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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이번시즌 마지막 2달을 남겨놓고 레알 선수들 평가.

마요 2023.03.20 22:06 조회 5,897 추천 4

비전력 자원들은 은 제외하고 간단하게. 음슴체로 써보았습니다.


1. 키퍼

쿠르투아 - 든든신

루닌 - 시대를 잘못 타고남. 쿠르투아랑 15살 정도 차이나면 좋았을 텐데. 안타까움


2. 중앙수비

밀리탕, 뤼디거 - 하나씩 뜯어보면, 개개인의 수비력은 뛰어남. 밀리탕은 빌드업 능력도 발전 여지가 보다 있어 보임. 뤼디거는 '수비력' 하나만큼은 알라바보다도 탁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계속 실점 중. 이는 팀의 조직 수비 자체나 수비집중력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일 수 있음

알라바 - 일단 아프지 말자...이러다 훅간다.

3. 풀백들

(여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대 축구에서 풀백은 정말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센터 라인만큼 중요하지는 않다고 봄. 다만, 약간의 오버래핑과 더미플레이 등의 기본만 해주면 되는데, 현재 우리팀은 모두 하자가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

카르바할 - 머리는 이해하는데(무슨 뜻이냐면 풀백이 전진해야 할 타이밍도 알고, 패스를 받아야 할 위치에 정확히 있다는 거), 몸이 따라주지 못함. 패스와 크로스 정확도도 구려짐. 킹준게 많아서 뭐라 못하겠지만, 가랑이 사이로 패스 넣는 거 막힐때는 욕이 저절로 나옴

바스케스 - 하자가 있는 건 이 친구도 마찬가지. 전에도 말했지만, 공격수로 10여년을 뛰어온 선수를 포변시키는 건 한계가 있음

멘디 - 영원히 발전하지 않을 기본 역량. 사실 수비? 를 잘한다는 것도 가스라이팅이 아닌가 생각. 수비 기술이 좋다기 보다는 빠르고 몸이 좋다는...피지컬이 좋아서 수비가 되는 것. 애슐리 콜 처럼 수비를 잘한다...이런 건 아니란 거죠.

나초 - 수비는 잘해줌. 공격은 주사위. 그나마 현재 풀백라인에서 젤 나음.


4. 중앙미들

뇌피셜이지만, 안첼로티는 크모를 사실상 벤치로 내리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담을 느끼는게 아닌가 싶음. 쓰고 싶은 마음도 물론 있겠지만서도. 이해가 아예 안가는 바는 아님. 팀의 전설들이기도 하고, 안그래도 팀이 부침을 겪고 있는데 라커룸이 어수선해서는 안될 것. 그러나 계속 이 모냥이라면 안첼로티는 크모랑 손잡고 같이 레알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확률이 높다 생각...)

모드리치 - 번뜩이는 순간을 만들어주는 팀의 창조성을 담당하는 플레이메이커. 그러나 지난시즌부터 얘기했지만 공수 전부문에서 일관된 파워를 보여주지 못함

크로스 - 모드리치와 마찬가지. 상대 압박을 피해 안정되게 키핑하며 공격 방향을 설정하고 공을 전개하는 것은 여전히 월드클래스지만, 그게 전부인 상황. 모드리치가 전진성, 역동성을 상당히 잃은 상황에서 크모로 중원을 구성하면 전진해서 상대 진영을 타격하는 미드필더가 없음. 크로스가 없으면 공의 전개가 분명 나쁘긴 한데, 이제 카마빙가 - 추아메니 - 발베르데 등으로 크로스의 능력을 나눠서 발휘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듬. 이대로 모드리치랑 같이 쓰는건 솔직히 낭비

아예 내려서 피를로 마냥 쓰는 방법이 있는데, 그렇게 쓴다해도 모드리치랑 같이 쓰는건 말이 안됨. 게다가  크로스는 키핑 시 기민함이 떨어지는 편이며, 상대적으로 패스 정확도에 비해 모험적인 전진 패스는 많이 넣지 않는 편.

추아메니 - 부상 이후, 폼 회복이 더딤.

카마빙가 - 추아메니의 부상을 틈타 미드필더에서 좋은 경험을 쌓는 중. 패스를 주고 받는 호흡이라든가 공격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이라든가 하는 게 나아지는게 보임.

문제는 크모를 쓰면서 똥받이로 얘를 6번 롤에 쓰고 있다는 거. 빙가가 활동량과 경합에 강점이 있어도 솔직히 낭비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음. 젊고 빠릿한 애를 수비 안정을 위해 뒤에 배치하고, 늙은 애들을 공격 및 전개에 가담시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비효율적이며 보수적인 방식임

세바요스 - 세바요스를 무조건 써야 한다는 의견에 100% 동의하지는 않음. 분명히 경기의 안정적 운영에 있어서 크모가 보다 티어가 높음. 그러나 미드필더 조합상 크모를 둘다 쓰느니 하나 정도는 세바요스를 구성해서 경기장을 채워줘야 한다는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되지도 않음. 아니 설득력이 있다는 말이 정확한 편.

발베르데 - 가장 고생하는 미들. 우윙도 아닌 것이, 중미도 아닌 것이 팀의 약점인 우측공수를 보완하며 균형을 잡는데 본인의 역량을 모두 소모하고 있음. 뭐랄까, 너무 다재다능하고 헌신적이기에 역설적으로 비효율적으로 굴려진다는 생각.


5. 공격수

벤제마 - 잦은 부상과 혹사로 인해 베스트 폼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 본인이 중요경기 뛰고 싶어하는 것도 알겠고, 감독이 못 빼는 것도 알겠는데 RPG 게임에서 독을 맞은것 마냥 야금야금 피로와 부상이 누적되어 결국 회복이 안되는 거. 이길 법한 경기도 5분만 더, 10분만 더 하고 계속 뛰게 하고 백업을 활용하지 않은 것(없는 것)이 문제.

비니시우스 - 한경기에도 기복이 있음. 엘클 전반에는 침착한 모습으로 월클 포스를 보여줬는데, 엘클 후반에는 부정확한 킥 셀렉션으로 공격을 다소 말아먹음. 하지만 이번 엘클만 보면 뭐라 못하겠는게, 주위에 선수가 없어서 참...

호드리구 - 고정된 포지션에 박고 키우는 것도 아니고, 만능 땜빵으로 돌아다니는 애한테 팀이 필요로 할 때 니 능력을 모두 발휘해 줘 라고 하는건 솔직히 무리라 생각. 포워드로 하는 플레이, 윙포로 하는 플레이, 윙으로 하는 플레이, 쉐도우로 하는 플레이 모두 다 위치도 움직임도 역할도 다른데 마구잡이로 쓰는 건 솔직히 좀.

박하게 말하면, 안첼로티에게 반드시 선발감이라는 신뢰를 못 준것도 있음(체력 이슈도 있어 보이고). 사실은 비니랑 포지션이 겹친다는 게 최악이고. 중요경기마다 선발에서 제외되서 본인이 의욕 안나는 거 충분히 알겠지만, 그래도 뛸 수 있다는 걸 좋은 기회로 삼고 발전의 계기로 삼으면, 다른 팀 가서(?) 대성할 수 있을거. 

공미로 쓰기엔 아쉬움이 있는데, 미드필더적인 활동량과 움직임보다는 포워드 성격이 강하기 때문(그래도 축구 지능이 좋아서 흉내는 낼 수 있지만). 비니시우스와 겹치지 않게 쓰려면, 투톱의 쉐도우 스트라이커 혹은 뮌헨의 뮐러처럼 쓰는게 유일한 길일텐데 안첼로티는 뮌헨에서 뮐러를 제대로 못쓴 이력이 있음.

아센시오 - 염가에 남아서 열심히 백업으로 뛰어준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음 팀에선 정말 행복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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