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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나에게도 생긴 것 같은 애증의 선수

pabloooo 2025.01.22 01:43 조회 5,130 추천 1
애증  
  • 명사 사랑과 미움을 아울러 이르는 .


최근 레알 경기들을 보면서 제가 느끼기에 정말 이 '애증'이라는 단어와 잘 들어맞는 선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3주장이죠, 루카스 바스케스입니다.
이 선수는 제가 축구를 보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주전이 아니라 카르바할의 서브였죠. 그리고 현재를 보면 카르바할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한 이탈로 계속해서 선발 출전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선수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선발로 출전해서 시즌 끝까지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브일 때는 그 어떤 선수보다 든든하죠.
비록 제가 축구를 3년밖에 보지 않았다 해도 3년동안 제가 들었던 이 선수의 평가는 언제나 "팀에 있으면 참 좋은 서브 자원"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루카스 바스케스의 경기들도 서브로 나왔을 때 괜찮은 활약을 해주었기에 나초와 더불어 제가 좋아하고 또 칭찬을 많이 했던 선수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으로 넘어와서는 진짜 내가 보던 그 바스케스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공수 양면으로 부진합니다. 그나마 공격 가담 열심히 해주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수비적인 부분은 정말 문제가 있죠. 최근에 있었던 라스팔마스 전 실점 장면을 보면 파비우 실바 선수를 마킹하던 선수가 바스케스였습니다. 하지만 크로스가 올라오자 파비우 실바를 놓치고 실점을 내주었죠. 물론 이 선수의 나이를 고려하면 기량 저하가 오는 타이밍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이 선수가 91년생입니다. 같은 포지션에서 현재 기량 저하가 왔다고 평가 받는 카일 워커 선수와 한 살 차이입니다.
기량 저하가 왔다고 해도 현재 레알 우풀백은 바스케스가 거의 유일한 자원이니 어쩔 수 없이 계속 쓰는 상황입니다. 참 안타까운 상황이죠...
나이는 정말 못 속이나 봅니다. 또 한 세대가 지나가나 봅니다. 유망주 소리를 듣던 선수들은 어느새 팀을 이끄는 형들이 되고, 에이스 소리를 듣던 선수들은 어느새 하나둘씩 은퇴를 하고 있죠. 바스케스도 시간은 피할 수 없었던 것이겠죠. 이렇게 보면 또 모드리치가 정말 대단해 보이기도 하네요. 다음 시즌에는 풀백 보강이 제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전하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Hala Madr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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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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