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시즌 여론 주관적 분석
12만명이 참여한 마르카 시즌 여론은 나름 현지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서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정답도 아닐 것이고 모든 팬들의 의중이 반영된 것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나름의 의미가 있겠다 싶어 생각을 덧붙여 봅니다.
Q. 8강 탈락 원인
- 구단 경영진(41%)
- 아스날이 더 우수(20%)
- 기대 이하 선수단(20%)
- 안첼로티 전술 패착(19%)
=> 제 개인적 생각과 달리 구단 경영진에게 가장 큰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구단의 이적 시장 관리를 문제 삼은 것을 보여집니다. 벤제마 이탈 후 노 영입(호셀루?), 주전 센터백 양 무릎 십자인대 파열 후 노 영입, 주전 우풀백 십자인대 파열 후 노 영입은 돌이켜 보면 안첼로티가 더블을 한 것은 기적이라 봐도 무방하죠. 크로스 이탈 후 무영입에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 보는 듯 합니다.
Q. 안첼로티 유임 여부
- X, 사이클이 다했다(69%)
- O, 26년까지 계약 이행해야(31%)
=> 그렇다고 해서 안첼로티와 동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30프로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킹준데 갓만데를 생각하면 50프로 정도는 나와야 정상일텐데, 아무래도 일정 부분 안첼로티 전술과 운영의 한계를 느끼는 것은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Q. 안첼로티를 교체한다면 클럽월드컵 지휘 여부
- O, 토너먼트 베테랑(53%)
- X, 신임 감독이 지휘해야(47%)
=> 이것은 의견이 반반 갈렸습니다. 양쪽 다 일리가 있는 의견입니다.
Q. 차기 감독 선호
- 알론소(48%) / 클롭(28%) / 라울(10%) / 지단(7%) / 기타(7%)
=> 알론소가 정배라할 수 있는 가운데, 클롭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건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다 생각합니다. 클롭의 축구를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하다는 거겠죠. 소수의견으로 라울 지단이 있네요(적어도 솔라리를 선호하는 사람은 안보이...)
Q. 보강해야 할 포지션
- 전부(57%)
- 크로스 유형 미드필더(28%)
- 센터백 포함 수비진(10%)
- 전문 9번(5%)
=> 시즌이 망하면 전부다 보강해야겠죠. 다만, 팀의 빌드업체계가 무너진 것에 대한 공감대로 크로스 유형 미드필더가 없다는데 의견이 어느정도 수렴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진은 센터백-풀백 모두 각자의 이유가 있겠죠.
Q. 영입 희망
- 수비멘디(33%) / 전문 9번(20%) / 알렉산더-아놀드(18%) / 비르츠(16%) / 하위선(13%)
=> 스패니쉬 출신에 수비+빌드업 도움을 주는 미드필더인 수비멘디가 필요하다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보강해야 한다는 포지션에서의 조사와는 달리 영입희망 포지션에 전문 9번이 20프로나 차지한다는 것은 팀 공격의 전술적 문제에 전문 9번의 부재가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아놀드는 그렇다 치는데 영입 포지션에서의 선호도와 달리 비르츠가 하위선보다 높은 퍼센테이지를 차지하는 건 확실히 의미가 있다 봅니다.
Q. 떠나야 할 사람(득표)
GK: 루닌(13,734), 쿠르투아(6,582)
DF: 바예호(110,266), 바스케스(102,432), 알라바(91,165), 멘디(77,709), 프란 가르시아(42,086), 밀리탕(23,114), 뤼디거(12,216), 카르바할(11,254), 아센시오(8,985)
MF: 모드리치(63,958), 추아메니(46,738), 귈레르(26,720), 카마빙가(22,820), 세바요스(16,499), 벨링엄(5,907), 발베르데(5,263)
FW: 비니시우스(65,287), 호드리구(31,665), 엔드릭(15,810), 음바페(12,949), 브라힘(7,166)
* 안첼로티(79,098)
안첼로티 보다도 많은 표를 받은 자원들은 확실히 팬들이 전력외로 분류하는 선수들이라 봅니다. 바예호, 바스케스, 알라바가 그렇습니다. 멘디는 가까스로 버티긴 했지만 별 차이는 없다 생각합니다.
표를 덜 받은 선수들을 줄 세웠을 때를 보면, 발베르데-벨링엄-쿠르트아 순입니다. 올시즌 활약과 헌신이 돋보였던 선수들입니다. 브라힘과 아센시오가 그다음이며, 카르비-음바페-뤼디거가 그 뒤를 차지합니다.
제가 가장 의외로 본 것은 추아메니와 카마빙가에 대한 팬들의 지지도? 인데요. 올시즌 센터백으로도 뛰며 묵묵히 헌신한 추아메니 보다도 부상과 부진으로 널뛰기한 카마빙가에 대한 지지도가 훨씬 더 높습니다. 아무래도 팬들이 선수들에 거는 기대치 그리고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 같은것이 반영된 것이 아닐지.
Q. 선수단 평점
GK: 쿠르투아(7.17), 루닌(5.71)
DF: 아센시오(6.34), 뤼디거(5.95), 카르바할(5.16), 프란 가르시아(4.86), 밀리탕(4.23), 멘디(4.05), 바스케스(3.93), 알라바(3.61), 바예호(3.09)
MF: 발베르데(6.63), 벨링엄(6.1), 세바요스(5.74), 모드리치(5.55), 카마빙가(5.04), 귈레르(4.89), 추아메니(4.71)
FW: 브라힘(5.86), 음바페(5.38), 엔드릭(5.32), 호드리구(5.05), 비니시우스(4.57)
* 안첼로티(4.05)
시즌에 대한 책임이 안첼로티가 운영진보단 적다는 평가와는 별개로 안첼로티 본인에 대한 평가는 낙제에 가깝습니다. 이런 안첼로티보다 낮은 평점을 받았으면 굉-장히 부진했다고 보아야 할것입니다. 대략 멘디-바스케스-알라바-바예호가 그렇네요. 떠나야 할 선수와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그 외 쿠르투아-발베르데-벨링엄을 가장 잘했다 보고 있네요. 아센시오와 뤼디거 브라힘이 그 담. 유스에서 올라와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라센쇼와 조커로 군말없이 열심히 뛰어주는 브라힘에 대한 좋은 평가가 눈에 띕니다. 제 기준에선 모드리치에 대한 평가가 너무 높고, 귈레르와 추아메니에 대한 평가가 너무 낮은 것이 이레귤러네요. 좀 서운할만하지 않나 합니다.
빙가의 시즌 평점은 떠나야 한다는 평가에 비하자면 좀 박하게 매겨졌는데,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추아메니보다 높다는게 참...
호드리구의 경우는 부진하다는 평가가 방출의견과 평가의견에 모두 반영되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무래도 팀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지는 않기에 딱 저정도 수준인 걸로. 비니시우스의 경우는 평가도 평가겠지만서도 일정부분 경기외적 이유가 작용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게 굳어지면 본인에게 좋을 건 아니니 생각을 좀 했으면 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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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04.23제 생각이지만 추아메니가 이 조사에서 낮게 평가 받은 건 그의 이적료가 주드랑도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기대치가 카마빙가 같은 선수에 비해 훨씬 컸던 것이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카마빙가랑 추아메니 이적료 차이 생각하면 옵션까지 다 계산하면 거의 3배구요.
추아메니에 대한 불만이 크기 때문에 수비멘디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도 같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4.23@San Iker 추아메니가 뭔가 아직도 보여줄 수 있는게 있어 보이는데 잦은 포지션 변경으로 인해 주춤하게 된 것이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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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 04.23안첼로티 유임이 30프로면 오히려 예상보다 높네요. 첫 설문처럼 구단 운영이 원인으로 부상병동에 영입이 없었던 부분이 크다고 생각하나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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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4.24@맥킨 우리가 구단의 영입방침에 익숙? 해져서 그렇지, 솔직히 일반적인 무브는 아니긴 하죠.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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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04.23저는 코멘에서도 얘기했었지만 생각보다(?) 보드진 내에서는 안첼로티를 자르는거에 있어서 주저함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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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4.24@마르코 로이스 아 무슨 맥락에서 하는 말씀이신진 알겠어요. 전 주저함보다는, 혹시라도 결과를 내준다면 굳이 이 말잘듣는 애를 꼭 잘라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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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가 04.23공격수 중 비니시우스가 떠나야 하는 선수로 표를 제일 많이 받았네요
현지에서도 지지를 확실히 제일 못 받고 있는 듯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4.24@안동권가 경기 외적 이슈도 상당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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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tWing 04.23*현지는 감독보다 경영진 책임론이 더 큰 모양이네요. 감독이 원하는 영입을 해주지 않았다 라는 것 같은데 이건 지단 픽이었던 아/요 둘이 폭망해버린 사례 때문에 더 보수적인 스탠스로 영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우리가 원하는 프로필은 비니리구처럼
1. 유럽 외 리그에서
2. 어릴 때 선점하는 게 아니라면 이적료가 비싸거나 주급이 많이 들 수밖에 없는데, 당장은 크지 않더라도 사례들이 쌓이면 재정에 부담이 될 테니까요. 시민구단이 재정이 한번 무너지면 어떻게 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가 바로 옆에 있기도 하구요.
\'검증된 선수 FA로 77ㅓ억\' 전략이 그래서 나온 듯 합니다. 실패 리스크를 극단적으로 낮출 수 있으니.
사실 축구판이 야구처럼 FA 이적이 활발해지면 우리가 지금보다도 더 최상위 포식자가 될 것 같아요. \'계약기간동안 증명해서 레알 가겠다\' 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망상..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04.24@LeftWing 지금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 중이라. 다만 여러 사례를 보건데 확실히 핵심멤버는 계약기간 2년 전에는 장기로 묶어둬야 피를 안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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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04.24비니는 먼 한국에서 팬질하는 저도 피곤하고 스트레스인데. 현지 팬들이면 오죽하겠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