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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23-24시즌 상반기 레알 평가

마요 2024.01.08 15:17 조회 7,274 추천 8

매니지먼트 [B+]


- 세계 최고의 건설회사의 CEO를 맡고 있는 페레스의 본질은 기업인이겠죠. 레알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은 결코 의심할 바 없습니다만.

- 효율을 중시 여기는 그에게 선수에게 지나친 이적료를 지불하고 있는 현재 축구판의 버블은 비효율의 극치처럼 보였을 겁니다.

- 일반적인 축구팬이라면 구단의 우승이 구단이 가져야 할 0순위 목표이겠습니다만, 페레스에겐 그게 필수적 구성요소지만 최우선 요소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 최고의 구단이라면 물론 우승도 밥먹듯? 해야 하는 거지만, 구단 브랜드를 고급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겠죠

- 일전에도 얘기했지만 레알의 현재 이적시장 방침이 이러한 맥락하에서 정해진 것으로 보이고요.

- 게다가 페레스가 생애 마지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슈퍼리그에 대한 구상 역시 레알의 이적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남미 최고의 젊은 선수를 이미 확보한 레알, 그리고 영국의 최고 선수 역시 확보했죠. 프랑스의 최고 선수이자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인 음바페는 당연한 영입대상입니다.

- 축구는 결국 아무리 재미있어도 유명하고 축구 잘하는 선수가 뛰는 것을 보는 일종의 엔터테인먼트입니다. 

- 즉 너희 음바페-벨링엄-비니시우스가 뛰는 슈퍼리그 보지 않을래? 하고 축구팬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겁니다.

- 물론 개인적으로는 슈퍼리그의 출범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니, 가능성이 지극히 낮아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 본질적으로 이 슈퍼리그 밀어 붙이기가 페레스 원맨에게 달려있어 보이고, 페레스는 현재 나이가 많기 때문이죠.

- 각설하고 여름이적시장에서 케인을 들여다 본 것은 아마 잠시였을 겁니다. 벤제마가 빠진 그 패닉의 순간에 솔깃했겠죠.

- 하지만 그 시즌 혹은 다음 시즌에 음바페를 손에 넣어야 한다는 것. 브라질 최고 유망주 엔드릭이 당도한다는 것. 케인의 나이와 스타성, 토트넘 레비...이런것이 고려되었을 것이고.

- 결국 그 이적 방침은 폐기했습니다. 덕택에 레알마드리드는 A급 골잡이가 없는 상태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됩니다.

- 하지만 와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호셀루와 프란의 영입, 케파의 임대는 적확한 무브였다 봅니다.

- 그래서 평점은 B+입니다. 다만 이는 절대 평가라 보시면 되고, 상대 평가에선 아마 하도 이상한 구단이 많아서 A+에 위치하지 않을까.


감독 [A+]


- 벤제마가 떠난 상황, 그리고 9번 영입이 안될 거라는 상황, 주전 골키퍼와 수비수가 시즌 아웃된 상황

- 여기서 안첼로티의 숙제는 두가지 였을 겁니다. 공격진의 구성, 그리고 지난시즌 지나치게 많았던 실점(우승을 못한 가장 큰 이유죠)

-  안첼로티는 이미 시즌 전 크로스 모드리치의 동시 주전 기용은 지난시즌 까지로 한정짓고 선수들과 대화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구성될 젊은 미드필더진들에게 힘을 실었죠.

- 이는 세대교체이자 동시에 수비 강화의 일부분이었다 생각합니다. 젊은 미드필더의 다이나미즘이 중원의 장악력을 높이고 상대 공격을 더디게 할 수 있으리라 본거겠죠.

- 문제는 공격진이었는데...결국 안첼로티가 구상한 기본 그림은 비호 투톱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다만 공격전술의 변화, 포지션의 변경, 벤제마의 공백으로 인해 초반에 호드리구는 뒤늦은 성장통을 겪었고, 비니시우스는 +부상을 겪었습니다.

- 벨링엄이 분전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낮은 위치에 레알은 위치해 있었을 겁니다. 

- 기본적으로 선수에게 자유도를 주고 플레이 하기에 편안한 환경을 마련하는 안첼로티와 벨링엄의 MBTI는 잘 맞았던 것으로...보입니다.

- 추아메니와 카마빙가의 부상 아웃 그리고 아틀레티코전 패배 이후에 안첼로티의 전술은 한번 근본적인 변화를 맞는데 그게 바로 - 크로스+발베르데의 투 수미 였죠.

- 이게 전술변화가 먼저인지, 미드필더들이 다 나가 떨어져서 이렇게 밖에 못굴린 건지는...무엇이 먼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이즈음부터 벨링엄을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전 원래는 걍 벨링엄이 잘 한거라고 생각...)

- 이와 동시에 브라힘이 호셀루보다 선옵션으로 기용되기 시작합니다.

- 즉 벨링엄의 침투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전방을 활동량이 많고 드리블이 되며, 볼을 잘 다루는 선수들로 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 매니지먼트의 지원이 극도로 보수적인 상황속에서 안첼로티가 지금 뽑아낸 성적은 A+을 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 훌륭한 미드필더 출신 답게, 상대 전술의 맥을 잘 짚습니다. 상대에 맞춰 후반엔 맞춤 전술을 가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전반득점<후반득점)

- 경기중 윙어 뿐 아니라 미드필더들도 종종 스위치를 하는데, 이게 안첼로티의 의도인지는 다소 의문이긴 합니다. 아들로티의 제안 아닐까 싶기도 하고.

- 매니지먼트의 지원이 이모양인가운데에서 전술과 선수기용에 있어서는 하고 싶은 거 다 한다고 보입니다. 

- 매니지먼트도 염치가 있는지 유스 기용해라, 빙가 풀백 쓰지마라...라고 하고는 있지만 걍 무시하는 중. 추아메니 센백도 밑밥 깔았고

- 결국 너희를 본 포지션 아닌데 쓰는 거는 다 구단 때문이다. 라고 말하는 건데, 역시 노련한 감독 답습니다.



GK

루닌 [B+]

- 루닌은 좋은 키퍼입니다. 본질적으로 플레이 기질은 선방형? 키퍼라고 보여집니다.

- 다만 다소 안정적인 볼 배급을 한다는 점, 아무래도 빌드업에서의 킥이나 던지기의 경우 선택지가 다소 아쉽고, 패스가 더디게 나가거나 부정확한 부분이 좀 있습니다.


케파 [B+]

- 케파 역시 좋은 키퍼입니다. 키퍼가 가져야 할 수비 독려나 파이팅 같은 건 루닌 보다도 나은 점이 있다 보입니다. 빌드업에서도 보다 적극적입니다(정확성은 별론)

- 그러나 사이즈랄까 리치가 분명 아쉬워 공중볼 장악에 문제가 있고, (머리가 작아선지 유난히 팔이 짧아 보이고) 주급에서 효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케파의 미래는 루닌의 거취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아무래도 루닌은 나가겠죠?


DF

카르바할 [A-]

- 예년보다 부상을 덜 겪었으며, 동시에 영향력이 다소 늘어났습니다. 뤼디거-발베르데-카르바할 라인이 안정되었다는 점도 좋은 소식입니다.

- 1년정도는 속아 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 알까기 패스 좀 금지합시다. 2년전부터 이걸 자주하드라.


바스케스 [C+]

- 후보라는 점. 라커룸에서 잡음 없이 프로답게 늘 처신한다는 점. 레알의 주전이 되기엔 모자람이 있어도, 후보로서는 이정도 해준건 감사합니다.

- 다만 헤어질 결심을 할만한 때는 무르익었다 생각합니다. 이럴 때 유스에서 하나 번개 같이 튀어나오면 좋은데.


뤼디거 [A+]

- 페페 이후로 레알에서 가장 대인마크를 잘 하는 수비수라고 생각합니다. 몸싸움과 신경전을 즐기고 상대 공격수를 괴롭힌다는 점에서 굉장히 클래식한 수비수

- 게다가 첼시에서 제법 빌드업 맛을 보며 실력을 길렀는지 빌드업 센터백이라곤 못해도 나름 볼줄기를 볼 줄 압니다. 롱패스도 정확하고.

- 다만, 공을 유연하고 자신감있게 다루는 경지는 아니며 공을 받을 때의 무브가 조-금 아쉽긴 합니다.


알라바 [C+]

- 공중에서의 약점이 확실히 도드라지기 시작합니다. 예측하는 수비나 상대의 패스를 튀어나가서 끊어내는 건 여전히 노련하게 잘 해내지만 아무래도 피지컬 한계가 있어서

- 그저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1시즌 정도는 더 잘해줘야 돈값을 충분히 했다 볼수 있지 않나.


나초 [C-]

- 나름 레알에서의 황혼기를 주장으로서 잘 해주기를 바라는데 거친 수비로 2번이나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 나초는 본 포지션이 센터백인데, 볼 끊는 수비와 튀어나가거나 역습을 스피드로 따라가 막는 건 잘해도 나머지가 다 기본 이하입니다.

- 게다가 피지컬의 한계를 고려하면, 바스케스와 마찬가지로 때가 좀 무르익지 않았나 싶습니다.


멘디 [C+]

- 올시즌 가장 말이 많이 나오는 포지션이 좌풀백입니다. 이미 알폰소 데이비스를 장바구니에 담아놨다는 것만 해도.

- 나아지길 바랬던 축구력이 끝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다닐루는 나아지던데). 특히 전방을 바라볼때와 달리 상대를 등지면 시야와 판단력이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 그래도 피지컬이 워낙에 좋아서 상대 윙어들이 버거워하기는 한데...그게 전부라는.

- 무엇보다도 부상이 너무 잦습니다. 


프란 [C-]

- 비교적 준수한 킥력(정확도라기 보다는). 그리고 나름의 스피드와 활동량이라는 최소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 생각보다도 아쉬운 볼터치를 갖고 있어서 피지컬에서의 강점도 묻히고 경기중에 한번이상 실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이야라멘디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담대한 심장이 부족하다는.

- 비록 안첼로티가 눈밖에 내놨어도, 멘디와 카마빙가가 부상 때문에 못나오는 경기가 많아서 의외로 많은 기회가 주어졌는데.

- 잘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서 하는게 필요합니다. 

- 올시즌 내내 이 상황이라면 구단이 내보내지 않아도, 본인이 다른 팀을 찾을 것 같다는.



MF


벨링엄 [A+]

- 운동장에서 불필요한 신경전으로 옐로 카드를 받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실상 벨링엄의 이적과 활약이 모드리치의 입지에는 직접적으로 타격을 미쳤다 봅니다.


발베르데[A+]

- 팀이 이렇게 굴러갈 수 있는 이유

- 지금의 우루과이에서도 이렇게 후방에서 전방을 관조하며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 패스와 전진의 이지선다를 상대에게 걸면서 전방향으로 패스를 뿌릴 수 있습니다.

- 수비에서의 기여는 말할 것도 없는 부분. 상대가 중앙 쪽으로 들어와서 슛을 하는 장면 자체를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 슛이나 패스를 할 때 아주 미세하게 딜레이 같은게 있습니다. 그냥 맘대로 찼으면 하는 바램

- 키가 좀 있다 보니 드리블러 처럼 상대를 벗길 수는 없어도 패스 앤 무브를 워낙 잘하는 선수라 상대 압박에도 곧잘 대처하는 편입니다.

- 사실 지금의 위치가 어쩌면 적성에는 최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즉, 발베르데의 잘하는 것 말고 발베르데의 모든 걸 뽑아내는 위치가 아닌가.

- 물론 잘하는 거(슈팅력)를 고려하면 더 높은 위치에서 뛰는 게 나을 것 같긴 한데.


크로스 [A-]

- 젊을 때에 비해서 공을 달고 전진이라는 옵션이 사라졌으므로 상대가 마크하기가 편하며, 상대 압박에도 고전하는 편이나

- 공을 쥐었을때 공격방향을 설정하고 팀의 템포를 조절하는데에 있어서는 여전히 월드클래스라 봅니다.

- 다만 수비에서의 무게추가 심상치 않다 생각합니다. 역습 저지가 전혀 안됨. 차라리 파울로 끊는 걸 잘하면 모르겠는데 말이죠.

- 그래서 상대가 빠르고 다이나믹한 팀일 때에는 기용에 있어서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드리치 [B-]

- 팀에서 모드리치의 가치는 크로스보다 보다 앞선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때로는 직접 타격도 하는데서 찾을 수 있었는데

- 이를 해낼 수 있는 선수가 등장함과 동시에 본인이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많이 뛰지 못하는 상태라 봅니다.

-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발롱도러-베테랑이 아쉬움을 표출할 수 있는...애교라 보는 편이고.

- 다만 팀과의 동행은 여기까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 은퇴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추아메니 [B0]

- 나왔을때의 안정감은 상당한 편. 그런데 이제 부상을 좀 안당했으면 합니다.

- 사실 지금의 투 수미 형태를 발베르데-추아메니가 하면 보다 굳건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카마빙가 [B-]

- 사실 포지션을 고정시키고 미드필더에서의 플레이스타일을 발전시켜야 할 나이라 보는데

- 꼬라지를 보니 왠지 좌풀백으로 계속 나올 것 같아 불안합니다.


니코파즈 [C0]

- 여기서 한결 더 정교해지거나 한결 더 파워풀(큰 신장을 활용할 줄 아는)해지면 그게 1군에서도 통하는 선수가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 다만 이 한결은 영원히 안 닿을 수도 있습니다.


세바요스 [C0]

- 분명히 후보급 선수지만, 좋은 애티튜드를 가지고 있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아는 선수입니다.

- 큰 역할은 못해도 본인이 만족한다면 뭐.


귈레르 [C0]

- 더 정교해지거나 더 파워풀해지거나. 암튼 공 차는 재능은 범상치 않아 보입니다.

- 왼발의 강점을 살려 우윙이 될지, 우짤라가 될지...앞으로 성장이 기대됩니다.


Forward


비니시우스 [B0]

- 벤제마의 공백의 영향을 받은 1인.

- 비니시우스가 이기적인 친구은 아닌데, 벤제마의 존재가 비니시우스의 플레이스타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비니하고싶은 거 다해 하기엔 축구력이 다소 아쉬운 상황. 이에 축구력의 발전이 보다 절실합니다. 항의도 좀 내적으로 갈무리하고ㅠ


호드리구 [A-]

- 벤제마의 공백의 영향을 받은 1인.

- 축구를 보다 편안하게 하려다 보니 어떻게 보면 쉽고 편한 길을 찾는 데 능해진. 벤제마 있을때에는 적당히 드리블치다가 벤제마 주면 됐으니까요.

- 드리블러 치고 볼호그성이 낮고, 볼을 잘 다뤄서 이쁘게 상대를 벗길 수 있지만, 동시에 집요한 맛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 그게 개인발전에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즌 전반의 그 경험치 먹이는 시간이 2시즌만 전에 있었어도 보다 비약적으로 성장했을 것 같은.

- 첨엔 포지션이 역할이니 하는 것에 이런저런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였는데, 이제는 어디서도 내할 거 하면 된다는 식으로 조금 자신감을 찾은 것 같습니다.

- 포텐의 여백이 있는데 그걸 다 채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브라힘 [A-]

- 기대에 비해 잘해준 선수. 다만, A-라는 평가가 주전급이라는 평가는 아닌. 즉 특별한 상황이 아닌한 지금처럼 쓰이는게 맞다 봐요.

- 볼호그 성이 있지만, 집요한 부분이 있어서 때론 전진성이 굉장히 특별히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 정말 주발을 잘 모르겠는 선수. 드리블은 왼발, 슛은 오른발이 편하다고 하는데(나무위키 참조), 그런 선수가 있었나 싶었던.


호셀루 [B+]

- 기대만큼 해준 선수입니다. 다만, 상반기 후반에 들어서 기복을 좀 보였습니다.

- 담대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공격수가 골 좀 놓칠수도 있는 거고. 벤제마 바닥 시절보단 골 많이 넣잖어

- 공중볼이란 옵션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유용할 선수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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