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구가 욕을 먹으니까 리구맘으로써 다소 편향성을 갖고 변명하자면.
나폴리전 전반전 호드리구의 동선입니다.
우측 1-5분 우측 톱으로 위치
중앙 3분경 전방압박
중앙 4분경 중앙에 위치
우측 5분경 지공시 우측-우측 하프스페이스
우측 6분경 유효슈팅1
우측 그사이 유효슈팅1
좌측 14분경 좌측으로 시프트 공격작업 도움
좌측 22분경 다시 좌측 시프트 공격작업 도움
좌측 23분 경 다시 우측
좌측 33분경 다시 좌측
중앙 좌측 35분경 중앙 좌측에서 역습차단
좌측 36분 다시 좌측 역습 전개
좌측 하프스페이스 공격전개
우측 41분 공받아주고 더미플레이
좌측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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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투톱에서 저건 아주 일반적인 동선일수도 있어요. 예의 루니도 저랬던 거 같고.
그래도 좌우 횡으로 너무 많이 뛰고, 위아래로도 공받아주고 더미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끌고 올라가는 톱움직임도 하는데다가, 페널티에어리어안으로 들어가서 공격수로 공간채워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특 문제점은 수비시에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돌아다니는데 이게 영 에너지 낭비가 심합니다. 단순 km수가 문제가 아니라...얘가 목적성이 영 떨어지다 보니 필드를 헤멘다는 느낌이 들정도에요. 키퍼 견제, 중앙패스 견제, 우측 패스 견제. 특히 자기가 일반적으로 위치하는 우측 하프스페이스가 아닌 곳에서의 움직임이 너무 많아요. 얘가 비니시우스만큼의 타고난 강골도 아니고.
비니시우스에게 호날두롤을 맡겼다면, 호드리구는 벤제마의 롤을 맡은 건데, 그것 치고도 동선이 너무 좌우로 넓습니다. 이게 본인이 중앙에서 밀려나서 공이나 한번 만져 보자고 나오는 건지, 아니면 코치진의 지시사항인지가 불분명합니다만
본인이 깨달아야죠. 이렇게 기회가 주어질때에. 이런 기회조차 못받고 있는 브라힘 생각을 좀 해보고 절실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코치진도 얘가 투톱이라면, 페널티에어리어안에 보다 위치시키고, 공 투입도 그쪽으로 해주고 하는 배려가 필요하고 동선도 조금은 정리해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무언가를 깨닫고 한걸음 나아간다면 코멘에서 축잘알 분이 말씀하신대로 짭제마 되는 거고, 아니면 걍 아센시오루트 타게 되는 거겠죠. 그래도 전 기대를 거는 쪽이긴 합니다. 한번 망하더래도 걸어봐야...ㅎㅎ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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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의 로망 2023.10.04벨링엄 활용 극대화를 위한 코칭스탭 선택이라 보는데 이게 영 애매하단 말이죠. 호셀루가 나와도 어울리지 않게 비니리구 둘 때처럼 와이드하게 자리 잡는 게 기본 방향이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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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4@페레스의 로망 또다시 박스가 빈단 말이져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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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s 2023.10.04호드리구 비니가 각성해서 시너지내면 좋겠네요 천재성은 분명 있으니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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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4@Nts 제마-호날두에 버금가는 듀오가 되주...면 좋으련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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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오네 2023.10.04그래도 고무적인건 골 넣는거 빼고는 다 괜찮게 해준다는 점 같아요. 못넣은 골들도 정말 넣어야 할거 못넣은 그런 경우도 딱히 없었던거 같고 .. 이 슬럼프를 잘 극복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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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4@참피오네 골운도 영 없는 편이긴 해요. 골문 밖으로 날리거나 한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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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23.10.04괜찮은선수라서 기대감은 있는데 아직 그만큼 안정성은 없지만 재능은 있어서 챔스 토너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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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4@sonreal7 케찹이 터질지, 그 사이 케찹이 쉬어 버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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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23.10.04선수 생활을 비교적 순탄하게 해온 편이라 이런 슬럼프를 겪은 것이 이번이 처음일텐데 레알 마드리드라는 거대한 구단에서 부진할 때 찾아오는 부담감과 압박감에 짓눌려서 자신감을 잃어버려서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골을 넣어서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는다면 어쨋든 경기장 내에서 한명의 선수로서 팀에게 기여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이번시즌 내내 괜찮게 해온 게 있으니 결과만 한번 내면 그래도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믿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4@San Iker 처음으로 팀의 주축으로 기대를 받는 것인데, 영 운도 안 따르고 자신감도 상실하고...악순환의 연속이네요. 한번 고리가 끊어져야 하는데 말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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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새 2023.10.05최근 안첼로티가 요즘 감독들은 선수들을 너무 전술의 틀 안에 가둬놓는다는 뉘앙스의 인터뷰 한 걸 본 적 있는데 선수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천재성을 이끌어낸 것도 좋지만 안감독은 직접적인 코칭이 좀 필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선수들의 동선 문제는 몇 년째 얘기가 나오고 있음에도 그대로라는 건 자율성을 핑계로 방치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네요. 호드리구가 보이는 문제점이 지금 몇 경기째인데 아직도 변화가 크게 없는 거 보면 이럴때만큼은 코치진들의 적극적인 코칭이 필요하다 보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5@벗은새 농구에서의 모션 오펜스 정도까지는 아니더래도, 잘 짜인 전술과 명확하게 부여된 롤로 여러 경기를 치러야 뭔가 모양새가 나올텐데, 시즌 초라 너무 급하게 굴 생각은 없지만서도 갈길이 좀 멀어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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뵨쟈마 2023.10.05*아래 글에 예전 이스코 프리롤 4312가 함께 언급되었는데, 그때와 풀백 능력치 차이, 전술의 키가 되는 선수의 플레이스타일 차이, 아직은 불완전한 비니의 소프트웨어 등 여러 차이점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앞선에서 리딩이 되는 선수가 없는게 제일 큰 거 같습니다.
이스코의 판단에 맞춰 더미 런/공간 창출/템포조절 및 방향 전개가 이뤄질 수 있었던 건 천재 벤제마+오프더볼 갓 호날두/도사 모드리치+교수 크로스 등의 높은 축구력이 마르바할 전성기와 맞물렸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풀백 상태가 그때만 못한 지금, 세대 교체로 중원 스타일 자체가 바뀐 상황에서 1~2선 상에서 전체 공격을 풀어줄 \'리딩\'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선수가 없어요. 벨링엄은 감독이 아직 재능의 종류를 아껴가며(?) 쓰는 느낌도 있고 당장 급한 피니시 문제 해결에 우선적으로 끌어다쓰느라.
다이나믹은 채워졌다지만 현 스쿼드 컨디션 상 빌드업-페너트레이션 과정의 날카로움 자체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앞선 리딩의 부재는 더욱 크게 느껴지는데, 이를 세부 전술로 잡아주기 보단 개중 축구지능에 우위가 있는 놈한테 수많은 롤들을 떠넘기고 나머진 대충 중원 역동성과 벨링엄 축구력에 시즌 초반 운영을 걸고 있는 형국이라.. 호구가 욕받이 호구로 변모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 선수 저렇게 쓰면 있던 재능도 망가지기 마련입니다. 라울이나 벤제마가 저 나이에 이미 증명했던 건 사실이지만 1선 높이에서 저정도 중구난방식 롤 떠넘기기 받으며 9번으로 대성했던 건 아니죠. 감독 역시 그런 기대는 어불성설이란 거 잘 알고 있을거라 봅니다.
개처럼 뛰긴 하는데 집중력 박살에 영점은 안드로메다 욕은 더럽게 처먹고 선수 본인도 힘들겠지만 팀 사정이 그러하니 걍 답이 없습니다. 흰 셔츠 입고 마 열심히 뛰어야죠 저도 욕하지만 응원합니다 화이팅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5@뵨쟈마 사실 벤제마가 없어지면 이런 문제가 반드시 찾아오리라고 생각은 했어요. 그게 팀의 재능들에게 9번성을 자아내는 형태로 극복하는 형식이 될 줄은 몰랐지만요.
말씀하신대로 벨링엄이 이러고 공격포인트, 특히 득점을 마구 뽑아내는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 생각해요. 벨링엄 자체야 칭찬해야 마땅하지만, 얘가 예의 카카 만큼 공격을 마무리 짓는 역동성과 직접 타격성을 지닌건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벨링엄의 본체는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더더욱.
마침 라울 얘기를 하시니 그때의 기시감이 좀 들기도 해요. 일종의 중미에서 세컨탑까지를 넘나들며 팀에 공헌하던. 갈락티코 시절의 미드필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라울은 죽어라 뛰었지만 결국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고...결국 슈스터가 올때 정도에야 본연의 포지션으로 돌아가 폼을 회복하게 되었죠. 맨유의 루니도 이런 시절이 있었고.
보면 볼수록 벤제마라는 넘이 보통 놈이 아니었단 생각이 듭니다. 이 축이 없어지니 전방은 질서를 잃고, 비닐이랑 특히 호구(보다 의존도가 셌던)도 힘을 잃고. 특히 말년 대략 3년간의 벤제마는 정말...발롱도르에 모자람이 없었던 역사상 가장 독특한 공격수가 아니었나. -
subdirectory_arrow_right Ruud Moon 2023.10.05@뵨쟈마 벤제마는 잘했던 시간도 많지만, 그만큼 부진했던 시간도 길었죠. 라울 역시 존재감 없는 모습으로 한물 갔다는 소리를 들은 적도 많았구요. 하지만, 위 두 선수는 결국 강인한 멘탈로 그 압박감을 이겨냈다는 점에서 지금 호드리구에게도 그러한 멘탈적인 부분이 필요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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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5@Ruud Moon 여기서 멘탈이 성장하면 가히 월클급이 될 수 있을건데 과연 그 벽을 넘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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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ud Moon 2023.10.05솔직히 이번 시즌 호드리구의 득점 기회들을 보면 대부분 \'와 이게 안들어가?\' 하는 소위 말해서 운이 안좋아서 안들어간 득점 찬스들이 한 경기에 1개 정도는 나왔던거 같아요. 이런 부분은 결국 자신감의 문제라고 봐서 자신감이 오르면 해결될거 같지만, 현재 호드리구의 문제는 벤제마가 빠진 자리를 자신이 100% 채운다는 생각이 너무 많은거 같기도 합니다. 패스를 줘야 할 타이밍에 슛을 때리고, 빌드업을 해야 할 타이밍에 중거리 슛을 때리는 장면이 자주 나와요. 개인적으로는 시즌 중반까지 가다보면 조금 더 자리가 잡힐거 같긴 한데, 선수 스스로가 버텨줘야죠. 보통 멘탈로는 금방 무너질거 같은 슬럼프긴 합니다. 1-2경기 터지기만 하면 될거 같은데, 참 그게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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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5@Ruud Moon 이러다 후보로 밀리면 자신감을 더욱 상실하고, 모험적인 플레이 보다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게 될 것 같아서...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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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23.10.05코멘에서는 냉정하게 평가하긴 했습니다만,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는 다른 포지션에서 생기는 공백, 혹은 문제점을 매번 최전방이 싸그리 몰아서 해결하라고 하는 게 문제죠. 벤제마야 유니크한 선수니까 그런 독박 축구 하면서도 나름 성과를 낸거고, 비니시우스는 심플하고 직선적인 선수에 벤제마까지 끼고 축구하니 한결 나은건데... 호구의 문제점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직 자기 포지션도 애매한 선수에게 과한 부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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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5@라그 어떻게 보면 이럼에도 불구하고 안첼로티가 밀어주고 있다는 것에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과연 이 끝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모르겠네요. 각성일지 후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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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 2023.10.05리구 전 기대하게되는게 각성하기 전 비닐모습 보는거 같아서 분명히 뭔가 될듯말듯 드리블돌파고 되고 전진성도 있고 번뜩임이 있는데 정말 한끝 그리고 골이 안터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 기대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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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5@하메스 로드리게스 얘가 그간 보여준게 평범한 재능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부디 터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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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o 2023.10.05얘는 오자마자 비니랑 겹쳐서 본인이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뛴 경기가 몇경기나 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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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5@Figo 조금 더 책임감과 중압감을 일찍 느끼고 들이받는 시간을 가졌더라면 좋았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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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Velvet 2023.10.05안첼로티가 정리를 좀 해줘야 하는데 해야 하는건 많고 골은 안들어가니 자신감도 떨어진거 같아서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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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06@RedVelvet 이제 부진해서 백업으로 돌리기 시작하면 악순환이 더 심해질 것 같기도 한데, 안첼로티의 인내심이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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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차타 2023.10.07암만봐도 당장은 리구가 잘할 각이 안보입니다. 그럼에도 벨링엄 해줘로 전승팀인데 만약 벨링엄이 호날두처럼 9년해주면 리구는 자리없을테고 중간에 부침이 있어서 433으로 플랜B가 열린다면 리구에게 다시 기회가 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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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10@아자차타 저도 비슷한 생각...그 몇 안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없을지에 따라 향후 레알에 얼마나 남게 될지가 판가름 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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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023.10.08포텐이 레알 붙박이 주전만큼 높아보이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못하는 이유가 많아지면 그건 잘하는선수가 아님 gago처럼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10@ Top 맞는 말씀입니다... 예전 호빙요, 로벤, 슈나이더, 반더바르트, 하메스, 외데고르...레알에 얼마나 많은 월클급 기대주가 있었을까요. 새삼 기억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