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 이야기 (ft. 비니시우스)
1.
일단, 이 친구의 현재 가치나 능력이 우윙포를 기준으로 책정된다는 전제를 알아두도록 하고 시작해보겠습니다.
호드리구의 현재 가치를 알아봅시다. 트랜스퍼마켓으루다가. 현대 공격수 중에서는 13위를 마크하고 있네요, 90m. 120m까지 간적이 있었던 걸루 아는데 최근 몸값이 많이 떨어진데다가 다른 친구들이 많이 올라와서. 그럼 우윙포중에는 몇등이냐, 야말, 사카, 올리세, 포든이 앞에 있고, 두예 정도가 같은 몸값입니다. 나은 애들도 몇 없고, 사올 수도 없는 상황.
지금 얘가 어느정도 수준인가 한번 보겠습니다. 참고한 사이트는 understat와 whoscored, fotmob, fbref 등입니다.
2. 사카와의 비교
최근 3년간 우윙포로 가장 솔리드한 플레이어였던 사카와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지난 3년간, 호드리구와 사카의 챔스와 리그에서의 스탯을 보면
호드리구는 40골 24도움, 사카는 47골 36도움으로 사카가 특히 도움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특히 리그에서의 세부-2차스탯을 90분당스탯으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사카가 우위에 있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사카가 우위에 있는 것은 맞는 것일지언정, 이게 자신의 최적 포지션이라 볼 수 없는 호드리구가 사카보다 못한 선수라 단정지을만한 필연적 결론이 도출되어야 하는 걸까요.
여기서 우리는 불편하지만, 대놓고 할 수 없었던 비니시우스와의 비교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3. 비니시우스와의 비교
지난 3년간 비니시우스는 57골 33도움으로 40골 24도움의 호드리구를 크게 앞섭니다.
fbref에서 90분당 수치를 비교해보면(22-23시즌~현재) 비니-호구
1. 경기당 슈팅숫자 거의 차이 없음(3.06, 3.08)
2. 패스 정확도 - 호드리구 우위 (79.5%, 91.5%)
3. npxG : 비니시우스 우위 (0.42, 0.37)
4. 기대어시 - 비니시우스 우위 (0.26, 0.19)
5. 키패스 - 비니시우스 우위 (1.93, 1.81)
6. SCA(Goal and Shot Creation) - 비니시우스 우위 (4.73, 4.42)
7. 드리블시도 - 비니시우스 우위 (8.57, 5.17)
8. 드리블성공 - 비니시우스 우위 (3.37, 2.30)
9. 드리블성공률 - 호드리구 우위 (39.3%, 44.4%)
10. 컨트롤미스 - 호드리구 우위(2.96회 - 2.18회)
11. 소유권상실 - 호드리구 우위(1.88회 - 1.06회)
전반적으로 비니시우스가 우위에 있습니다만, 3년간 17골 9도움의 차이, 1년으로 환산하면 대략 5골 3도움의 차이와 위의 스탯들이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의 포지션을 고려해 볼 때, 과연 비니시우스가 확고하게 더 나은 선수인가 혹은, 이 둘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는가- 저는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공을 효율적-안정적으로 굴리는데에는 호드리구가 더 나은 면모도 있고요.
3년간 리그에서의 90분당 세부-2차스탯 비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호드리구가 (플레잉타임이 비교적 미미하지만) 최적 포지션으로 나왔을 경우의 90분당 리그 스탯 비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니시우스가 불리해지는 FW지표를 뺀 비교입니다)
발롱포디움에 매년 이제 이름이 오르내리고, 피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비니시우스가 보다 더 무게감 있고 실적이 있는 선수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의 좌윙포가 용가리 통뼈마냥 무조건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자리라는 데에는 동의하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적극적으로 ‘동의’해야 할 사안이라기 보다는 ‘감수’해야 하는 영역이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까닭은 위의 스탯으로 살펴본 부분들도 부분들이지만, 비니시우스의 경기내적 소프트웨어, 소위 말하는 축구력이 좀처럼 향상되고 있지 않고 어느정도 한계성을 띄고 있다고 판단되기에 그러합니다.
whoscored 기준, 지난 시즌 발롱포디움이었던 시절 비니시우스의 스탯은 리그에선 15골 5도움, 챔스에선 6골 4도움이었고 평점은 각각 7.41, 7.82였습니다. 이번 시즌 발롱을 노크하는 라민 야말의 경우 리그에선 9골 13어시, 챔스에선 5골 3도움이었으며 리그에선 8.01, 챔스에선 7.90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스탯에선 별반 차이가 없을 지언정, 저런 류의 평점(맹신해선 안되겠지만)이 낮은 이유는 플레이의 비효율성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스가 많거나, 정확하지 않은 경우. 메시가 저런 류 평점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그 플레이의 효율 때문이기도 하고요.
사카나 야말 같은, 혹은 흐비차 같은 선수들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윙포워드들이 안으로 파고들면서 던지는 슛 or 2대1패스 or 크로스 or 측면 오버랩 선수에게 내주기가 혼합되어 있는 다지선다 공격을 비니시우스는 좀처럼 능숙하게 잘 하질 못합니다. 하나는 아무래도 아쉬운 킥력이 문제이고.
또 하나는 이러한 플레이의 비정형성이 좀처럼 팀 공격을 버프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 이러한 경우에는 패스가 온다 라든지 이쪽으로 뚫을 것이라든지 하는 경우가 예측 불허이기에 상대 수비에게도 혼란을 주지만 동시에 아군 역시 혼란을 겪습니다. 따라서 베스트 포지션을 잡기가 무척이나 힘들고요. 비니시우스의 드리블 돌파가 날카롭지만 전체적인 팀 공격의 조화로운 흐름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 동떨어져 있는 느낌을 주는 건 그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돌파하면 1골이나 다름없는 상황 아니냐, 미스 좀 있으면 어때? 하고 옹호할 수 있지만 2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먼저 ‘1골’과 ‘1골이나 다름없는 상황’은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거죠. 호날두의 득점에 대한 집착 내지는 승부욕이 용인되었던 것은 그래도 경기당 1골이라는 직접적 절대적인 결과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드리블 돌파와 찬스 메이킹 자체는 골이 아닙니다. 그건 아직 한가지 과정이 남아있고, 그 과정은 확고한 것이 아닙니다. 2번째로 미스는 아군의 공격 기회를 없애고, 공격의욕을 상실시키며, 상대에게 치명적인 역습 찬스를 부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비니시우스 역시 안첼로티 때문에 덜 발전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안첼로티 휘하에서 발전한 선수가 얼마나 될까요. 그것도 원래의 기대치대로요. 전 비니시우스 1명 외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추아메니도, 카마빙가도, 호드리구도 원래대로의 기대치만큼의 성장곡선을 그리지 못했습니다. 당장의 귈레르나 엔드릭은 평가하기 어렵다손 치더라도.
그렇다고 해서 비니시우스가 안첼로티로 인해 발전했느냐? 저는 거기에도 약간 의문을 던지는 바입니다. 일전에도 설명했지만, ‘자율학습’ 이라고 칠판에 써붙이고 나가는 선생이, 그러한 교육방침에 맞는 학생들에게 좋았을 지언정, 이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비니시우스는 보다 적합-정합적인 윙포워드 플레이를 익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자유롭게 플레이하도록 둔 끝에 야성미는 간직했을지언 세련되어지질 못했습니다. 윙포워드에서 전격적으로 5년간 플레이한 친구가 여전히 덜익고 덜다듬어진 플레이를 한다는 건 분명 코칭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침의 가장 큰 문제는 비니시우스가 자기 장점을 드리블돌파라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5. 비니시우스의 장점은 스피드와 탄력, 스태미나와 같은 피지컬적 요소다.
비니시우스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출중한 스피드, 놀라운 탄력, 그리고 1경기에서도 반복적으로 스프린트 할 수 있는 스태미나와 체력이라 생각합니다. 상대수비를 정말 지치고 동시에 미치게 만드는 요소지요. 본질적으로 비니시우스는 네이마르와 호나우딩요 같은 기교파라기 보다는 직선적이고 묵직하며, 간결함이 어울리는 플레이어란 생각을 합니다. 모쪼록 사비 알론소 감독 하에서는 보다 더 좋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코칭이 행해지고 발전하기 바랍니다. 이제 만25세가 된?(되는?) 그가 향후 어떤 플레이어로 완성되고 종지부를 찍을지 좋은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갈림길이 아닌가 해서.
6. 다시 호드리구로 돌아와서
개인적으로는 호드리구는 충분히 기량적으로 좌윙포에서 이견의 여지 없는 월클이 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스탯에서도 어느정도 가능성이 엿보이고, 작금의 기복과 잠수라는 문제는 최적 포지션에서는 일정 부분 해결될 수 있다 여겨지므로.(돌파가 안되는 와중에도 본인이 잘하는 연계와 패스를 통해 헤어나올 수 있는 선택지가 자연스럽게 존재하기에).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 1명은 충분히 제낄 수 있는 선수인데다가 무리하지 않고 주변을 이용-연계하며 팀 공격 전체를 강력하게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선수라 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는 이 팀에선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기량 자체 보다는 좀 정신적-환경적-상황적 문제가 너무 난해합니다.
일단 앞 포지션에 비니시우스가 있습니다. 브라질 동료이자 친구인. 전 호드리구 좌윙얘기를 꺼냈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용기 있고, 그래도 어느정도 진일보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벨링엄조차 이야기했던 -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그간 불편하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못했던 포지션 문제를 입으로 꺼낸거니까요.
다만 이건 호드리구의 바램이자 요구사항에 불구하고, 이를 알론소가 들어주어야 할 의무 같은 거 없습니다. 딱봐도 브라힘 보단 명백히 상위자원이고, 비니시우스가 없을때 좌윙포로 누구보다도 잘 뛰어줄 수 있는 호드리구는 알론소가 들고 있으면 좋은 자원입니다. 다만, 음바페-벨링엄-발베르데 처럼 언터처블한 자원은 아니라는 이야기. 우리팀에게 좌윙포는 그 어떤 포지션보다 수급이 어렵지 않은 포지션입니다. 하다못해 비니-호구 다 떠나도 음바페 원상복귀 시키면 되는 거라.
두 번째는 이 친구가 야망이 부족합니다. 레알의 공격수라면 자고로 당연히 스스로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에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벤제마도 베일도, 하다못해 그 아자르 마저도 자기가 최고란 생각이 있었습니다. 음바페-비니-벨링엄과 어울려서 주전 정도할 수 있으면 만족해! 같은 흐리멍텅한 자세면 결국 주전 자리조차 차지할 수 없을 것이 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이제 성장의 동기도 약해졌고, 계기도 거의 사라지고 있으며, 곡선조차 완만해지는 나이에 접어들었다는 겁니다. 살아남기에 급급해 본인이 원하는 걸 요구하지 못하고, 본인의 특성에 맞는 플레이를 갈고 닦으며 개발하지도 못한채 어느덧 2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 기대받았던 천장을 찍어보려면 정말 특별하고도 특수한 충격이 필요하지 않나.
팀내입지도 강하지 않은데, 자신의 최적 포지션에서 뛸 수조차 없으면서 알론소가 어떻게 좋은 전술을 만들어주면 자기가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굉장히 나이브하다는 거, 그리고 이런 나이브함은 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안타까움과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토록 정신을 못 차리는 선수라니.
7.
개인적으로는 너무 애정하고 기대하는 선수이기에 우리팀에서-그리고 최적 포지션에서 1-2시즌 뛰는 걸 보고 싶지만 그게 안되는 상황이라는 걸 알기에, 동시에 하나의 축구팬으로서 선수가 천장을 치는 걸 보고 싶기에 좋은 가격에 이적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어차피 레알에는 호드리구외에도 빨만한? 선수들이 이미 있고, 앞으로도 계속 충원될 것이라 보이기에. 재능있고 유망한 선수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곳에서 만족하며 스러져가는 모습을 보기가 싫네요. 아무래도 늙었나 봅니다.gg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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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ca 06.23저도 좌드리구 풀시즌 보고 싶어서 아스날 가서 잘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지금까지 고생많았다.)
다만 100M 이하는 제발 듣지도 맙시다. 페영감님! 아스날이 거지도 아닌데 왜 싸게 주려고 합니까!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6.23@shaca 아스날 가면 시간대도 좋고, 이제 쿠팡이 프리미어리그도 중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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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사령관 06.23*항상 좋은 글 잘 읽고있습니다.
저도 호드리구라는 선수를 좋아하는지라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현 마드리드에서의 상황이나 입지 자체가 호드리구 본인이 원하는 ’좌윙으로 꾸준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기는 불가능에 가깝지않나 싶습니다. 비니시우스가 좌윙으로써 보여줬던 고점 (비벤 조합으로 이룬 21-22 더블, 발롱컨텐더의 모습을 보여준 23-24 더블) 으로 인해 갖춰진 입지는 음바페 조차도 스트라이커로 뛰게하는 현 상황이니까요.
저는 13-14 시즌 앞두고의 외질이 많이 오버랩되는거같아 아스날로 갈거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호드리구 개인만 생각한다면 떠나는게 맞다고 보는데 또 레알에 꼭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도 크고 정말 복잡하네요 ㅜㅜ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6.23@중원의사령관 저도 입지나 상황의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이해합니다. 다만 비니가 절대적으로 좌윙포에 자리해야 한다든가, 호드리구가 뭐 능력이 안된다느니 하는 얘기가 영 마뜩치 않아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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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 06.23하 뭔가 아스날가서 왼윙포 짱먹을 수 있는걸 보는 것도 행복하겠지만,,,
울드리구 못잃어 ㅠㅠ
호드리구가 잘하는걸 보고싶으면서도 그게 우리팀이었으면 더 좋을거 같은데 그게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마음이 접히지가 않네여,,,
예전에 외질이 나갈때의 그 마음보다 더 지금이 아픕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6.23@호드리구 아직 안나갔지만 이제 실실 마음의 준비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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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06.23*비니시우스가 호드리구에 비해 우선순위인 이유는 신체 재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드리구가 신체 재능이 없다는것이 아니라 비니시우스는 신에게 축복받은 신체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근육량으로 어느정도의 힘을 내는가, 어느정도의 탄력성을 가졌는가...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전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 공간이 열려있고 상대수비는 2명정도이며 우리선수는 아무도 없어서 혼자 처리해야할때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둘중 누구에게 기대를 걸어보겠는가? 할 때 호드리구를 선택하는 사람은 많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비니는 자신이 크랙이라는 것을 많이 증명해왔습니다. 21-22 맨시티전골, 첼시전, 리버풀전 작년 뮌헨전, 도르트문트전 등등 비해 호드리구는 많이 못보여줬구요. 호드리구는 비니와 비교하면 동료선수와의 콜업플레이가 필요한 선수이고, 자신도 그걸알고 있으니 협동적이고 안정적으로 하는게 보입니다. 비니는 호드리구에 비해 아이솔레이션이 가능하지만 아이솔레이션 플레이를 컨디션이 안좋을때도 항상 노릴때 문제가 되는게 아쉬운거고요... 다른 선택지에 대한 고려가 없는것은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호드리구와 호흡을 맞추는 파트너가 카르바할, 발베르데이고 비니의 파트너는 멘디였다는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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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6.23@카카♥ 전 신체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는데-스피드라든가-, 이게 골문에 근접할수록 차이가 점점 없어진다고 보거든요. 예를 들어 하프라인에서부터 뚫고 들어가는 것이라면야 비니시우스가 유리하겠지만 페널티 에어리어근처에서 공격을 디자인하고 상대를 돌파하는 것이라면 보다 드리블이 섬세한 호드리구가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강팀이며 공을 점유하고 능동적으로 상대를 밀어붙이는 팀이 될수록 라인은 점점 위로 올려질테고요. 바르샤 팬들이 상대적으로 호드리구를 더 좋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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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 06.23*@마요 조금 더 제 생각을 말하자면.. 호드리구는 우측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도 본인이 해결하는것보다 백패스를 선택하는 경향을 자주봤습니다. 우측에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 순간에 본인이 안된다고 사이즈를 잡고 포기한건지 모르겠지만 본문에서 말씀하셨듯이 호드리구가 야망이 부족하다고 하신게 그런 부분이 아닐지 모르겠네요.(사실 대부분 스피드가 좀 부족해보이긴합니다) 팀에서 아이솔레이션 상황 크랙플레이는 변수를 만들어내는데에 아주 편하고 사실 동료들의 체력적인 입장에서도 좋습니다. 그런 옵션은 누구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정말 선물받은 신체적인 재능을 가져야하죠. 사비가 사고뭉치 뎀벨레를 구워삶아서 잔류시키려고 엄청 노력했던걸 생각하면 편하죠.. 사실 우측호구의 스타일을 본다면 저는 솔직히 언제나 대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귈러를 사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죠.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것도 그냥 비니가 아쉬워서, 적재적소에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하지않아서죠. 선물받은 신체 재능만 믿고 사용하는 비니가 나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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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6.23@카카♥ 우측에서는 대부분 역발 좌윙포들이 플레이가 많이 배제 되는 부분이 있죠. 호드리구가 느리다고는 하나 그게 어디까지나 비니와 비교해서지, 윙어로서 이스코마냥 뚫리고 다시 따라 잡히는 수준으로 느리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5년을 최적포지션에서 밀어준 비니시우스와 적합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뛴 호드리구를 직접 비교해서 넌 비니시우스 만 못해 라는 평가를 하는 것이 합당하냐는게 제 의문의 시작점입니다. 위에서 보듯 적은 표본이지만 제 포지션에서 호드리구가 보다 좋은 수치를 보이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만약, 비니시우스가 아니고 호드리구가 최적 포지션에서 뛰었다고 가정할 때 물론 챔스 2번의 트로피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만 과연 비니만큼의 스탯 혹은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못보여주었겠냐는 생각을 하는 거죠 ㅎ -
카카♥ 06.23*아..완전히 내려 앉아서 극단적인 전술을 가져온 상대로는 좌드리구가 좀 더 나은 옵션같네요. ATM 같은팀? 비니가 꼬마 상대로 죽쑤는것도 그렇고.. 하지만 ATM정도급의 수비간격유지를 갖고 내려앉는 몇몇팀 말고는 좌비니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솔레이션 상황은 무조건 나오니까요.. 팀적으로 만들어낼수도 있고요. 예를들면 레알이 비니,멘디보다 빌드업에서 안정적인 우측 카르바할, 발베, 호구가 빌드업하고 수비를 내려앉게 만들고 우측으로 수비 끌어 당겨서 좌측 비니에게 보내서 만들어내주는걸로 재미를 봤으니 현 전술아래에서는 좌비니, 우호드리구가 가장 선수들 장점을 살리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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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6.23@카카♥ 전 사실 우 호드리구는 그리고 어느정도 천장이 뻔하다고 생각을 해서;;; 아주 잘한다해도 늘 다른 선수들에게 위협받는 수준일꺼고 그 정도 수준의 선수가 레알 주전이 된다는 건 좀...아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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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06.23호드리구가 만약 고집을 피워 올시즌을 남겠다해도 사실 그게 호구의 미래에 좋은 것인가 하면 의문이 들긴 합니다 당장 이번 2차전에서 호구 대신 귈러가 출전하였는데 몸상태에 문제가 없었다는게 사실이라면 여전히 호구는 알론소 체제하에서도 언제라도 벤치로 갈 수 있는 자원이라는 얘기가 되죠
지금 찾아주는 팀 있을때 떠나는게 사실 본인 입장에선 제일 좋은 찬스이긴합니다 축구는 1년 1년이 너무나도 달라지기 때문에 내년에 또다시 아스날이 자기를 노려줄거란 안일한 생각은 하면 안되니깐요
개인적으로 축구선수라면 이번 2차전 벤치에 대해서 좀 자극을 받았어야 정상이라고 봐요 그런데도 자극을 못받았다면 그것도 문제지만...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6.23@마르코 로이스 클월이 프리시즌 성격도 어느정도 겸하고 있기에, 1경기에 너무 큰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이런 일이 1-2경기 더 발생하면...이적은 진행중이라고 봐야죠 ㅎ아니면 이적을 진행시켜야만 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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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우까 06.23비니시우스와 호날두라는 차원에서
둘은 축구력자체도 차이가 나지만, 소위 세금성 플레이가 비니는 턴오버, 호날두는 난사 같아요. 리워드로는 비니는 높은xg를 가진 상황 확보, 호날두는 득점정도로 정리될것 같습니다. 여러측면에서 득점쪽이 더 낫다고 보구요.
저는 비니의 역동성을 좋아하지만, 그의 플레이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우리팀은 소위 두두다다 스타일의 패싱기반 역습, 점유시 대가패 등 엘리트 축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할 스쿼드 퀄리티도 되고, 장기레이스에서도 성과를 확실하게 낼 수 있구요. 제가 추구하는 관점에선 호드리구가 더 프로필에 맞는데 이미 임팩트차원에서 비니시우스가 앞선듯 하여 아쉬움이 많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6.23@루우까 전반적으로 저의 결론도 좀 비슷해요 ㅎㅎ
여담입니다만, 호드리구를 사려는 팀이나 관심있는 팀에서 호드리구를 그냥 우윙포로 놓고 스탯이나 수치를 비교하던데 참 부적절한 비교다 싶습니다. 호드리구의 미래는 좌윙포에서 뭘 보여줄 수 있느냐에 놓아야 하는데...아니면 쉐도우 스트라이커라든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루우까 06.23@마요 지난시즌 중앙 호드리구가 생각보다 별로여서 아쉬웠습니다.. 현대형 공미나 비르츠처럼 충분히 쓸만한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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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06.23음바페는 이젠 국대에서도 구단 내에서도 좌윙포로 뛰지 않은지 오래 됐고 음바페 자신도 윙포워드가 아닌 공격수로 뛸려고 몸집을 불린 이후로는 좌윙포로 취급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왼쪽 윙포워드 구하기는 요즘은 좀 많이 어려워졌다고 생각해요. 다른 빅클럽들도 그 자리 구하기 위해 백방 뛰어다니는데 딱히 이렇다할 선수가 안 보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비니시우스랑 호드리구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건 팀 입장에서는 크나큰 재산이긴 하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6.23@San Iker 솔직히 강점은 보유하고, 약점은 고치고 하는게 강팀의 무브죠. 강점이 워낙 도드라지니 이걸 좀 덜어내고 다른 곳을 보강하자고 하다보면 결국 탈이나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이 팀이 호드리구를 그리 중시하는 무브를 보이지 않고 사실상 이적 시장에 올려놓은 셈이라...긴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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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06.23비니시우스를 보낼거면 남겨야하고 그게 아니면 우윙으로는 계륵에 가까운데 계륵은 예로부터 버리는게 맞다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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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6.24@Vanished 계륵이 확실하다면 적정가에 파는것도 좋죠. 전 계륵이 아니라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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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n Moon 06.24금쪽이 기질에 파멸적인 저점, 절망적인 수비기여 등등 개인적으로는 비니는 차라리 제값 받고 보내는게 생각합니다. 일단 보내면 무조건 부메랑 제대로 날릴 수준의 선수인건 확실하니 가능하면 사우디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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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존조셸비 06.24@ Allen Moon 사우디는 비니시우스가 거부할 겁니다. 선수가 작정하고 사우디는 안간다고 하면 방법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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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6.25@ Allen Moon 다가오는 시즌에 24-25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더 문제가 불거질 겁니다. 재계약은 조만간 오피셜이 나올 거라 보지만 질질 안끌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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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는서울시민 06.27저도 개인적으로 호드리구는 시스템 안에서 본포지션 받고 꾸준히 기회 받으면 포텐 터질거 같아요
뭐랄까 비니처럼 뻥! 차주고 자 알아서 마무리 해는 잘 안 어울려요
그래서 본문에서 나왔건거처럼 비니만큼 포텐 못 터쳤잖아는 좀 그런게 단 한번도 호드리구에게 옳바른 옷을 입혀준적이 있나 싶어요
그런 관점에서 벨링엄 귈러도 안첼로티 밑에서 맞는 옷은 못 입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빌드업 체계가 없어서 뻥 때리는 축구에 발밑으로 공 받았을 때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선수들은 좀 힘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