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와 레알팬들의 기대에 대한 고찰
글을 쓰기전에 먼저 맨시티와의 혈투 끝에 레알이 승리했습니다! 매우 만족하는 결과이고 안첼로티 감독님에게 존경의 뜻을 보냅니다.
1. 안첼로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안첼로티 감독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살펴보면 "해줘 축구" 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안첼로티 감독님의 축구를 보면 전체적인 공격의 틀은 잡고 나오나 세부적인 룰에대한 시스템적인 공격활로를 찾는 것이 부족한 걸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펩시티의 LW그릴리쉬가 역습상황때 전진패스, 드리블돌파를 선택하지않고 공을 뒤로 보내 지공으로 변환, 지공에서의 하프스페이스 타격과같은 "확률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활로" 을 지향한다면 안첼로티 감독님은 LW비니시우스에게 "본능적이고 선수에게 자신있는 공격활로"를 지시합니다. 역습시에 비니시우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누구도 모릅니다. 비니시우스 본인만 알죠. 이 부분에서 레알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니시우스가 쉽게 턴오버를 하거나 아쉬운 패스 선택을 할때 말이죠.
축구경기를 서비스라고 가정할때 레알경기력은 일관적이지 않은 서비스입니다. 일관적이지 않은 서비스(경기력)는 고객(팬)들을 불안하게 만들기 마련입니다.
2. 레알팬들의 높은 니즈, 나아가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챔스 최다우승, 3연패를 경험한 레알팬들이 원하는 니즈는 트레블 입니다. 그것도 그냥 트레블이 아닌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며 한시즌을 보내는 것이죠. 무리뉴의 마드리드를 그리워하는 팬분들은 무리뉴의 마드리드가 비록 챔스 우승은 못했어도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리워 하시는 것 이지요.
왜 레알팬들이 이런 니즈를 가지게 되었는가? 를 생각해보면 옆 동네 바르셀로나의 6관왕이나 바이에른 뮌헨의 깡패모드 트레블 포스에서 상대적인 레알의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펩의 바르셀로나, 하인케스 뮌헨은 시스템적인 전술아래에서 일관적이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안첼로티의 레알마드리드를 볼때 이러한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팬분들이 많아서 감독의 교체를 원하는 팬분들의 소리가 나옵니다. 이러한 불만의 소리는 안첼로티에게만 적용되지않고 지단에게도 적용되었습니다. 지단의 공,수 밸런스를 중요시하는 무한 크로스 전술을보고 트레블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고 팬들이 느낄때 지단 경질론은 언제나 등장했습니다.
레알팬들의 기대하는 니즈는 매우큽니다. 선수단의 퀄리티가 좋든 나쁘든간에 챔스 우승을 원합니다.인간은 목표(니즈)를 달성했을때 느끼는 쾌감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목표를 달성한뒤에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달릴때 더 기쁘다고 느끼며 더 높은 목표에 미치지 못했을때의 실망감은 달성시의 쾌감보다 더 큽니다. 레알마드리드가 챔스우승을 계속하면 할수록 레알팬들의 희망서비스 수준은 그대로지만 최저서비스 수준은 증가하기에 실망감을 느끼는 순간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인간은 좋은점보다 나쁜점을 더 크게 인지합니다. 치킨을 주문할때 제로콜라를 주문했는데 일반콜라가 왔다면 치킨이 맛있어도 제로콜라가 오지않은 나쁜점을 더 기억하기 마련입니다. 팬분들은 안첼로티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생각하시지 않으신가요?
3. 그럼에도 안첼로티
안첼로티 감독님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최선의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부분은 "해줘"인반면 수비적인 부분은 굉장히 철저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세리에 시절 경험에서 나오는 짬바겠죠. 피드백도 빠른 것으로 보입니다. 맨시티와의 1차전에서 얻은 교훈, "펩시티에게 하프스페이스를 열어줘서는 안돼" 가 훌륭하게 적용되었고 리그 성적도 좋습니다. 레알마드리드의 전통적인 경기 모델은 "골을 먹혀도 스타선수들이 결국은 해결하고 경기를 우리쪽으로 가져와 준다" 아닌가요? 안첼로티 감독님은 잘 이행하고 계십니다.
4. 기대가 큰 팬분들에게
팬분들에게 "기대와 니즈를 낮춰!" 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압도적인 경기력의 트레블은 레알의 과제이고 거의 모든 레알 팬들이 원하니까요. 저도 사실은 레알마드리드의 "시스템적인 전술안에서의 일관적인 경기력의 압도적인 트레블" 을 맛 보고 싶습니다. 기다리면 옵니다. 안첼로티의 마드리드가 아니더라도, 알론소의 마드리드가 아니더라도 파인 다이닝에서 메인 디쉬는 언젠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메인 디쉬를 즐기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음식, 분위기를 즐겨 보는건 어떠신가요?
1. 안첼로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안첼로티 감독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살펴보면 "해줘 축구" 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안첼로티 감독님의 축구를 보면 전체적인 공격의 틀은 잡고 나오나 세부적인 룰에대한 시스템적인 공격활로를 찾는 것이 부족한 걸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펩시티의 LW그릴리쉬가 역습상황때 전진패스, 드리블돌파를 선택하지않고 공을 뒤로 보내 지공으로 변환, 지공에서의 하프스페이스 타격과같은 "확률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활로" 을 지향한다면 안첼로티 감독님은 LW비니시우스에게 "본능적이고 선수에게 자신있는 공격활로"를 지시합니다. 역습시에 비니시우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누구도 모릅니다. 비니시우스 본인만 알죠. 이 부분에서 레알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니시우스가 쉽게 턴오버를 하거나 아쉬운 패스 선택을 할때 말이죠.
축구경기를 서비스라고 가정할때 레알경기력은 일관적이지 않은 서비스입니다. 일관적이지 않은 서비스(경기력)는 고객(팬)들을 불안하게 만들기 마련입니다.
2. 레알팬들의 높은 니즈, 나아가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챔스 최다우승, 3연패를 경험한 레알팬들이 원하는 니즈는 트레블 입니다. 그것도 그냥 트레블이 아닌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며 한시즌을 보내는 것이죠. 무리뉴의 마드리드를 그리워하는 팬분들은 무리뉴의 마드리드가 비록 챔스 우승은 못했어도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리워 하시는 것 이지요.
왜 레알팬들이 이런 니즈를 가지게 되었는가? 를 생각해보면 옆 동네 바르셀로나의 6관왕이나 바이에른 뮌헨의 깡패모드 트레블 포스에서 상대적인 레알의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펩의 바르셀로나, 하인케스 뮌헨은 시스템적인 전술아래에서 일관적이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안첼로티의 레알마드리드를 볼때 이러한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팬분들이 많아서 감독의 교체를 원하는 팬분들의 소리가 나옵니다. 이러한 불만의 소리는 안첼로티에게만 적용되지않고 지단에게도 적용되었습니다. 지단의 공,수 밸런스를 중요시하는 무한 크로스 전술을보고 트레블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고 팬들이 느낄때 지단 경질론은 언제나 등장했습니다.
레알팬들의 기대하는 니즈는 매우큽니다. 선수단의 퀄리티가 좋든 나쁘든간에 챔스 우승을 원합니다.인간은 목표(니즈)를 달성했을때 느끼는 쾌감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목표를 달성한뒤에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달릴때 더 기쁘다고 느끼며 더 높은 목표에 미치지 못했을때의 실망감은 달성시의 쾌감보다 더 큽니다. 레알마드리드가 챔스우승을 계속하면 할수록 레알팬들의 희망서비스 수준은 그대로지만 최저서비스 수준은 증가하기에 실망감을 느끼는 순간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인간은 좋은점보다 나쁜점을 더 크게 인지합니다. 치킨을 주문할때 제로콜라를 주문했는데 일반콜라가 왔다면 치킨이 맛있어도 제로콜라가 오지않은 나쁜점을 더 기억하기 마련입니다. 팬분들은 안첼로티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생각하시지 않으신가요?
3. 그럼에도 안첼로티
안첼로티 감독님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최선의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부분은 "해줘"인반면 수비적인 부분은 굉장히 철저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세리에 시절 경험에서 나오는 짬바겠죠. 피드백도 빠른 것으로 보입니다. 맨시티와의 1차전에서 얻은 교훈, "펩시티에게 하프스페이스를 열어줘서는 안돼" 가 훌륭하게 적용되었고 리그 성적도 좋습니다. 레알마드리드의 전통적인 경기 모델은 "골을 먹혀도 스타선수들이 결국은 해결하고 경기를 우리쪽으로 가져와 준다" 아닌가요? 안첼로티 감독님은 잘 이행하고 계십니다.
4. 기대가 큰 팬분들에게
팬분들에게 "기대와 니즈를 낮춰!" 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압도적인 경기력의 트레블은 레알의 과제이고 거의 모든 레알 팬들이 원하니까요. 저도 사실은 레알마드리드의 "시스템적인 전술안에서의 일관적인 경기력의 압도적인 트레블" 을 맛 보고 싶습니다. 기다리면 옵니다. 안첼로티의 마드리드가 아니더라도, 알론소의 마드리드가 아니더라도 파인 다이닝에서 메인 디쉬는 언젠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메인 디쉬를 즐기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음식, 분위기를 즐겨 보는건 어떠신가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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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젖 2024.04.20저는 트레블 연속우승 압도적인 경기력..이런것도 좋긴 한데 개인적으론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비니 벨링엄 추멘 빙가 이런 친구들이 워낙 젊다보니 아직 전성기가 안 왔다고 보고있고, 전성기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상하며 발전을 지켜보는 맛만 해도 지금 우리팀은 팬질할 가치가 있는 팀이지 않나 싶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 2024.04.20@라젖 그쵸 페레즈의 영입철학이 정말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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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가 2024.04.20양질의 글 잘 읽었습니다 모두 동의합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이제 안첼로티 보다는 펩과 같이 선수들 개개인의 디테일한 세부 전술을 구사하는 감독을 원하는 이유가
우리팀 선수들이 젊다 못 해 많이들 어려져서 더 개개인에 초점을 맞추어 훈련과 전술을 구사해줘야 할 거 같아요
그래야 어린 선수들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로 하여금 선 굵은 전체적인 틀로 전술을 구사하는 게 아닌, 경험이 별로 없는 어린 선수들한텐 좀 더 세부적인 지도와 가르침을 주어야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알론소 감독을 너무 기다리고 있구요
우선 안첼로티 감독이 다음 시즌까지 좋은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아름답게 헤어지길 바라네요 -
천상으로 2024.04.21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안첼로티가 임기까지 모두 이행하고 좋은성적 거둔뒤 박수받으며 떠나고 나서 알론소가 감독으로 오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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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24.04.21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팬과 운영진 모두의 이토록 디폴트가 높은 기대치를 충족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