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레알
뇌피셜 많음 주의, 반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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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전의 레알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지단이 레알에 이적해 온 후 레알의 미드필더진을 어떻게 구성할지는 델 보스케에게 꽤나 골치아픈 문제였습니다. 중앙의 라울과 모리엔테스를 해체할 수도 없고, 특히 라울은 원톱 자원은 아녔죠. 피구와 지단을 공존시키는 것 역시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결국 윙어 성향은 없지만, 양발이 능숙했던 지단을 좌공미? 같은 포지션에 위치시키는 것으로 타협을 했죠.
이렇게 하고 나서 레알의 중심이 좌측으로 이동한 것은 과부하 자체는 아니었고, 그저 자연스러운 변화였습니다. 엄격하게 봐도 동 포지션에서 역대 3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선수 2명(지단, 카를로스)가 좌측에 배치가 되니 공격도 자연스럽게 그쪽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죠. 피구와 지단의 실력은 어떻게 보면 종이 반장 정도 차이였으나, 기본적으로 볼을 흡입하고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지단이 주목을 받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간결하고 파괴적으로 드리블하던 피구가 접는 동작이나 페이크를 많이 사용한 것도 아무래도 그러한 것이 의식되었기 때문이었죠.
다만 그 전성기가 오래가지 않은 것은 2002년 무렵 이후로 지단과 카를로스가 동시에 노쇠화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둘이 그나이를 먹도록 소화한 경기수는 보통이 아니었죠. 카를로스는 부상도 좀처럼 당하지 않았던 탓에 거의 풀경기를 늘 소화하다시피 했었고요. 카를로스의 운동량과 활동량이 떨어지자 점차 좌측은 난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마케렐레의 이적으로 중원은 영리함과 연결고리를 잃었습니다. 그라베센도, 파블로 가르시아도 그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했고 우리는 2009년의 사비 알론소 영입 후에야 비로소 중원의 질서를 되찾습니다.
2.
호빙요의 시절이 지나고, 호날두가 영입되고, 벤제마가 호날두와 호흡을 맞추면서부터 레알의 좌측은 확실히 과부하 형태를 띕니다. 중앙의 벤제마가 좌측으로 이동하여 순간적으로 공격수비숫자를 동수 이상으로 맞추고 서로간의 연계를 통해 찬스를 창출해내면 호날두가 마무리 하는. 무리뉴가 선보이고 카를로 안첼로티가 완성한, 역사상 최고의 좌윙포라 볼 수 있는 호날두의 장점을 극대화한 이 전술은 레알의 주무기로 자리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좌측 과부하 형태의 공격은 좌우의 균형을 중시하는 전술가들에겐 꽤나 꼴보기 싫은 전술이긴 합니다. 진형의 어그러짐이나 선수의 역량에 기대게 되는 것이 어느정도 위험부담 혹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죠. 전술의 균형이냐, 선수 장점의 극대화냐는 축구사 논쟁의 또하나의 장이니 다음기회에...암튼 그래서 안첼로티 후임이었던 깐깐한 전술가인 베니테스가 와서 좌우 균형을 맞추려고 했던 것은 그러한 이유기도 하고요.
아무리 좌측 과부하가 주무기지만 우측 공격 역시 어떻게든 효용을 꾀하려면 좌에서 우로의 전환패스를 해 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만 합니다. 이쪽이 좌측의 과부하를 시도하면, 상대 수비 역시 좌측으로 몰리고 한순간의 전환패스로 이를 우측으로 돌릴 수 있다면 우측은 대부분 1:1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으니까요. 말은 쉽지만 이걸 해낼 수 있는 시야, 킥력, 그리고 축구력을 지닌 선수는 역사상 몇 없었고 그 선수가 바로 크로스인거죠.
좌측 후방에서 우측 전방으로 패스를 넣는다는게, TV로 보는 우리들이야 편안하지만 정작 평행선, 평면으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다 화려한 역할은 모드리치가 맡았지만, 레알의 키를 잡고 있었던 것은 사실 크로스였죠. 신체능력의 하락으로 인해 이제 상대의 압박에서 벗어나는데에 문제가 있고, 수비력에 문제가 있어서 슬슬 세금이 많이 부과되고 있기에 교체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 왔지만, 지난 10년 레알의 황금기를 연 공신을 뽑으라면 호날두-라모스-벤제마-모드리치의 다음에 언급되어야 할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3.
작금의 레알 역시 과부하 형태를 띕니다. 우측에 여전히 변변한 선수가 없고, 우리의 희망이 죄다 좌측에 몰려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처음엔 중앙에서 양쪽으로 모두 활용하던 벨링엄도 슬슬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더군요. 우측은 우풀백의 교과서인 카르바할과 이제는 수식어가 필요없는 만능 미드필더인 발베르데가 맡고 있습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를 위시한 우리 젊은 공격진이 아직 완전히 능력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점, 마찬가지로 발추카벨의 미드필더도 완연히 개화하지 않았다는 점과 서로 합을 맞춘지 반년도 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쩌면 앞으로 지난 10년만큼이나, 아니면 더 나은 레알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
안첼로티의 고점을 보았다는 점, 레알의 선수구성으로도 현대적 전술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감독을 하는 것에 비판적인 입장이지만, 동시에 안첼로티가 아니었으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런 구단에서 계속해서 감독을 하며 동시에 이렇게 선수들의 개성이 다 발현되는 것이 가능했을지 역시 의문입니다.
후계자로 칭송받는 알론소는 지금의 사우스포 레알을 계속 가져갈까요. 아님 자기 전술을 또 해보려고 할까요. 자기 전술을 구현할 시간을 페레스가 줄리가 없다는 생각을 하면, 저 카드를 지금 쓰긴 아깝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주전 골키퍼, 주전 센터백, 주전 미들, 주전 윙포가 다 2개월 이상의 장기 부상을 입었음에도 리그 1위, 챔스 조별통과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조만간 또 열뻗치는 일이 생기겠지만서도, 올시즌 벨링엄을 위시한 젊은 애들 보는 재미는 정말 쏠쏠하네요. 미친 감동을 주었던 21-22 시즌이 스펙타클 했다면, 이번시즌은 확실히 오밀조밀한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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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Carlo 2023.12.01지금 나오는 가장 진한 링크도 음바페, 폰지인거 보면 앞으로의 10여년도 사우스포 마드리드일 수 밖에 없는 선수 구성이 되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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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1@Don Carlo 사실 그럴 가능성이 높죠.ㅎㅎ 아무래도 인구 구성상? 오른발 잡이가 더 많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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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e 2023.12.01*저도 안첼로티 고점까지 다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안첼로티 유임에 회의적이긴 해요. 그러나, 알론소 주 전술이 3백 위주라는 점에서 음바페, 폰지를 노리는 다음 시즌 레알에서 전술적인 유연성을 잘 가져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고.. 물론,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는 감독이기에 역량이 충분히 있을거라 믿지만 알론소의 기본 틀에 의문이 있다면 안첼로티가 다음 시즌도 최선이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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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1@Adele 레버쿠젠도 빅팀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와는 또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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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젖 2023.12.01피구, 로번 이래 좋은 우측 윙을 가져본적이 있나 하면 생각이 안 나네요. 누구 좀 보고싶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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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1@라젖 왼발잡이 떠오르는 선수들이 죄다 반푼 정도씩 아쉬워서...ㅠ 베일급도 잘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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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의 로망 2023.12.01카르비의 떨어진 피지컬 때문에 전술적으로 활동 반경을 좀 줄이는 대신 발베르데가 그만큼 빈 곳과 역할을 더 채워주다 보니 오른쪽 공격 풀기가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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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1@페레스의 로망 발베르데가 분명 보다 공격적으로 나설수가 있는데...어쩌면 이런 보조자적, 땜빵 역할이 최적일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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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피 2023.12.01항상 분석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인구구성상 오른발잡이가 많은 탓에 인사이드포워드가 메인스트림에 올라온 이후 많은 팀이 왼쪽 측면이 강해진것 같긴합니다.
안첼로티와 알론소… 의 경우는 저는 빠르게 알론소를 데려왔으면 하는 입장이긴 합니다. 안첼로티는 호냐 불호냐 놓고 보면 호인데, 스타선수유망주모아놓고 안첼로티만큼 부드럽게 팀을 굴리는 감독이 정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론소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건 1. 알론소의 향후가치가 낮아질것같진 않음 2. 리버풀이 클롭체제 고점이후 한계를 맞이했다고 보고, 여기에 따라 분명히 친정 선호감독으로 보이는 알론소를 노리는 타이밍이 다가오고있음 3. 안첼로티는 좋은거 나쁜거 다 경험해서 더 이상 뭔가를 경험할 이유가 적음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뭐 알론소가 레알와서 개발살날수도 있긴하지만, 우리팀도 젊은 전략파(?) 감독이 지휘하는 장면을 한번 보고싶긴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1@노아피 말씀하신대로 대부분 대부분의 강팀에서 좌윙포 쪽이 가장 강력한 옵션인 경우가 많죠. 알론소가 폭망할지도 모르지만, 또 아무 변화 없이 이대로 현 상황에 안주하다가 작년 맨시티전 참사 같은 걸 또 겪는 건 사양이라...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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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ggxxsta 2023.12.01엔드릭이 왼발잡이던데 레알 오면 오른쪽윙으로 뛸확률은 없나요? 스트라이커지만 제공권이 아쉽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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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4@jiggxxsta 아마 적응하기 나름일 것 같은데, 가능하다면 톱 으로 뛰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까지 보여준 모습만 보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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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Madrid 97 2023.12.01많은 마드리드팬분들의 오해가 그라베센입니다.
라이브를 티비로 보기 어려운 시절 해외 스트리밍으로 보던 시절 그라베센의 실력은 아주 월등하고 길었던 레알의 미드필더 고민을 해결해주었습니다. 비록 늦깍이에 와 짧은 세월에 폼이 죽어버렸지만요.
강력한 피지컬 활동량 그러나 생김새에 비해 굉장히 수려한 키핑능력과 패싱.
좀 더 좋은 시절에 왔다면 좋았겠지만 나름 힘든 시절 잘 버텨준 대단한 플레이어였습니다.
일이년뒤 폼이 너무 훅가버린게 아쉬웠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1@Real Madrid 97 그라베센은 중원에 활기를 더해줄것으로 데려온 기대에 비해 못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저랑은 또 다르시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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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eal Madrid 97 2023.12.01@마요 넵 당시 그라베센 외에는 경기력들이 워낙 안좋아서 하드캐리하던 그라베센을 레매분들이 많이 아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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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각하대오질 2023.12.01@Real Madrid 97 그라벤센 별명이 미친개 아니였었나요? 갑자기 그시절 추억돋네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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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프란체스콜리 2023.12.01@Real Madrid 97 히스토리를 보니 레알 이적 1년만에 셀틱으로 가버렸는데 진짜 잘한 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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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eal Madrid 97 2023.12.02@프란체스콜리 유튜브에 영상은 남아있네요.
다만 별명답게 미친개로 활동하며 눈쌀찌푸려지는 파울들이 많이 편집되어있네요.
당시엔 헐거운 미들에 험한일 도맡는 녀석이 들어와서 공도 뺏고 키핑에 패스에 다해대니... 팬분들도 좋아라하셨죠
영상댓글에도 아주 과소평가된 선수라는 멘트도 있구요.
엘클에서도 바르샤 애들과 비등하게 중원싸움하기도 했구요.
너무 과격했지만 길었던 레알중원의문제를 잠시나마 해결해줄것으로 보였습니다
호빙유랑 주먹질하기전까지는요..ㅜ -
subdirectory_arrow_right 쌀허세 2023.12.02@Real Madrid 97 전 좀 다른 생각인게 딱 라사나 디아라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라베센이 확 눈에 띈 경기들이 대부분 털리던(?) 경기에서 미친듯이 뛰댕기면서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라사나 디아라랑 비슷했죠. 카세미루, 알론소, 마켈렐레 같이 이기는 경기에서도 능숙하게 경기를 이끌었다기보단 밀리던 경기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어서, 마켈렐레-알론소 라인 중간에 들어가기엔 좀 아쉬워 보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태연 2023.12.03@Real Madrid 97 그나마 나름 긴 시절 레알 마드리드 팬으로서 그라베센의 저평가에는 100% 동의 합니다.
정말 좋은 선수였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파타 2023.12.03@Real Madrid 97 저도 라이브로 봤던 사람 입장에선 저에게 그냥 지금 저평가 되는 정도의 선수였습니다.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게 봐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당시에도 저평가와 재평가가 많이 다뤄졌던 선수여서 설왕설래가 좀 있었지요. 누군가는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어로 기억하겠지만 동시에 누군가는 혼돈기의 미들 플레이어 1로만 기억하는거겠죠. 세상 억까인 선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그 선수가 받는 세간의 평가는 꽤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뭐 어려운 시절 버팀목이 되어준 선수긴 해서 고마움은 있지만 큰 언급없이 기억속에 묻히는 이유는 있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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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3.12.04@Real Madrid 97 04/05 겨울 이적 시장에 온 그 시점에서는 말씀하신 평이 크게 틀리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05/06이죠. 폼은 떨어지고 부상에 불필요한 파울로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고 전반기 주전도 사실상 파블로 가르시아에게 뺏겼을 정도였으니. 심지어 후반기에는 불필요한 다툼까지... 04/05 반시즌 정도는 레알 주전으로 경쟁력을 가졌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05/06은 솔직히 이야라멘디랑 비교해도 별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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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2023.12.01개인적으로 알론소 카드는 좀 더 아끼고 싶단 생각이 들긴합니다 물론 활약상이 어마어마하기는 하지만 이제 1부리그 1년차인 초짜인데 벌써부터 레알이라는 사실상 축구판 커리어의 끝판왕으로 바로 오는게 위험할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본인도 당장은 시기상조라 생각할지도 모르구요
저도 안감독 유임에 대해서는 반반인 입장인데 만약 우리가 루머대로 알폰소와 음바페를 영입에 성공한다면 차라리 안감독이 저 머리 크고 개성 강한 선수들을 조화롭게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하거든요
안감독이 비교적 트랜드에 먼 감독이지만 현 스쿼드를 활용하여 최적의 베스트11을 만드는건 여전히 최고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또 초짜인 알론소가 음바페(온다는 가정)를 다룰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있구요 물론 레알 레전드 출신이지만 지단만큼의 선수는 아니었어서 저 머리 큰 음바페를 다루는게 쉽지는 않을거라 보거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1@마르코 로이스 저도 알론소가 아예 레알에 정착을 하겠다는 마음이라면 모르겠거니와,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아직은 너무 이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특히 부진이 찾아왔을때 견뎌낼 역량이 있는지가 아직 보이질 않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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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7.희망이 2023.12.01진짜 내년에 빅샤이닝이 연달아 있다고 한다면 안첼로티가 1년더 부임하는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베스트11을 만들고 확실한 플랜A을 완성시키는 능력은 감독들 중에 가장 독보적이고, 이적생들 라커룸에 잘 스며들게 해줄수 있는 감독이라 생각하기에 다음 감독을 위한 기본틀은 만들어 줬으면 하네요. 전술적으로나 선수단의 화합적으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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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4@New.7.희망이 적어도 선수를 전술의 틀에 고정시키지 않는다는 면에서, 몇몇 선수들의 포텐을 폭발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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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ano 2023.12.02알론소 당장데려와도 선수들이 그 전술에 100퍼 따라줄지도..
좀 굵직한 업적을 남기고 위상을 세울 수 있을때 오는게 최선일지도..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4@Cristiano 이기면 장땡이긴 하지만, 그렇게 장미빛 미래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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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ácticos21 2023.12.02전 페레즈가 있는한 전술가형 감독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페레즈는 누가 감독으로 오더라도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를 무조건적으로 영입해주지 않죠. 페레즈가 가장 사랑하는 축구인인 지단이 감독일때조차 그러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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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4@Galácticos21 선수 영입 전권을 보드진이 쥐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감독이 원하는 대로 선수를 영입해서 구성할 수는 없는 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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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_Casillas 2023.12.04\'안첼로티의 고점을 보았다는 점, 레알의 선수구성으로도 현대적 전술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감독을 하는 것에 비판적인 입장\' 이라 하셨는데 여기서 더 극단적으로 나가면 요즘의 무리뉴죠. 승리가 중요하다지만 승리를 하면서도 이게 맞는 방향인가 의심이 들고, 승리를 하는데도 미래에 대한 기대가 회의적인 축구.. 승리를 아예 못해선 안되겠지만 승리가 좀 적더라도 뭔가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고 요즘 트렌드에 벗어나지 않는 방향성이 확실한 축구가 내일이 기대되는 건데(여기에 결과까지 챙기는 감독들은 그래서 S급이겠죠) 그런 점에서 안첼로티는 딱 중간 지점에 있다고 봐요. 여기서 바꾸는 선택도, 유임하는 선택도 다 이해가 됩니다. 알론소에 대한 데이터가 더 필요하기도 하고 진짜 기대하고 있는 감독이라 조심스럽게 쓰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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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2.04@Iker_Casillas 저도 모든 선택이 이해가 되는 편이긴 합니다. 계약기간 남은 것을 고려해봤을때 지금쯤 재계약 말이 나와야 정상이기도 하고요. 다만, 이미 브라질에 가기로 약속한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좀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