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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24-25 32라운드 빌바오전 단상.

마요 2025.04.21 10:40 조회 4,066 추천 2

1.

주전 공격수들이 빠지고 많은 로테를 돌린 빌바오의 1.5군을 상대로 홈에서 경기했습니다. 2-3번의 역습으로 인한 위험한 고비가 있었으나 라센쇼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발베르데와 카마빙가를 풀백으로 위치시키고 벨세추모로 미드필더를 구성했습니다. 수비라인을 맞추는 것에 있어서 비교적 자유를 얻은 벨링엄은 확실히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오랜만에 좌측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했고, 호드리구는 우톱이지만 폭넓게 우윙부터 좌윙까지 소화했습니다. 즉, 작년처럼 했단 이야기.

상대가 워낙 약하게 나왔고, 전방압박도 없었고, 비기기만 해도 장땡이란 자세였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스날전과는 달리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수월한 가운데에서도 눈에 거슬린 건 확실히 전환에 있어서의 더딤. 그리고 침투에 있어서의 합. 

2.

눈에 띄었던 것은 좌풀백으로 출전한 카마빙가. 아, 이래서 구단이 좌풀백 링크가 없구나! 가 아니고. 암튼, 6-8번에서의 자잘한 단점과 아쉬움이 좌풀백으로 출전할땐 도드라지지가 않습니다. 한번 결단했으면 하는 생각이 진지하게 듭니다.

라센쇼의 커버는 월클급이라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원래 나초가 팀내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였는데 라센쇼 역시 그에 못지 않은 정도. 부상으로 인해 운동능력을 상실하지 않는다면 나초마냥 오래오래 보게 될 선수가 아닐까. 다만 개인적 문제가 좀 해결이 되어야 할 필요성은 느껴집니다. 홈이 아닌 원정에서의 야유가 계속해서 이어지다 보니.

모드리치의 번뜩임은 경기당 2-3번 정도 나오는데 그 2-3번을 위해 버리는 디메릿이 너무 큽니다. 경합을 이겨내질 못하고, 침투는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귈레르를 이렇게 써보든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귈레르는 뭔가 조금 더 굴려볼만한 무언가가 계속해서 느껴지네요.

3.

아직 선수들이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긴 합니다. 더불어, 발베르데-카마빙가 풀백은 남은 시즌을 염두에 두고 구성한 것으로 보이며 계속 가동될가능성 역시 엿보입니다. 하지만, 발베르데의 결승골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계속 소잡는 칼을 닭잡는데 쓰고 있습니다. 이는 발베르데 뿐만이 아닙니다. 포지션 외에 역할이나 기용면에서 갈리고 손해 보는 선수가 여럿 있습니다. 그게 동선 같은 것보다도 올시즌의 전술과 기용에서의 가장 큰 패착이라 보이며 못내 아쉬운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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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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