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팀의 전술 일부에 대한 생각
요즘 우리팀은 예년과 다르게 빌드업시 주로 2-3 형태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와이드하게 벌린 센터백 2명과 세 명의 미드필더가 바로 위에서 플랫하게 두고
풀백들은 빌드업 관여를 최소화하고 사이드 높은 쪽에서 자리를 잡고
후방에서 와이드하게 벌려주는 공을 기다립니다.
벨링엄은 주로 위쪽에 있다가 빌드업이 막히는 것 같으면
우리 진영까지 내려와서 수적 우위를 지원하고
호드리구는 좌측에 국한되어 있기보다는 프리롤에 가깝게 움직여주는 편입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문제가 발생하는 건 소시에다드 전에서 잘 나왔듯이
상대의 잘 짜여진 높은 압박인데(아, 이건 옛날도 똑같군요?)
알라바가 첫 시즌만큼 보여주지 못 하고
빌드업 초반 국면에 관여하는 미드진도 현재 주전으로 나오는 친구들이 대부분
개인 능력으로 탈압박하는 건 좋은 편이 아니어서 허둥지둥하게 됩니다
여기서 푸는 게 어려워지면 뒤로 돌려서 센터백의 롱볼로 가고(호셀루를 믿는다!)
빼앗기면 풀백들 쪽 공간은 비고 뭐 그런 식이죠
시즌 극초반에 두 명의 공격수들을 와이드하게 벌리고
풀백들을 조금 더 밑에 둘 때보다는
지금이 그래도 공격작업은 수월해지는 것 같습니다만
그로 인한 빌드업시 불안과 수비 전환시의 세금은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네요
벨링엄이 지금 자리에서도 아주 잘 해주고는 있지만
개인 능력으로 볼 캐리가 가능하고 패스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사실 빙가가 이걸 잘 해주길 기대했)
비니가 돌아온다면 아래로 내리고 다이아몬드 상단에
호드리구를 두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지금 호드리구가 케찹이 막혀 있긴 하지만
해야할 것도 많고 수비 견제도 많이 걸리다보니
조금 더 역할을 줄이고 가운데 위주로 보조 및 타격하게 만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러면 빌드업도 공격도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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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23.09.20말씀하신대로 풀백이 전진한 상태에서 중앙 수비 혹은 빌드업미들들이 측면으로 연결을 잘 해준다면 공격이 보다 수월해지고, 반면 공을 뺏기거나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으면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호드리구가 슈팅을 가장 많이 시도하데, 이게 단순히 본인이 욕심 나서라기 보다는 코칭스태프 쪽의 주문이 아닌가 합니다. 즉 팀의 9번이 되어주라는 건데, 공격작업에서의 축이 되며 동시에 9번이 되는 것은 예의 벤제마 같은 천재가 말년에나 한 일이죠(그 이전에 9번역할은 사실상 날두가 맡았고). 역할의 과부하로 체력이나 능력이 힘에 부쳐 보이는데 이걸 해낼 수 있다면...요즘처럼 의심사지 않고 명백한 팀의 구성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못하면 뭐ㅠ -
아자차타 2023.09.20시즌초 잘나갈때마다 제가하는 질문 패턴이 항상 웃긴데 이번에도 같은 질문을 합니다. 꾸역꾸역 잘나가는 팀으로 라리가 상위팀인 AT나 바르셀로나 상대로도 통할까? 가 궁금한데 마침 AT전이군요. 지단은 연승행진중 AT만나 본격적으로 카세미루 기용하기도 있고, 작년 추아메니는 AT전도 잘해내면서 기대치를 이어나가는 모습도 있었는데 올해 안첼로티는 과연 어떨지요. 꾸역 이기는 팀을 보자니 당연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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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23.09.20솔직히 카마빙가가 벨링엄 볼관리의 2/3 정도는 해줘야하는데 현재로서는 너무 기대이하의 기량인거같아요.
좀 잘해줬으면 하는데 제가 여태 본 카마빙가는 솔직히 기대가 안되긴합니다 결국 카마빙가가 모드리치의 역할을 적당히 채워주지를 못해서 벨링엄이 아예 밑으로 배치돼서 발베추아메니벨링엄3미들로 가거나
발베르데 추아메니 그리고 전진배치된 간헐적인 벨링엄의 빌드업 가담을 믿고 발추모나 발추크로스를 또 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카마빙가보다 크로스 모드리치가 밑에지역에서 빌드업, 볼관리가 훨씬 우수하니 감독으로서는 카마빙가의 수비능력, 신체능력을 믿고 쓰고싶어도 빌드업,볼관리가 너무 안되니 쓸수없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