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Pro] 클럽 월드컵에 대한 성명서
최근 개최된 FIFA 클럽 월드컵은 많은 축구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내고,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한 대회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지만, FIFPro는 이 대회가 세계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이 겪고 있는 진짜 현실과 위험할 정도로 동떨어져 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 축구의 축제처럼 포장된 이번 대회는 사실상 FIFA, 특히 회장의 주도로 진행된 허구에 불과하며, 어떤 대화도, 공감도, 그리고 매일같이 경기를 통해 축구를 지탱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존중도 없이 이루어진 행사였습니다. 이처럼 화려하게 연출된 무대는 필연적으로 네로 시대 로마의 ‘빵과 서커스’를 연상시키며, 무대 뒤에서는 진정한 주인공들의 불평등, 열악한 환경, 보호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세계 대다수의 축구 선수들은 제때 급여를 받지 못하며, 1년 중 일부 기간에만 경기를 뛰고, 안정성, 의료 보장, 근로 조건과 같은 최소한의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FIFA에 의해 완전히 외면되었으며, FIFA는 선수들의 신체와 건강을 희생하면서까지 수익을 증가시키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매우 높은 기온 속에서 경기가 치러졌으며, 이는 선수들의 신체적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환경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비판받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며, 강력히 규탄되어야 합니다. 내년에 열리는 FIFA 월드컵에서는 절대로 이러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FIFPro는 계속해서 경기 일정의 과도함, 선수들의 신체적·정신적 휴식 부족, 그리고 FIFA의 대화 부족에 대해 경고해 왔습니다. 선수 협회들의 연합체인 우리 FIFPro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하는 행태는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며, 인간 중심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더 이상 선수들의 건강을 마케팅 기계에 희생시켜서는 안 됩니다. 주인공들의 목소리가 꺼진다면, 어떠한 쇼도 성립될 수 없습니다.
FIFPro는 모든 권리를 강력히 수호할 것이며, 모든 학대를 고발하고, FIFA가 선수들의 온전함을 존중하고, 그들을 모든 결정의 중심에 두는 진정으로 포용적인 정책을 채택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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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fifpro.org/en/who-we-are/fifpro-members/fifpro-president-sergio-marchi-statement-on-club-world-cup-the-man-who-thinks-he-is-god
엘리트 선수들의 연봉이 계속 상승하는 시점에서 새 수익 창출 방안이 필요한건 사실이죠.
근데 새 무대의 주인공들이 안전 장치가 없어서 주인공 노릇을 할 수 없다면 그 무대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전 세계 축구의 축제처럼 포장된 이번 대회는 사실상 FIFA, 특히 회장의 주도로 진행된 허구에 불과하며, 어떤 대화도, 공감도, 그리고 매일같이 경기를 통해 축구를 지탱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존중도 없이 이루어진 행사였습니다. 이처럼 화려하게 연출된 무대는 필연적으로 네로 시대 로마의 ‘빵과 서커스’를 연상시키며, 무대 뒤에서는 진정한 주인공들의 불평등, 열악한 환경, 보호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세계 대다수의 축구 선수들은 제때 급여를 받지 못하며, 1년 중 일부 기간에만 경기를 뛰고, 안정성, 의료 보장, 근로 조건과 같은 최소한의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FIFA에 의해 완전히 외면되었으며, FIFA는 선수들의 신체와 건강을 희생하면서까지 수익을 증가시키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매우 높은 기온 속에서 경기가 치러졌으며, 이는 선수들의 신체적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환경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비판받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며, 강력히 규탄되어야 합니다. 내년에 열리는 FIFA 월드컵에서는 절대로 이러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FIFPro는 계속해서 경기 일정의 과도함, 선수들의 신체적·정신적 휴식 부족, 그리고 FIFA의 대화 부족에 대해 경고해 왔습니다. 선수 협회들의 연합체인 우리 FIFPro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하는 행태는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며, 인간 중심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더 이상 선수들의 건강을 마케팅 기계에 희생시켜서는 안 됩니다. 주인공들의 목소리가 꺼진다면, 어떠한 쇼도 성립될 수 없습니다.
FIFPro는 모든 권리를 강력히 수호할 것이며, 모든 학대를 고발하고, FIFA가 선수들의 온전함을 존중하고, 그들을 모든 결정의 중심에 두는 진정으로 포용적인 정책을 채택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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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fifpro.org/en/who-we-are/fifpro-members/fifpro-president-sergio-marchi-statement-on-club-world-cup-the-man-who-thinks-he-is-god
엘리트 선수들의 연봉이 계속 상승하는 시점에서 새 수익 창출 방안이 필요한건 사실이죠.
근데 새 무대의 주인공들이 안전 장치가 없어서 주인공 노릇을 할 수 없다면 그 무대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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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07.17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앞에서 설설 기는 것만 보더라도 이 인간의 군상을 알 수가 있죠. 진짜 비리 덩어리 회장 그 자체입니다. 피파고 유에파고 돈에 미친 놈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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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포코 07.17@San Iker 한 단체른 이끄는 인간 중에 제일 돈에 미친 부패 덩어리가 저 대머리가 봅니다. 블래터는 그냥 애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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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라울 07.17피파고 유에파고 돈 벌어야 하는건 맞다치더라도,
뛸 선수가 없음 말짱 꽝인건 신경 안쓰나봄요..
경기 너무 많아요.. 일단 리그/챔스/리그컵 -< 요게 클럽경기
그다음 국대 유럽은 네이션스 리그 , 거기에 각종 대륙별 컵, 그거 끝나면 월드컵..
근데 갑자기 단판짜리 클월이 뭔 챔스 급 한달 토너먼트 식으로 되어버리니
선수 생명 다 갈아먹는 중... -
zidanes pavones 07.17챔스는 다시 전으로 돌아가고 국대경기좀 줄여야된다고 봅니다 pl은 리그컵을 하나 더하는데 그건 알아서 조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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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a Madrid! 07.17블래터랑 플라티니를 욕한걸 반성합니다. 둘다 찐으로 축구를 사랑했습니다. 블래터 플라티니가 있던 시벌의 피파와 유에파가 그리울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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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토치수 07.17월베도 따로 발표하더니 fifpro는 fifa와 확실히 갈라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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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바모스 07.18피파 유에파 거기서 거기라고 하지만 네이션스리그랑 챔스는 매 시즌 하는 거 생각하면 개편된 클럽월드컵이 이벤트성 같은 느낌이라 그나마 더 나은 거 같기도 하구요.. 네이션스리그는 아무리 국대라고 쳐도 상금이 터무니 없게 적던데 클월은 돈이라도 많이 챙겨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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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07.18악순환이 반복중이라...선수협이라도 제대로 출범하지 않으면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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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lipknot 07.18@마요 메날두가 손잡고 선수협 출범 ㄱ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