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에 대한 긴 이야기
1. 장점
개인기
호드리구의 가장 큰 장점은 공을 잘 다룬다는 점이겠지요. 개인기 잘한다는 브라질리언들도 세밀하게 뜯어보면 다 조금씩 나뉘는데 호드리구는 정말 굉장히 공을 잘 다룹니다. 기본기가 좋아서 공을 받을때 좀처럼 몸에서 튀질 않죠. 이런 류로 공을 잘 다뤘던 레알 선수는 지단, 호돈, 벤제마, 잘 껴주면 이스코나 마르셀루(다 레알에서 유별나게 제가 애정했던 선수들;;;) 그리고 호드리구가 여기에 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드리블
그리고 공을 다루는 능력이 출중한데다가 + 상체움직임을 개인기에 녹여 낼 줄 알아서 유연하게 상대를 1대1로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개인기가 아니라 상대의 무게 중심을 무너뜨리는 개인기. 바로 호돈과 지단 류의 개인기죠. 타이밍을 뺏는 것은 호날두나 스털링, 그리고 진화 이전의 비니시우스(요즘의 비니시우스는 무게중심을 낮추며 상체도 조금씩 이용하는 형태로 진화 중입니다 ㄷㄷㄷ). 이게 밀집 공간에서도 상대를 뚫고 나가는 것이 가능한 이유고.
킥과 기타
데드볼 키커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킥의 기본은 확실하고. 비니시우스만큼 폭발적이지는 못해도 그렇다고 해서 이스코마냥 느려가지고 상대를 뚫고 상대에게 따라잡히는 수준은 아니고.
또한 좋은 것은 연계가 되는 공격수라는 것. 단순히 상대를 뚫고 개인 플레이를 하는 것에 골몰하는 것이 아니라 드리블을 치는 와중에서도 패스나 크로스 각을 볼 줄 아는 플레이가 몸에 배어 있다는 것. 이것이 보조 공격수로서 좋게 기능할 수 있는 거고.
이를 통틀어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이 친구는 소위 말하는 '축구력'이 높은 플레이어라는 것. 드리블이 출중하나 무작정 들이 받질 않고, 최적의 위치에 동료가 있다면 지체없이 패스를 주고, 슛을 해야 할 때 슛을 하고. 필드 위에서 내리는 판단이 굉장히 높은 확률로 정합적이에요. 얘의 플레이가 실패로 돌아가는 것은 해선 안되는 무리한 플레이나 어처구니 없는 판단에서 빚어진다기 보다는 그냥 미스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죠.
문제이자 한계는 이 모든 장점이 좌윙포 포지션에서 100프로 발휘된다는 것.
2. 단점
스태미너가 초일류 선수들에 비해선 다소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많은 롤을 맡고 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서도 그럼에도 대략 75분 정도 이후로는 체력이 많이 저하되는 모습입니다. 체력의 저하는 결국 플레이의 미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이건 뭐 선천적인 거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최근 1-2년 들어 보이는 단점은 포지셔닝+오프더볼의 문제인데, 본인의 포지션을 늘 공을 받으려는 자세로 가져가려고 해요. 무슨 말이고 하니 공격수들은, 특히 윙포 부터 공격수까지는, 공격이 진행될 때 다양한 형태의 더미플레이를 수행해줘야 해요. 본인이 공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 와 동시에 상대의 수비의 시선을 잡아 끌고 공간을 넓히는 움직임을 유효하게 많이 가져가줘야 하는데, 이게 좀 뭐랄까 많이 아쉬워졌어요. 이게 9번으로서 적합하지 못했던 이유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본인이 공이 안오는데도 드리블 치는 동료 주위에 우두커니 서있게 되는, 정말 잉여롭게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해 버리는 거죠. 불성실하다기 보다는 시야나 생각이 본인이 공을 받아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라는 측면에 좁혀져 있는거.
3. 아쉬운 점
사실 이 친구는 레알 마드리드에 와선 안됐던 친구라고 생각을 해요. 기본적으로 이 친구의 최적 포지션은 좌윙포 그리고 잘 봐주면 예의 델피에로나 베르캄프, 라울이 뛰었던 처진 공격수 역할일 거에요. 10번이라고 하기엔 미드필더성이 조금 떨어지고.
메시가 좌윙포라면 지금의 메시였을까요. 호날두가 우윙포라면 지금의 호날두였을까요.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최적의 자리에서 뛰어야 해요. 그래도 될까말까한거. 호드리구가 레알에 온 건 레알에겐 거대한 축복이었지만요. 호드리구 개인은 비니시우스라는 선배 브라질리언이 좌윙포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동안 계속 불안정한 상태였어요.
본인의 축구력도 발목을 잡은 케이스. 살아남기 위해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것은 축구력이 높은 본인에게 어렵지 않은 일이었겠죠. 벤제마에게 밀어주고 비니시우스에게 밀어주고, 간간히 자기 플레이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고. 하지만 입지는 늘 불안했죠. 회장은 음바페에 미쳐있었고 엔드릭의 이적은 사실화되었고.
비니시우스랑 경쟁하며 그 자리를 뺏겠다는 건 현실적으로나 여러면에서 불가능했고. 아센시오와 경쟁하며 간신히 우측 윙의 주전자리를 구축해서 제대로 뛴 것은 꼴랑 1시즌. 최적합 포지션이 아님에도 간신히 1시즌간 몇가지 플레이를 몸에 녹여놨더니 9번공격수인 벤제마가 이적하고 본인은 우측 포워드라는 괴랄한 역할을 맡아서 또 여러가지 주문을 수행해야 했죠.
단점에서 언급한 문제는 이러한 문제에서 비롯된 부분이 있다고 해요.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그 압박감이 이 친구의 역량을 보다 협소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얼마전 미디어에 유출된 사건도 호드리구 내지는 호드리구 진영의 압박감과 조급함을 보여주는 거라 하겠죠. 자기도 음벨비에 넣어야 한다는 말이 얼마나 짜칩니까. 그냥 실력으로 보여주면 저절로 그렇게 될텐데.
비니시우스와 가장 차별된 점은 뭐랄까, 계속해서 들이받으면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 욕을 먹고 벤제마에게 뒷담화를 들으면서도 비니시우스는 되는 플레이든 안되는 플레이든 실전에서 시도를 하면서 급성장해나갔어요. 반면, 호드리구는 살아남는데 급급했죠. 이건 성향의 차이기도 하고 입지의 차이기도 해서 마냥 욕하진 못하겠어요. 가장 발전해야 할 시기에 발전하지 못했다는 건 확실해요. 성장곡선의 그래프가 지나치게 완만해져버린거죠. 어쩌면 그렇게 발전하지 못했음에도 이정도라는 것이 대단한 것일 수도 있고.
비슷한 기대에서 출발했지만, 어느덧 한명은 차기 발롱도러가 되었고, 다른 한명은 이 팀에서 얘가 살아남을 수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받는 플레이어가 된 게 저는 많이 안타까워요. 애시당초 이는 호드리구 측의 결정에, 호드리구의 결정이 원인을 제공한 거에요. 호드리구는 보다 큰 선수가 되고자 했다면 이팀에 와선 안됐었던거에요. 비니시우스가 있었던.
4. 앞으로
뭐가 됐건 팀에서야 이 친구를 들고 있는 건 굉장히 좋은 거라고 봐요. 여차하면 비니시우스의 백업으로도 1인분이 가능하고. 강팀전에서 떨지 않는 능력은 입증되었고. 게다가 천적 중의 천적인 맨시티의 킬러이기도 하고.
게다가 주전 라인업 중에 1자리 정도는 호드리구 정도 되는? 선수가 차리하는게 팀의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할 거에요. 애당초 음바페나 비니시우스가 이제 입지가 문제되는 플레이어가 아닌데 나머지 1자리도 철밥통이라면 누가 경쟁이고 뭐고 하겠습니까.
반면, 호드리구 개인은 - 이미 다소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 보다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면, 본인이 주전으로 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강팀을 알아보는 작업을 해야 할거라고 생각해요. 영어 공부도 좀 열심히 하고. 수많은 주전 중에 호드리구가 온갖 루머가 뜨는 이유는 이 친구의 입지가 불안하기 때문임과 동시에 분명 타팀에서 매력을 느낄만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맨시티 링크 같은 건 호드리구 측의 언플이라고 생각하지만요.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스페인 감독이 있는 팀...아스날 - 맨시티는 분명 생각해볼만한 선택지일 겁니다.
제일 좋은 건 우측이건 뭐건 공격진에서 자기의 역량을 100프로 다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건데 그건 뭐...10프로 미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긴 해요. 지금 처럼 안팎으로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에선 더더욱.
5.
우리 팀에 있는 동안은 아껴줬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얘가 작년 후반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당장의 귈레르나 엔드릭의 가능성이 아무리 높다 할지라도 그간 챔스 토너먼트나 요소요소에서 보여준 것들을 생각하면, 이 친구의 역량이 주전자리를 당장 양보해야 할 정도로 우스운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어려운 상황도 아니고요. 맞지 않는 옷, 맞지 않는 역할 여러가지를 고려한다 할지라도요.
아센시오 마냥 한계가 빤히 보인것도 아니고, 심지어 홈그로운에 로열티도 좋다는 평가를 듣는 선수가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하고도 얘 빼고 다른 애 써보잔 소리가 나오면 조금 허탈하기도 하더라고요;; 실제 축구는 게임이 아니잖아요;;
늘 말하지만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함함하다고 하고. 비판과 아쉬움이야 얼마든지 이야기할 법한데 우리가 앞장서서 우리 선수들을 지나치게 폄하하고 내리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마리아노쯤 되면 모르겠습니다아) 그러한 자학이 벤제마가 수아레스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듣는데 일조하고 있는걸 보면 많이 아쉽습니다.
모쪼록 하키미처럼, 테오처럼, 잃고 나서 그 소중함을 깨닫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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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24.08.27본문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재계약한 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벌써부터 다른팀 선수 취급을 한번씩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참 분통 터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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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7@San Iker 羔 미움을 샀나 싶어요. 비닐 없을때도 잘해줬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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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 2024.08.27전술이 비닐신 중심으로 가는 이상 호드리구는 쉽게 말해 개인적으로 계속 손해보는 축구를 할 수 밖에 없겠죠. 딴팀으로 가면 전형적으로 부메랑 지리게 날릴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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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7@맥킨 아무래도 온더볼 플레이어인데 본인을 중심으로 공이 안돌다 보니 어쩔 수가 없죠;;; 누군가는 소를 키워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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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새 2024.08.27호드리구는 본인의 다재다능함, 비슷한 나이와 시기에 입단한 비니시우스와의 비교, 보여준 고점과 두드러지는 기복 등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는 듯 합니다. 솔직히 저도 볼때마다 아쉬운 게 한 두번이 아니기도 했고
다만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볼 수 있는 브라힘과 비교하면 선발시 보여주던 활약도, 보여지는 선수로서의 재능 등 브라힘과 아직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봐도 우윙으로 데려올 선수도 없고 코칭+본인의 깨달음으로 한 단계 발전 했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 벤제마랑 1년만 더 뛰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7@벗은새 들이받으면서 성장하고 플레이를 몸에 녹여야 할 시기에 너무 방향성 없이 마구잡이로 기용된 느낌이 있습니다. 본인도 살아남기에 급급했던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말씀하신대로 벤제마랑 1년 더 뛰었다면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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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있짱나 2024.08.27오히려 작금의 공격조합 문제에서 실마리는 호드리구한테 있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결국 누군가 중앙과 우측 미드 연결고리를 해줘야하는디 그런 다재다능함과 가자미 역할이 호드리구만한 선수가 없다 생각해서. 오히려 중원이 좀 안정화되어서 본인이 무리하게 좌측 올일이 없다면 젤 큰 이득을 볼수도 있지 않을까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7@애있짱나 사실 카르바할-발베르데-호드리구 라인이 생각만큼 잘 안돌아가는 것도 의문이긴 합니다. 카르바할이 야말이랑 뛸 때에도 일케 어렵진 않았는데...아무래도 호드리구가 우측에서 공을 풀어나가는 스타일이 좌측에 비해 아쉽기도 하고요. 올시즌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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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마드리드 2024.08.27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레토의 법칙(80/20)에 따라서 \'학습진행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80% 이후를 채울 수 있느냐 없느냐가 커리어의 최고점을 결정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호드리구를 보면 약간 아쉬운 거 같아요. 호구가 90%까지는 채우는 것에 성공했지만, 남은 10%를 어떻게 채울지가 불확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어떻게 보면 이번 시즌은 호구에게는 단점을 지워버리는 올라운더가 되던가 아니면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자신만의 고-투 스킬을 만들던가 중의 하나를 택할 시간인 거 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7@닥터 마드리드 본인이 마음을 다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23-24시즌이 끝나고 나서 가장 팬들과 언론의 입에 많이 올라오는 게 호드리구 본인이라는 것에 대해 이유를 한번 깊게 한번 생각해 보고, 방향을 잘 설정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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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헤이주드 2024.08.27@닥터 마드리드 이부분에서도 아쉬웠던게 호구는 완벽한 주전입지가 아니었죠 비닐이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주전으로 밀어줬고..
그러다 보니 생존을 위해 올라운더가 된게 아닐까 해요 -
헤이주드 2024.08.27엔젤구와 데빌구를 왔다갔다하는 기복이나 비닐에 비해서 성장속도가 늦다?? 라는 느낌이 좀 있긴합니다. 저도 본인을 위해서 다른팀을 가는것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아스날 마르티넬리 대체, 맨시티 도쿠도쿠니나 시츄 대체면 얼마나 잘할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맨시티 담당일진이니 가면안된다 란 생각도 들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7@헤이주드 기복의 이유에 실력 문제도 있겠지만, 매번, 매년 달라지는 포지션과 역할도 한몫을 한다고 보긴해요. 우리팀에서야 필요로 하는 선수지만 안정적으로 본인의 고점을 찍으려면 이팀이 알맞다고 보긴 힘든 선수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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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2024.08.27현재의 433 체제에서 귈레르나 브라힘은 호드리구의 역할을 못해준다고 생각해요 비니와 음바페가 제대로 해주지 않는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가담 그리고 공격시에는 마무리까지 가능한 부분까지... 이런 수비형 윙포워드(?) 역할을 클래스있게 소화해낼수 있는 선수도 벤치자원 선수들보다는 호드리구가 낫다고 보거든요(혹은 발베르데...)
아마 팬들은 의심할지도 모르지만 안감독은 호구를 꽤나 신뢰하고 있을거라고 봐요 최소한 올시즌 내에선 비음호가 고정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긴해요 (4312로 돌아간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7@마르코 로이스 얘가 박지성도 아니고 바스케스도 아닌데 비닐이도 음바페도 아니니 수비가담을 해야 한다는게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나름 죽어라 뛰는 거 보면 참...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요;; 일단 올시즌까지 1번은 호드리구겠지만 이렇게 안팎으로 흔들어대니 쉽지 않겠다 싶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르코 로이스 2024.08.27@마요 박지성 바스케스는 사실 어딘가 부족한 기술을 활동량으로 메꾸던 유형들이었는데 호구는 단순히 이름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재능이 출중함에도 희생롤을 맡고 있죠... (베일이 그걸로 다음시즌에 안감독한테 항변하고 경질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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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7@마르코 로이스 말씀하신 부분이 저도 안타깝긴 한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부분이 안첼로티에게 높이 평가받은것 같아요;; 역시 선수는 열심히 뛰고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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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안뱅바요르~ 2024.08.27@마요 모두가 주인공일순 없으니
과게 이스코처럼 부족한 체력에 오버페이스일지라도 빨빨거리다가
60~70분경 교체되는 역할이 현 시점 이 팀에 호구가 줄 수 있는 최선의 옵션 아닐까 싶네요 -
Cristiano Kaka 2024.08.27컴플리트 윙 포워드의 자질을 다 가지고 있는데 판단력이나 과감함이 좀 아쉬울때가 있음
(근데 왜 빅게임 클러치엔 강한거냐........)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7@Cristiano Kaka 밸런스있는 윙포워드로서의 자질을 다 갖췄는데 말씀하신대로 좀 들이대는 성향이 없다는게 아쉽죠. 너무 이쁘고 편안하게 차려고 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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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o 2024.08.27장점: 축잘잘
단점: 소속팀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7@Figo 아 이렇게 요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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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뱅바요르~ 2024.08.27왼발 우윙이었다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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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7@안뱅바요르~ 다시태어날수도 없고,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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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차타 2024.08.28호셀루는 킥도 항상 정면에 안좋고 헤딩도 못하지만 박스안에 대강 멀대처럼만 써있어도 큰 도움이 됐는데 리구는 박스안에 들어갔을때 팀 자체가 무기력해져서 온갖 프레셔 혼자받아버려요. 안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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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8@아자차타 전반적으로 다들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무브를 늘리긴 해야 돼요. 공격진 상황 전체를 조망하며 어디에 위치하는게 좋을지도 생각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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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madrid 2024.08.28울드리구 없으면 챔스 토너먼트에선 누가 골 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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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8@RAULmadrid 이제 엔드릭이 해주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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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7.희망이 2024.08.282년 전부터 호드리구는 체력이 발목을 잡는 느낌이 들긴해요. 결국 현재 레알 체제에서는 우측 공격수가 좀더 수비적인 기여를 해야하는 부분도 있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부분을 떼고 봐도 체력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뛰어난 개인기량을 가지고 있어도 이부분이 크게 부각되는 시간대는 상대 수비도 체력이 빠지는 후반 마지막 20분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이쯤이면 호드리구도 체력이 부족해서 큰 활동량을 가져가지 못하는게 아쉽더라구요.
결국 호드리구도 지금보다 입지를 굳히려면 체력적인 부분과 우측 포지션에서의 아쉬움을 해결할 수 밖에 없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8@New.7.희망이 영리하게 뛰는 것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체력적 부침이 심하다면 좌측 과부하하러 옮겨다니는 플레이를 좀 줄이는 것도 방법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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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조셸비 2024.08.28막상 빅리그 챔스권팀 중에서 오른발 좌윙으로 어느 팀에 가던 닥주전감이냐고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
요즘 축구에서 오른발 좌윙은 포화 상태라서 타팀 간다한들 그 포지션에서 무조건 주전급이냐면 글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8@존조셸비 타팀 팬들은 오라고 하던데, 감독들의 생각은 또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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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 고이스 2024.08.28*말투가 공격적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호드리구의 어떤점이 특별한지 이젠 모르겠습니다. 세밀한 드리블이 장점이라곤 하지만 글쎄요.. 저는 작년부터 브라힘이 들어왔을때 팀에 도움 되는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챔스에서 클러치 능력을 많이 말하곤 하는데 기적같던 21/22 시즌은 정말 대단했지만 이후에 호드리구가 토너먼트에서 넣은 골들은 다른 선수들의 지분이 더 많이 들어간 골이 대부분으로 보았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해준 선수에게 나쁘게 말하고 싶진 않지만 감성적인 부분 빼고 정말 호드리구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만 논하자면 저는 이제 실력으로도 기대치로도 호드리구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다른 팀이라면 모를까 적어도 레알 마드리드에서는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8@호구 고이스 저마다의 기준이 있으니 선호하는 선수도, 선수를 평가하는 부분도 다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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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2024.08.28저는 호구 잘 긁히는 날은 비니보다 훨씬 뛰어나다고도 생각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좌윙포일때라고 생각해요.
물론 호구가 이 팀, 지금 공격진 사이에서 자리를 잘 잡을 수도 있지만
그때의 호구는 원래 호구의 기대치만큼의 선수는 못될 것 같아서 아쉽네요.
포지션과 스타일은 달라도 이스코가 생각나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9@침착맨 선수가 참 성장해야 할 때 성장해야 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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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모스 2024.08.29호드리구를 선수로써 평가할 때 가장 한계점이라고 판단할만한 부분은 사실 피지컬적요소라고봅니다 현대축구에서 탑클래스윙어는 모두 스피드스타인것에 비해 호드리구의 가속이나 주력은 아쉬운부분이고 또 센터포워드를 가기에는 사이즈가 작죠 그러다보니 말씀하신데로 세컨탑이 적합한 포지션일텐데 현재 메타에서는 세컨탑뿐만아니라 공미까지 특수포지션이라고 봐도 무방할만큼 감독의 취향에 맞아야만 기용되는 포지션이라 호드리구 프로필이 모든팀이 원할만한 선수라는건 확실치않죠
또한 실질적으로 호드리구가 컨디션이 좋은날에는 어떤 플레이를 해도 효과적이지만 말씀하신데로 그때마다 최선의 플레이를 한다는건 자신만의 박스타격을 위한 고정툴이 없다는 의미로도 받아드릴수가 있어서 호드리구가 긁히는 날이 아닐 때는 지속적인 공격분위기 유지에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긴 하죠 또한 축구력이 높다곤 하지만 축구력이 높은선수들의 특징은 본인의 호흡대로 경기양상을 컨트롤하면서 상대팀을 잠식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호드리구는 볼이 왔을때 높은 레벨의 플레이가 간혹 나오는거지 경기전반에 영향을 광범위하게 끼치는 경지까진 아직 멀었죠
호드리구도 분명 좋은선수고 팀에 필요한선수지만 발전해야할 부분도 많은선수고 현재능력으로 봤을때는 레알이란팀에서 에이스를 맞기에는 다른 에이스와의 비교열세도 있지만 비음벨이 없다해도 레알은 호드리구에 만족하지않고 다른 에이스를 영입했을거라고 생각될만큼 아직 그 정도 레벨까진 아니고 에이스역할을 맡기에는 타고난 한계점도 명확하죠. 호드리구 본인스스로도 슬슬 에고가 발생되는 과정같은데 레알에 남으려면 어느정도 조력자임을 인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음바페도 센터포워드 마다하지않겠다하고 벨링엄도 이 역할 저 역할 맡는 게 이 팀이라 호드리구 정도의 선수가 항상 딱 맞는옷만 입을순없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9@칸나모스 원래 점오가 살아남긴 힘든 게 프로의 세상이겠죠. 조력자로 길게 이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지 혹은 어디에선가 반등을 꾀할지 지켜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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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khan 2024.08.29저도 마요님과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국대를 생각하면 호드리구 본인이 우윙에서 더 능숙해져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비니시우스가 부상이 아니고서야 확고부동한 좌윙 주전은 비니시우스이니까요. 타팀 이적해서 좌윙 주전으로 뛰면 좋지만 결국 국대에선 비니시우스를 밀어낼 수 있느냐의 문제라서..
다만, 호드리구의 성장방향에 대한 것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네요...
확실히 비니시우스는 못해도 밀어주엇던 반면에 호드리구는 그러지 못했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29@roykhan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해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을까요. 어쩌면 이스코의 천장도, 하메스의 천장도...더 높지 않았으까요. 그나마 호드리구는 좀 뛴 편이긴 해도. 그런게 아쉬워서 쓴 글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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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24.08.29호드리구를 평가하기 어려운 점은 얘를 우리가 한계까지 뽑아먹은 적이 없다는 점이겠죠. 겨우 몇 경기 왼쪽으로 애매하게 써봤다고 그걸 한계로 치부하는 얘기가 나올 때 저는 조금 안타깝습니다. 물론 그게 한계일수도 있습니다만, 비니시우스랑 비교하면 비니시우스는 단순한 더블팁에 나가 떨어질 때도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극복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레앙 흐비차 니코 도쿠 마르티넬리 그릴리쉬 디아스.. 최근 음바페랑 비니시우스 빼고 어느정도 인정 받는 왼쪽 윙어들이 얘네들인데, 막상 호드리구가 쟤네랑 비교해서 체급에서 꿀릴게 뭐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오른쪽 포함해도 야말 사카 포든 빼면 음....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8.30@라그 긴 말을 두 문단으로 요약해주셨네요;; 이 팀은 아니더라도 다른 팀에서 이 친구를 한계까지 뽑아먹는 시절이 과연 올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솔직히 많이 늦었다고는 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