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관련 뻘생각
음바페 사가만 뜨겁고 레알의 케인 영입설은 가라앉은지 오래인데
현재 경기력 면에서 레알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영입이 케인 같아서 지금도 케인이 오기를 바라게 되더라구요
현재 케인-레알-토트넘 각 입장이
케인-너무나도 무관 끊고 싶음. PL 득점 누적기록 경신도 하고 싶음
레알-엔드릭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자리를 채워줄 월클 스트라이커가 필요
토트넘-케인이 이번 여름에 떠나건 내년에 떠나건 EPL 경쟁 구단으로 가는 꼴은 못 보겠음. 자계런도 달갑지 않음. 재계약 하고 싶음
이런 상황에서 3자가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는 계약이 떠올라서 직장에서 월급루팡하며 써 봅니다
3자가 합의하여, 최근의 토트넘 제시안처럼 케인 주급을 대폭 올려 토트넘과 5년 정도 재계약하는 대신 레알로 2+1년 임대 계약을 하는 겁니다. +1년 옵션을 발동해서 임대 기간을 3년으로 늘릴지는 케인이 나중에 정하게 하구요.
임대료는 50m유로, 임대 기간이 3년으로 연장될 경우 +20m 얹어주고요. 주급은 케인이 뛰는 구단이 전액 부담합니다.
일반적인 계약 형태는 아니지만 3자에게 각각 장점이 있긴 합니다.
케인은 지긋지긋한 무관을 매우 높은 확률로 끊을 수 있습니다. 최대 3년까지 레알에 있을 수 있는데, 레알이 3년 연속으로 무관이었던게 언젠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 무관을 끊는 걸 넘어서 벤제마처럼 강력한 발롱도르 컨텐더로 떠오를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몸담은 클럽과 팬을 떠난다는 부담을 희석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돌아가니까요. 그리고 돌아가서 시어러의 기록 경신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주급 더 땡기는건 덤이구요.
레알은 스트라이커가 매물도 거의 없고 미친듯이 비싼 현 시점에서, 벤제마와 엔드릭 사이의 공백을 큰 출혈을 감수하지 않는 선에서 메울 수 있습니다. 케인이 잘해주면 너무 좋고, 못해도 손해 상한선이 제한된 계약입니다.
토트넘은 현 상황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케인과의 재계약을 불완전한 형태로나마 할 수 있고, 돈 한푼 못받고 내년 맨유나 기타 PL팀으로 자계런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만큼은 틀어막을 수 있기에 팬들의 레비에 대한 불만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습니다.
뮌헨에 이어 PSG도 케인 영입설이 나고 있는데, 지금도 레알이 제스쳐를 취한다면 케인은 뮌헨이나 PSG보다 레알을 더 선호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케인 영입을 정말 바라기 때문에 이런 뻘글도 써보게 되네요. 페레즈는 케인에 별 관심도 없는거 같지만... 이렇게라도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블라호비치 임대도 나쁘진 않지만 이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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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2023.07.13저도 사실 임대로 케인 데려오면 팀에 젤 좋은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케인급이 임대이적한 사례가 기억에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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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_Zidane 2023.07.13케인이 만약 온다면, 아마 가장 최대치 기대는 반 니스텔루이 정도일 것 같은데.. 그래도 케인 같은 스타일이 기본 툴 자체가 좋아서 아자르 같은 최악이 될 것 같지는 않아서 저도 일단은 좋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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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23.07.13케인이 온다면 좋은데, 저정도급의 선수가 임대 이적하는 경우가 별로 없긴 해요. 루카쿠가 케인급이라 보기도 어렵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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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lipknot 2023.07.14@마요 만약 임대 이적 성공 한다면, 아데바요르, 치차리토 때보단 훨씬 좋은 활약 보여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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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해서놀라버림 2023.07.13토트넘 회장이 돌맞아 죽는게 꿈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조건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케인 임대라도 오면 참 좋겠습니다... -
San Iker 2023.07.13뭐가 됐든 오면 자기 역할 이상을 해줄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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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차타 2023.07.14이런 창의적인 트레이드가 가능하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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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2023.07.14재밌는 아이디어인데 현실적으로 계약 초반 2-3년 가치가 후반 2-3년보다 훨씬 크죠. 일반적으로 저 나이대 장기계약은 후반기 리스크도 감수하고 하는거니까요.
물론 현 상황을 보면 말년에 사우디로 비싼값에 팔릴 가능성도 있어서 예측이 어렵긴 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타브리스 2023.07.14@Vanished 저도 이런 생각이 들긴 해서, 이걸 조금이나마 보완하기 위해 MLB 장기계약처럼 첫 2년 주급이 가장 높고 3년차부터 점진적으로 주급이 내려가는 형태의 계약을 해서 계약 후반부에 케인이 뛰는 토트넘의 손해를 줄이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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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 2023.07.14저런 식으로 계약은 레알만 좋지, 레비나 케인에게 좋을게 없습니다. 요즘같이 미디어가 발달하고, 축구 전문가가 많은 시대에 저런 눈가리고 아웅하는 방식이 팬들에게 통할리도 없구요.
토트넘에서 케인은 바르까의 메시 수준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데, 저런 식으로 팔아버린다면, 돈을 많이 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팀을 컨텐더 팀으로 만든 것도 아닌 실패한 경영자로 레비가 낙인 찍힐 겁니다. 그리고 케인은 1년만 참으면 EPL 최고 수준 주급 + 어마어마한 계약금을 챙길 수 있는데 저런 식의 손해보는 계약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타브리스 2023.07.24@경계인 https://gianlucadimarzio.com/en/bayern-munich-and-their-pursuit-for-tottenham-s-harry-kane-the-situation
본문과 비슷하게, 바이백을 통해 추후 토트넘 리턴이 가능한 딜을 뮌헨이 고려중이라 합니다.
https://www.fmkorea.com/best/5999278962
님 생각과 달리 팬들 반응도 이전에 비해 괜찮구요. -
La Decimo Cuarta 2023.07.15이거는 토트넘이 할수가 없는 딜인게 위에 Vanished님도 적어주셨지만 이제 케인 나이도 30줄에 접어드는데 30대의 선수와 5년계약은 실질적으로 계약기간 후반부엔 선수가 돈값에 맞는 활약을 못할것을 어느정도 감수하고 계약한 시점에서 2~3년간 최대한 뽑아먹기 위해서 하는 계약인데 비교적 팔팔할수 있는 2년동안 뽑아먹고 나머지 기간만 토트넘 짬처리 하라고 하면 토트넘도 내키지 않겠죠. 차라리 1년뒤 FA로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토트넘 입장에선 35살 전후의 케인 2~3년 쓰느니 단 1년이라도 30~31살 케인 쓰고 싶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