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백에 관한 고찰
먼저 저는 축알못임을 인정하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똥글죄송합니다)
23-24시즌 레알마드리드 스쿼드
키퍼 : 쿠르투아, 루닌
수비 : 카르바할, 밀리탕, 알라바, 나초, 오드리오솔라, 바스케스, 프란, 뤼디거, 멘디, 바예호
미드 : 벨링엄, 크로스, 모드리치, 카마빙가, 발베르데, 추아메니, 세바요스, 귈러
공격 : 비니, 호드리구, 호셀루, 브라힘
(RB LB)
사실 우리가 뭔가 부족해! 할때 타 팀 팬들이 기만하지 말라 하는 이유가 이해가 되는 스쿼드입니다. 그러나 저번 시즌의 뒤죽박죽한 리그 폼, 그리고 챔스에서 시티가 주요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스쿼드로 작년에 쓰던 전술을 사용하며 계속 큰 트로피들을 노리기에는 장기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한 스쿼드상의 문제점들을 정리하자면:
1. 한시즌을 쭉 믿고 맡길 수 있는 검증된 풀백의 부재, 부상당하더라도 1인분을 해줄 수 있는 검증된 풀백 서브자원의 부족.
2. 미드진의 과포화 (물론 다음 10년은 걱정이 없을 미드진이지만, 추아메니, 귈러와 같은 유망주들이 충분한 기회를 얻으며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좋겠습니다)
3. 9번자원의 부족 (검증된 월드클라스 9번은 이적시장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음)
작년에 우리 팀의 축구를 보며, 여전히 한방은 있지만, 기동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축구에서 중원의 기동력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며, 특히 이번 챔스 결승전을 보니, 명장병이 사라진 펩의 맨시티와같은 팀을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은 압박과 기동력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그러한 축구를 보는 것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현 미드진의 연령과 수를 본다면, 1시즌 내내 기동력을 중시하는 축구를 하는 것은 어려워도, 적어도 시즌 중 많은 경기를 이러한 방식으로 치룬다 하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며, 이렇게 활동량 좋고 젊고 축구잘하는 미드필더들을 데리고 한번 봐보고 싶은 축구이기도 합니다.
물론 안첼로티가 3백을 주전술로 사용할 일은 없을 것을 알지만... 미래를 위해서 한번씩 3-4-3과같은 전술을 더 사용해보는것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래는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시즌의 선수단을 가장 잘 활용하고, 키울 애들은 키울 수 있는 포메이션인데,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비니 호셀루 호드리구
(브라힘)
카마빙가 벨링엄 추아메니 발베르데
(크로스 모드리치 세바요스 귈러)
알라바 뤼디거 밀리탕
(나초 바예호)
쿠르투아
(루닌)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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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y 2023.07.09글이..산으로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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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no6Redondo 2023.07.09@Dusty 글의 요지는 우리도 쓰리백 써서 다른 팀들처럼 많이 뛰는 압박 축구 하자는 말씀이시죠 ? 일단 쓰리백이 포백보다 더 그런 축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방향 자체는 대부분 동의하실듯합니다. 다들 피지컬 좋고 잘 뛸수 있는 애들이니. 거기다가 월클 센터백 3명 다 쓰고. 안감독 때는 불가능하고 담 감독이 쓰리백만 써본 감독이면 한번 써봄직도 한대 우리팀이아말로 유럽에서 가장 쓰리백과 멀리 떨어진 팀이라고 생각해서 - 한번도 본 기억이 없네요 - 레알이 쓰리백? 이라는 의문이 들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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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Dusty 2023.07.09@no6Redondo 아무래도 그런 요지로 볼 수 있겠네요. 쓰리백... 저도 상상이 안되고 워낙 역습축구하기로 이미지가 굳어진 팀이기도 하니. 만약에 안감독님께서 오는 시즌 끝나고 간다면 담 감독때 한번 볼 수 있다면 재밌을 듯 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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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one 2023.07.09보유한 선수면면을 보면
중간중간 시도해볼법한
자원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다만... 글쓴이님이나 윗분이
언급하셨든 안감독이 커리어상
3백을 굴려본적이 없기에
크게 기대하긴 어려울거같습니다
그리고 만에하나 쓴다해도
저는 저 전술이 플렌A가 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에 저 전술의 키포인트는
좋은피지컬과 준수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때로는 종적으로
때로는 횡적으로 기여가능한
카마빙가와 발베르데의
존재인데 이 둘중 하나라도
퍼질시 대체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쓴다고 하더라도
토너먼트나 어떤 경기대비
돌발성 전략정도로만으로
가끔씩만 썼으면 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Dusty 2023.07.09@Only one 확실한 색을 띈 돌발성 전략이 적은것도 우리팀의 특징 중 하나라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너무 돌발적이고 다른 전략이면 역효과가 나올 가능성이 더 크겠지만... 뭐 아무래도 잘 대처했으면 좋겠네요 확실히 영입도 많았었고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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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2023.07.09게임이라면 3백이 가능한 스쿼드인데 감독이나 선수들이 3백 경험이 적어서 실제 적용은 어렵다 봐야죠.
지단이 간헐적으로 3백 운용 했었는데 다 죽어가던 마르셀로도 살려냈었죠. 3백 서면 윙백의 수비부담이 줄어 지금 얇아진 풀백진과 두터운 센터백을 활용하기에는 좋으나 중앙미들 두명으로 중원 장악하는게 문제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Dusty 2023.07.09@Vanished 사실 또 생각해본다면 현폼의 크-모로는 불가하지만 새로운 영입생들과 추아메니의 존재로 가능해질수도 있을 것 같다 생각했네요 저는. 완전한 전술의 교체보다는 간헐적으로 포메이션을 변칙하는 시도를 해보면서 세대교체도 했으니 팀의 체질을 개선해나가는 방향이 아무래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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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23.07.09이론적으로는 우리미들강점을 살리려면 쓰리백이 좋아보이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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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Dusty 2023.07.09@마요 우리팀에는 이제 4-3-3이 항상 정답이고 근본이라 생각했지만.. 시티트라우마가 저에게는 너무 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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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특공대 2023.07.09팀구성을 보면 3백이 정답일지도 모를것 같은데..안감독님이 3백을 제대로 쓴 적이 있었나?
보구 싶은 포메이션이긴 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Dusty 2023.07.09@우주특공대 게임이라 생각한다면 3백이 정답이지만 현실에서는 모르는 것이니 ㅜㅜ 한번 봐보고 싶지만 너무 기대하지는 않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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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리스 2023.07.09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팀의 현재 강점은 미드필더진과 센터백 뎁스고, 단점은 스트라이커와 풀백이라 이론적으로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가리려면 3-5-2가 적합하긴 합니다.
음바페가 이번시즌 없다는 가정 하에
비-호
벨
모(크)----벨(귈)
카--추
알-밀-뤼
이정도가 되겠네요. 플레이메이커인 벨링엄의 역량에 따라 미드필드 싸움을 매우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전술입니다. 구식전술이고 공수전환이 역동적이지 않고 공중볼 싸움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겠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안티 2023.07.10@타브리스 저도 딱 이생각... 스트라이커 숫자 부족도 막고 미드진 키우는거도 가능해지고 이 포메가 제일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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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사는세상 2023.07.09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없으면 3백이든 4백이든 우승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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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Dusty 2023.07.10@그들이사는세상 호셀루 부상시에 벨링엄 제로톱을 보게되는 상황만 없기를 바랍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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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션트앙리 2023.07.10펩시티 3241에 대입해서
쿠르투아 / 알라바-밀리탕-뤼디거 / 크로스 - 추아메니 / 비니시우스 - 카마빙가 - 벨링엄 - 발베르데 / 호드리구
같은 상상도 해봅니다...
마드리드에서 가장 탄탄한 포지션이라고 하면 타팀 어딜가도 능히 주전먹을 센터백 3인방과 포화상태의 미드필더진인데, 그걸로 어떻게든 풀백과 공격진의 부족함을 가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Dusty 2023.07.10@에인션트앙리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서, 스트라이커와 풀백이 너무나도 부실하니 ㅜㅜ 이러한 케이스의 팀이 또 있으련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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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뱅바요르~ 2023.07.10양과 질 모두 부족한 공격진과 풀백
양과 질 모두 풍족한 미들진
질은 우수하고 멘디, 카르바할 좌우 스토퍼기용 가능성까지 고려할만한 센터백
3백에 4~5미들 쓰는 전술을 구상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줄곧 생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