 개인적으로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음바페 혹은 새로운 얼굴에게 그 자리가 갈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고 호구는 어떤 시나리오든 이 팀에서 자리를 얻을 가능성은 매우 기적 같은 일이 되어가고 있다고 보는데 이걸 아직도 미련하게 잡고 있는거라면 참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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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8.02@마르코 로이스 저도 비니시우스와 연계해서 판단할일이 아니란 생각입니다. 생각이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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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Redondo 08.02근데 이건 구단도 잘못하고 있는게 적극적으로 판매를 위한 어떤 시도도 하고 있지 않아요 시장 평가에 비해 높은 기준을 설정해 놓고는 아님 말고 이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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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8.03@no6Redondo 가격이 떨어질까봐 우려하는것 같긴 합니다. 다만 호드리구가 명확하게 결정할 수있게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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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BLANC 08.03저는 알론소가 나가라고 메시지를 보냈다기보단 구단의 스탠스에 딱히 완강히 반대를 하지 못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네요. 호드리구 입장에선 계약기간도 28년까지라 바로 다른 팀 알아봐야할 이유도 크지가 않구요. 오히려 나가야할 알라바 멘디 밀리탕 세바요스를 정리 못하는 구단이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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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08.03알라바 멘디는 정말 악성이긴 합니다. 특히 멘디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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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차타 08.03저라도 모양빠지니 호드리구는 절대 안 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알론소가 자충수를 뒀다고 생각합니다. 뎁스가 아쉬운 마당에 뭣하러 의미없는 선수 깎아내리기를 하며 자기 선택지를 줄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걍 티안내고 안쓰면 될걸. 쟤를 200m에 판다고 보드진이 어느 선수하나 영입할것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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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8.04@아자차타 감독이란게 다 명확한 지향점이 있으니...호드리구를 전력외로 분류한 알론소의 선택은 의아하긴 합니다만 그에 따르는 수밖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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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느 08.03호드리구가 비니같은 성격이었으면 진작에 우리팀 선수가 아니었을거라 봅니다
묵묵히 본래 자기 포지션 아닌 곳에서 역할수행 열심히 하고 증명도 계속 해나갔던 선수한테 이 상황이 좀 가혹하긴 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8.04@일레느 언젠가 불거질 문제긴 했는데...막상 벌어지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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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있짱나 08.03냉정하게 말하면 여기 남겠단 마인드론 역설적으로 이 팀에선 남을만한 향상심과
실력이 없다고 보는것도 맞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8.04@애있짱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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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evos blancos 08.03*축구 선수도 사람이죠. 어린 나이에 지구 최고 드림팀에 와서 6년간 뛰었고, 작년 한해 빼고는 비교적 큰 기복없이 준주전급으로 기대에 부응해 왔는데, 어느 날 감독이 바뀌었고 그가 비시즌 내내 나한테 호의적이지 않다하여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경쟁을 포기하는게 더 이상한 것 아닐까요?
물론 객관적인 시선으로는 윗 분들 말씀이 맞겠지만 시즌은 길고 경기수도 대폭 늘어난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마스탄이나 귈러가 기대에 부응할지, 알론소가 준비한 전술이 계획대로 작동할지, 시즌 초 벨링엄 부재 이슈, 누군가의 예기치 못한 부상 등...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으니까요.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한 시즌 내내 배제를 당한다면 그 다음에는 이적을 요청하는게 맞겠죠. 그런데 지금 포기하기엔 본인도 많이 억울하긴 할것 같습니다.
이 때 중요한게 구단의 의중인데, 이것 또한 모호하기 그지 없죠. 초반에 말이 계속 바뀌다가 최근 들어서야 \'1억 유로가 하한선\'이라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는데 이게 선수를 지키고 싶다는건지 내보내고 싶다는건지 애매하기 짝이없고, 실제 타 구단에 적극적인 제스춰도 없었죠. 만일 레알이 스포츠/경제적인 이유로 이번 시즌 내 호구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면 메시지를 내는 시점과 강도 모두 지금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 느낌에는 알론소와 비교해서 구단은 호드리구 처분에 그닥 적극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솔직히 멘디, 알라바 이런 친구들이 진짜 문제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8.04@nuevos blancos 감독이 전력외로 분류한 가운데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없는데다가 제한된 기회속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라는게 너무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빨리 선택하는게 선수개인에겐 이로우리라 봐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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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08.04@nuevos blancos 구단도 감독도 선수도 다 모호해서 뭐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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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조셸비 08.04EPL 팀들 상대로 주급을 높게 불러서 이미 아스날은 발 뺐다고 합니다.
리버풀도 진지한 링크는 없는 듯하고요.
아스날의 아르테타, 리버풀의 슬롯 감독 모두 강한 압박을 추구하는데 70분이면 방전되는 체력에 피지컬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선수 본인이 요구하는 주급 줘가면서까지 데려갈 메리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막상 현재 이적시장에서 그다지 인기 있는 매물도 아니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존조셸비 08.06@존조셸비 https://m.fmkorea.com/875029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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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칠 08.05그 또한 알론소의 상황에 따른 생각이죠.. 나중에 부상병동 터지고, 성적 안나오면 다른 생각 안들리 없죠. 호드리구는 그런 상황에서 빠르게 기용될 재능있는 선수라고 전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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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리스 08.08전 계약이 축구판에서 이래저래 존중되고 있지 않다고 봐서... 구단 입장에서 호드리구를 팔고 6번을 사오는게 나은 것에는 동의하지만,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가 팀에서 입지를 되찾기 위해 다짐하는걸 나쁘게 봐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사실 구단 이익적인 관점에서 보면 호드리구보다는 오히려 지금이 비니시우스를 매각했을때 고점일 가능성이 높을 시기라 보긴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존조셸비 08.09@타브리스 근데 비니시우스는 호드리구보다도 요구주급이 높고 멘탈도 흑화된 데다가 24/25 시즌 폼 하락까지 겹쳐서 유럽에선 데려갈 팀이 더 없죠.
그리고 사우디는 당장은 안갈 거고요. 재계약 없다면 레알과의 계약 만료 후에나 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